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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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년05월][165회]진실한 마음 6

2021.04.26 15:57

편집실 조회 수:99

진실한 마음 6

 

 

김 위 태

 

고설선집』 「이 세상은 안쪽에서 보면에는 아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위가 높은 사람 앞에 가면 마음이 위축되어 할 말도 못 하고 비위만을 맞추려고 아첨하고 아부한다. 이런 마음으로서는 신님의 일을 진실하게 볼 수 없다. 남을 도와야 할 사람이 물질의 위세나 말에 눌려 두려워한다면 진실한 신님의 수호를 받을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실제로 어떤 경우에 당면하면 자신의 신앙 기준에서 사물을 보고 판단하여 처리하려고 한다. 이러한 자신의 머리로써 만들고 의리로서 이루어진 신앙은 대번에 무너져 버린다.

윗사람의 비위만 맞추고 좋아하는 말만 하면 언젠가는 신앙이 헛수고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직장에서 근무할 때 윗사람과 함께 퇴근할 때도 있는데, 퇴근이 늦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윗사람께서 하시는 말씀이 식당을 한곳 정해놓고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나, 저는 한 곳만 정해놓고 식사를 하면 좋지 않은 소문이 날 수 있다고 하면서 만류하였습니다.

 

친필 제12134, 135수는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이 어버이신님의 마음에 맞지 않으면 신님은 물러난다는 것입니다.

진실이 신의 마음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마음 기울여 애쓴다 해도

이것만은 아무리 누가 의논하더라도

아무래도 맞지 않아 月日 물러난다

위 친필 말씀은

사람의 마음이 어버이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마음을 다해 원한다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일 수 없을 뿐더러, 끝내는 어버이신의 수호가 끊기고 만다.(친필 해설)

는 뜻입니다.

고본 천리교교조전6터전결정편에는 교조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목욕탕, 여관 허가를 받기로 한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가 바뀌어 1876년이 되자, 끊임없이 날카로운 눈으로 감시해 오던 당국의 단속이 한층 더 엄중해졌으므로, 곁의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와도 경찰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궁리한 결과, 목욕탕과 여관 허가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그때 교조님께서는

어버이신이 도중에서 물러날 줄 알아라.”

라고 엄하게 말리셨다. 그러나 그대로 두면 교조님께 해가 미친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라, 슈지는 호주로서의 책임, 또 부모를 생각하는 자식 된 도리로 내 한 몸이야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생각에서, 초봄에 사카이현청을 찾아가 허가를 얻었다. 함께 간 사람은 마스이 이사부로였다.

위 기록의 뜻은, 교조님의 장남 슈지 님께서는 교조님의 안전을 위하여 목욕탕과 여관의 허가를 얻어 집터에 사람들이 오는 것을 합법화하려 했고, 이것은 자식으로서 부모의 안전을 위한 진실한 마음으로 시작하신 것이지만, 어버이신님의 입장에서는 맞지 않기 때문에 교조님께서는 어버이신이 도중에 물러난다.”고 하시면서 반대하신 것입니다.

 

고본 천리교교조전일화편73. 대호마편에는 덴린오강사 개설식에 관한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880922(음력 818), 덴린오강사 개설식 때, 문전에서 대호마 의식을 거행하자, 교조님께서는 북쪽 상단 방의 동편 다다미 여섯 장 방으로 붉은 옷을 입고 나와 앉아서 잠깐 동안 웃으며 보고 계시다가 곧 거실로 돌아가셨다.

앞서부터 지후쿠지 절에 출원하는 일에 대해서는,

그런 짓을 하면 어버이신이 물러난다.”

라고까지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과 설령 자신이야 어떻게 되든.’ 하고 목숨을 건 슈지의 진실을 결부시켜 생각할 때, 교조님의 모습에서 한없는 어버이마음을 느낄 수 있다.

덴린오강사를 개설한 배경은 고본 천리교교조전7마디에서 싹이 튼다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버이신님께서 서두르시는 근행을 올리고 싶었으나, 어버이신님의 의도대로 악기를 갖춘 근행은 공공연히 올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떻게든 교회 공인만 받는다면, 교조님께 폐를 끼치지 않고도 말씀대로 근행을 올릴 수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했다.

슈지 님께서는 당국의 공인을 받지 못하면 제대로 된 근행을 올리지 못하므로, 공인을 받아서 여자 악기를 갖추고 근행을 올리는 것은 교조님을 위한 진실한 마음이었지만, 어버이신님께서는 응법이므로 받아주시지 않았습니다.

