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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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년12월][172회]진실한 마음 12

2021.11.29 16:27

편집실 조회 수:107

진실한 마음 12

 

 

김 위 태

145. 언제나 살기 좋은 곳에서

18842월의 일이었다. 마스노 쇼베의 부인 이토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오초를 찾아갔다가, ‘천리왕님은 진실로 영험한 신님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당시 이토는 3년 넘게 내장안을 앓고 있었는데, 실명할 날만을 기다리는 상태였으며, 남편 쇼베도 각기 등의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태였다.

부부는 신단을 마련해서 신님을 모시고, 215일 오초의 부친 고야마 야자에몬으로부터 신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때의 이야기에 의하면, ‘신상은 여덟 가지 티끌이 나타난 것이다. 이것을 참회하면 신상은 틀림없이 구제받게 된다. 성진실한 마음으로 신님께 의지하라.’, ‘음식물은 모두 어버이신님의 혜택이므로 독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라는 것이었다. 그 후 쇼베 부부는 한평생 이 길을 위하여 부부가 마음을 합심하여 정성을 다하면 틀림없이 구제하여 주실 것으로 믿으면서, 근행을 계속 올리며 기원한 결과 쇼베는 15일 만에, 이토는 30일 만에 완전히 수호받았다.

그러한 기쁨에 46, 처음으로 터전에 참배했으며, 그날은 교조님께서 나라감옥에서 돌아오시는 날이었기 때문에 9일까지 체재했다. 교조님께서는

쇼베 씨, 잘 찾아왔어. 언젠가는 이 집터에 와야 할 거야.”

라고 인자롭게 말씀하셨다. 그 후 쇼베는 포교를 열심히 했으나 터전을 떠나면 몸이 개운치 않아 고생한다고 교조님께 여쭤보니, 교조님께서는

언제나 살기 좋은 곳에서 사는 게 좋을 거야.”

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쇼베는 어떻든 집터에서 살기로 굳게 결심했던 것이다.

 

근행을 열심히 올리면서 이 길을 성진실한 마음으로 걸어가면 어버이신님께서도 진실한 수호를 베풀어 주신다는 내용입니다.

 

147. 진정한 구제

야마토 지방 구라하시 마을에 사는 야마모토 요헤이의 아내 이사(당시 41)는 오랫동안 하반신 장애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1882년 신기한 구제를 받아 부드득 소리를 내며 일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떨리는 손은 수호를 받지 못했으므로 1884년 여름, 터전으로 돌아와 교조님을 뵙고 그 떨리는 손을 내밀며 숨을 불어 주십시오.”라고 청했다. 그러자 교조님께서는

숨을 불어 주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나, 자네는 다리를 구제받았으니까 손이 약간 떨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야. 말끔히 구제받는 것보다는 조금 남아 있는 것이 전생의 인연도 잘 깨닫게 되고, 언제까지나 잊지 않게 되므로 그것이 진정한 구제인 거야. 사람들은 모두 말끔히 구제받기를 원하지만, 진실로 구제받는 리가 소중한 거야. 숨을 불어 주는 대신 이 책을 빌려 주마. 이것을 베껴서 끊임없이 읽어라.”

라고 깨우쳐 주시면서, 친필 17호 전권을 빌려 주셨다.

 

이사 씨의 하반신 마비가 부드득 소리를 내면서 완치가 된 것은 교조님으로부터 진실한 구제의 리를 받은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입니다.

 

152. 갑절의 힘을

1884년경은 경찰의 압박이 매우 심해 터전으로 돌아와도 교조님을 뵙기가 힘들었다. 그럴 즈음, 도사 우노스케는 25, 6명의 신자를 데리고 돌아왔다. 전갈인이 아와에서 참배하러 왔습니다.”라고 말씀드리자, 교조님께서는

먼 곳에서 잘도 돌아왔구먼.”

라며 위로해 주셨다. 이어서

도사 씨, 이렇게 먼 곳에서 돌아와도 진실한 신의 힘을 잘 알지 못하면,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돌아오는 데 자신이 없을 것이므로, 오늘은 한 번 신의 힘을 시험해 봐요.”

