"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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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19:33
여는글
진짜 보물은 정성
김 기 범 (남영 전 교회장)
이 세상 보통 사람들은 돈과 보석을 많이 가져야 행복한 줄 안다. 그러나 막상 건강을 잃고 몸을 앓아 보면 그것이 다가 아님을 단번에 알 수가 있다. 왜냐하면 돈과 보석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돈과 보석을 많이 가져도 잃어버린 건강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경우가 허다하다.
세상의 주인은 어버이신님이시고, 내 것이란 각자가 쓰고 있는 마음만이다. 이 마음을 잘 사용하여 신의 뜻에 맞으면 건강도 행운도 있다. 그러나 사용을 잘못하여 신의 뜻에 어긋나면 건강도 행운도 모두 잃는다.
인간의 건강을 좌우하시는 분은 만물의 주인이신 어버이신님 뿐이다. 신님은 돈과 보석을 많이 가졌다고 건강을 주시는 게 아니다. 오직 남을 돕는 정성을 내는 것을 보고 건강과 행운을 주신다. 그러나 사욕과 불만을 가진 사람은 남을 돕는 정성을 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사욕과 불만을 가진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가장 지름길은 정성을 내는 일이다. 정성은 신은(神恩)에 보답하고 만사에 감사하는 길이다. ‘정성이면 곧 받아들이고 곧 돌려주신다’고 하셨다. 정성을 내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요, 그것을 받아 건강과 행복으로 되돌려 주시는 것은 어버이신님이시다. 정성이 있어야 건강이 있고 행복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기에 정성이 돈과 보석보다 으뜸으로 친다.
세상 보통 사람들은 돈과 보석을 첫째가는 보물로 치지만 이길을 바로 가는 신앙인은 정성이 으뜸가는 진짜 보물인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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