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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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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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발간에 대하여

 

드디어 저희 교회보를 e북이라는 전자책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교회보의 e북 제작은 몇 년 전부터 시도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소극적인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절실함의 부족이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다였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최근 교회보 발송을 못 하게 되고, 많은 분께 교회보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PDF 형태의 전자책을 받아보게 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더 쉽게 전자책을 받아보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절실함이 생겨났고, 적극적인 방법을 찾다 보니 많은 분이 쉽게 앱을 받아서 설치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지금은 후계자에게 교회를 물려주신 어떤 전 회장님 때문입니다. 할머니라고 불리는 게 자연스러울 정도로 연세가 드셨지만, 행동이나 감각은 젊은이 못지않은 이 회장님께서 저희 교회보를 전자책으로 보시기 위해 저희 교회보에 실린 방법대로 해보셨지만, 잘되지 않으셨던지 저한테 방법을 물어 오셨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이라는 앱의 문제로 제가 원했던 방법대로 실행이 되지 않았고, 다른 방법으로 받아보는 방법을 가르쳐드렸지만, 이런 복잡한 방법으로 보실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쉽게 받아보시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전자책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이쪽으로 올리는 방향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쪽도 쉽게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저희 종이로 인쇄되는 교회보를 전자책 형태로 변환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종이책 느낌을 그대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사진이 원하는 부분에 들어가야 하는데, 엉뚱한 위치에 들어가 있어 일일이 위치를 다시 잡아주어야 했습니다. 또 종이책에 사용되는 폰트의 경우 전자책에서는 라이선스 문제로 그대로 쓸 수 없어 공개된 다른 폰트를 사용하게 되면서 그 느낌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를 하나하나 찾아 수정해야만 했습니다.

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리기 위해서는 심사 과정이 있는데, 이 기간도 10일 정도 걸렸는데, 현재 구글 플레이 도서 분야에 종교 쪽 정기간행물이 올라온 경우가 없어서 이 기간 동안 과연 통과될 수 있을까 마음 졸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런 문제들이 어버이신님의 수호로 하나하나 해결되어 지난달부터 교회보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전자책을 보기 위한 앱인 구글 플레이 도서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므로 힘들이지 않고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래된 스마트폰이라면 구글 플레이 도서 앱의 업데이트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폰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도서와 같은 기능을 하는 애플 북스가 국내에서는 서비스하고 있지 않아 아이폰에서는 기존의 방법대로 저희 교회보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을 내려받아 보시는 방법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애플 북스도 빨리 국내에서 서비스가 되어 아이폰에서도 쉽게 저희 교회보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