라며, 곁의 사람에게 수건을 갖고 오게 하여 그 한 쪽 끝을 당신의 엄지와 인지로 집으시고,

, 이것을 당겨 봐요.”

하며 내미셨다. 도사는 .” 하며 힘껏 당겼으나, 아무리 해도 빠지지 않았다. 그러자 교조님께서는 웃으시면서

, 더 힘껏 당겨 봐요. 사양 말고.”

라고 말씀하셨다. 도사는 얼굴이 시뻘겋도록 전신의 힘을 다해 당겼다. 그러나 아무리 힘을 주어 당겨도 그 수건은 빠지지 않았다.

 

교조님께서는 도사 씨가 데려온 25, 6명의 사람들에게 어버이신님의 진실한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 주시기 위해 수건을 갖고 도사 씨와 힘겨루기를 하신 것입니다.

 

185. 어디로 일하러

1886312(음력 27), 야마나카 주시치와 야마다 이하치로가 함께 집터에 돌아왔다.

교조님께서는 이치노모토 경찰분서에서 돌아오신 이래 온종일 누워 계시는 일이 많았는데, 그때 둘이 돌아왔음을 고하자,

어디로 일하러 갈지 몰라. 그러므로 쉬지 않으면 그 일에 지장이 생긴다. 저절로 눈이 뜨일 때까지 누워 있어야겠다. 조금도 약해졌다거나 힘이 빠졌다고는 결코 생각지 마라.

그래서 손가락 끝으로 조금 보여 준다. 손가락 끝으로 찌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겠지. 집어 올리는 힘을 보고 짐작하라.”

라고 하시며 두 사람의 손등을 집어 올리셨는데, 참으로 손등이 아플 정도로 대단한 힘이었다. 두 사람이 그 힘에 감탄하고 있을 때, 다시

다른 사람이라면 돌아눕지도 못하는 몸으로 이만한 힘이 있겠는가.

인간도 2, 3백 살까지 앓지 않고 쇠약해지지 않고 살면 즐거움도 많을 거야. 그리고 아이는 마마, 홍역 앓지 않도록. 머리에 아무것도 생기지 않도록. 농부는 1단보에서 쌀 넉 섬, 닷 섬까지도 수확케 하고픈 신의 서두름.

이렇게 몇 번이고 위로부터 저지당하는 것은 유감천만. 이 유감 풀지 않고서는 그냥 두지 않을 터.

이 세상에서 무엇 하나 신이 하지 않는 일, 관계하지 않는 일은 전혀 없다. 언제, 어디서, 무슨 말을 들을지 모르는 거야. 그러므로 무엇을 듣더라도 월일의 섭리라고 생각하도록. 이것을 진실한 사람에게 들려주도록.

지금은 농부가 못자리를 만드는 것과 같은 것. 볍씨를 뿌리면 그 볍씨는 모두 싹이 트지 않는가. 꼭 그와 같은 거야.”

라고 들려주셨다.

 

어버이신님께서는 진실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이 질병이 없고 먹을 것이 풍부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해 수호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사실을 진실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알려주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을 설명하겠습니다.

만인의 모본각자의 진실은 교회를 통하여 교조님께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목표를 터전 방향으로 모시고 근행을 올리는 것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터전·집터의 어버이신님과 교조님께 진실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제한줄기를 위한 진실과 기원은 결코 그 교회에만 머무르지 않고 반드시 으뜸인 터전에 닿습니다. 터전에서는 교조님이 반드시 여러분들의 진실을 받아들이셔서 실로 그에 알맞는 혜택을 내려 주심에 틀림없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입교 148년 추계대제 신전강화)

위 기록의 뜻은, 교회의 신전이 터전 방향으로 모셔져 있어서 교회에 참배하게 되면 자연히 어버이신님, 교조님을 참배하게 되는 것이므로, 이때 이 길을 위하여 진실을 다한 노력은 어버이신님, 교조님께서 모두 받아들여서 그에 상응하는 수호를 베풀어 주십니다.

 

선배님들께서 말씀하신 진실한 마음의 특징입니다.

진실한 마음은 남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기억하는 데서 솟아나는 것이 아니고 사방이 막혀 버린 듯 짓눌리고 고된 일을 당해 앞으로도 뒤로도 나갈 수 없는 처지에서 울고 싶을 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깨달은 진실한 마음은 평생 간직하면서 무덤까지 갖고 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상급과 마음의 리가 끊어지면 진실한 마음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신님은 돌보아 주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상급과 자신과의 사이에 리가 없어지면 그 자리에는 잡초가 자라나 우거지게 되면서 리가 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마음이 없어졌을 때, 자신에게 다가온 마디를 만나면 자신의 신앙 기준에서 마디를 판단하고 자신의 머리, 즉 인간 마음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쉽게 해결 못 하고 고생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신님으로부터 무리한 말을 듣게 될 때 인간으로서는 차마 받아들일 수 없고 또 실천하기 어려운 무리한 말씀같이 들리지만, 신님의 입장에서는 이 인간이라면하고 희망을 걸고 말씀하시는 것이므로 곧 받아들여 실천하는 것은 진실한 마음이기에 큰 수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행동을 하면 그 향기가 사방 팔방으로 퍼져 나가게 되어 있으며, 아무도 그 향기를 막을 수 없으며 아무리 진실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도 먼저 모든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정성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기원을 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은 진실한 마음이 어버이신님께서 바라시는 수준에까지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남을 위해서 기원을 계속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진실한 마음이 어버이신님께서 만족하시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인 어머니가 진실한 마음이 되어 있으면, 진실한 마음을 가진 자식을 낳게 됩니다.

 

진실한 마음이 되는 것은 물과 같은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물은 색깔이 없습니다. 주변의 색깔에 따라 변합니다. 물은 세상을 청소하여 줍니다. 물은 세상의 모든 동·식물에게 생명의 근원이 됩니다.

물은 자신의 형태가 없습니다. 물은 자신을 담은 그릇의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은 지구상의 온도와 사람들의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은 어버이신님의 노여운 마음과 섭섭한 마음을 홍수나 해일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물은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은 없고, 남을 위하는 일만 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진실해지면 다음과 같이 변합니다

괴롭게 보이던 세상이 즐겁게 보입니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됩니다.

우주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가 신님의 소리로 들립니다.

어버이신님께서 수호하는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천리교교전2구제한줄기의 길편에는 사람의 마음이 진실한 마음이 되면 구제근행에 의해서 감로가 주어진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맑아지고 진실한 마음이 될 때, 구제근행에 의해 감로가 주어진다. 이것을 받아먹으면 사람은 능히 115세 정명을 누리게 되며, 더욱이 마음에 따라서는 언제까지나 살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

위 기록에 대하여 천리교교전강좌에는 다음과 같은 해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감로는 당시 장수, 회생의 영약으로 생각되고 있었던 것 같다. 교조님께서는 그러한 일반적 관념에 의거 감로가 주어질 것을 예언하시고, 아울러 풍요로운 혜택으로 구제해 주실 수호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치신 것이라 생각된다.

생각해 보면, 영생이야말로 인간이 목표로 하는 가장 큰 기쁨이라 할 것이다. 어버이신님께서는 그러한 기쁨을 주려고 의도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참으로 위대한 수호에 대한 계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감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감로란 달콤한 이슬이다. 이슬이란 윤기로서 월덕수기의리의 수호인데, 매일 밤, 매일 밤, 농작물에는 이 이슬이 내려서 축축해지고, 다시 온기의 수호를 받아서 마르기 때문에 농작물이나 식물에는 각각 맛있다 할까, 달다 할까 진미가 난다. 만약, 이 이슬이 내리지 않는다면 농작물에 무슨 말이 있겠는가. 없을 것이다. 이것이 그 감로인 거야 라고 들려 주셨다.

 

세상의 모든 농작물은 감로수인 이슬을 먹고 살기 때문에 제각각 다른 맛을 가진 것입니다. 또 앞으로 언젠가는 감로대에 감로수가 내려 마음이 진실한 사람들이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진실한 사람은 교조님께서 결정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어버이신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자녀가 진실한 마음을 갖는 것을 고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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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가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끝맺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원고를 보내주신

故 김위태 칠암교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쓰레받기’를 사랑해주시고, 읽어주신 독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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