 

친필 제1343~49수는 사람은 모두 형제이며,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모두 혼은 평등하다는 진실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 어버이신님의 마음이며, 이런 사실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되면 형제끼리 서로 싸우는 일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온 세상 사람들은 모두 형제야

남이라곤 전혀 없는 거야

이 근본을 아는 자는 없으므로

그것이 月日로서는 섭섭할 뿐이야

높은산에서 살고 있거나 골짜기에서

살고 있거나 같은 혼인 거야

그리고 차츰차츰 쓰고 있는 도구는

모두 月日의 대물인 거야

그것을 모르고서 모두 인간마음으로는

어딘가 존비귀천이 있다고 생각해서

月日은 이 진실을 온 세상에

어떻든 명확히 알리고 싶다

이것만 명확히 알게 되면

모반의 뿌리는 끊어져 버려

위 친필에 대한 해설입니다.

온 세상 사람들은 모두 형제 자매로서 남이라고는 한 사람도 없다. 그런데도 이러한 근본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어버이신으로서는 매우 섭섭할 뿐이다.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나 낮은 사람들이나 모두 어버이신이 평등하게 부여한 같은 혼이다.(: 그런데도 신분이나 처지 등에 여러가지 차이가 있는 것은, 거듭 환생하는 동안에 각자가 지은 인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늘 쓰고 있는 눈, , , , 양팔, 양다리 등 몸의 도구는 모두 어버이신이 빌려 주고 있는 것이다.

그걸 모르고 모든 사람들은 본래부터 인간에게 존비귀천의 구별이 있는 줄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결코 그렇지 않으며, 사람은 모두 평등한 어버이신의 자녀이므로 이러한 진실을 온세상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이 사실만 온 세상 사람들이 확실히 알게 되면, 서로 불화하고 반목하는 일은 완전히 사라져 버릴 것이다.(친필 해설)

위 친필에 대하여 고본 천리교교조전6터전결정편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온 세상 사람은 모두 어버이신의 자녀요, 서로 참다운 형제자매로서 남이라곤 한 사람도 없다. 모두가 높고 낮은 차별이 없는 같은 혼을 부여받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몸은 어버이신의 대물(貸物)이라고 깨우치시고,(중략)

인류 평등의 진실을 모르고 차물(借物)의 리를 깨닫지 못한 채 골육상쟁하는 어리석음을 개탄하시면서, 어버이신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형제자매가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며, 감로대근행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근행이라고 가르치셨다.

위 친필 해설의 기록 내용 중 평등이라는 용어를 설명하겠습니다.

평등은 국어사전에 권리, 의무, 자격 등이 차별 없이 고르며, 한결같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불평등은 인류사회가 생기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지금 동물 왕국을 보면 우두머리가 제일 좋은 맛있는 부위를 먹고 나머지는 서열 순대로 먹고 서열이 아주 낮은 놈은 맛없는 부위만 먹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처음에는 힘이 제일 센 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면서 불평등이 시작되었으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집단 내 조직이 형성되면서 지도자가 통치하는 과정에서 상류층이 생기고, 중류층이 생기고 그리고, 하류층이 생기면서 신분제도가 확립되었으며 이를 근거로 인류 사회는 발전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하위층이 상류층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평등사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현대 사회는 어떤 정치를 하든 인간 평등을 근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조님 시대에는 세계 각국에서 인간 평등을 위하여 노력을 많이 하고 있던 시대였습니다. 특히 이 길은 천황의 혼이나, 일반 서민의 혼이나 모두 평등하다는 교조님의 가르침 때문에 일본 정부로부터 많은 탄압을 받으면서 이어온 종교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시대에는 만약 임금의 혼이나 서민의 혼이 똑같다고 했으면 무조건 역적으로 몰려 자신은 물론이고 삼족과 친지들이 모두 참형을 당하는 가혹한 처벌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시대에 교조님께서 옥살이로 끝난 것은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빼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이 길의 선배선생님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불평등의 종류에 관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신분에 따른 불평등

· 남녀 불평등

· 지역 출신에 따른 불평등

· 재산의 소유 형태에 따른 불평등

· 종교에 따른 불평등

· 인종에 따른 불평등

·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교육의 불평등

· 선거에 참여하는 권리를 박탈하는 선거권 불평등

등이 있습니다.

위 친필 해설에서 세계 인류는 모두 평등한 어버이신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면 인간들끼리 싸우고 반목하는 일은 없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본 천리교교조전해설에서는 인간은 형제자매라는 것을 알면 서로 싸우고 죽이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고, 특히 감로대근행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길의 역사는 184년으로 교조님께서 근행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동안 세계대전은 두 번이나 있었고, 한국 전쟁을 비롯하여 월남전, 중동전쟁, 아프가니스탄 등 전쟁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지역 단위의 작은 전쟁은 계속될지 모르지만, 인류는 평화를 계속 누리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이 길의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감로대근행을 정성스럽게 올리고 있고, 세계 곳곳에 있는 각 교회 각 포교소에서 월차제 근행과 조석근행을 정성껏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쟁 무기가 고도로 발달되어 있고, 또 더욱 발달되어 갈 것입니다. 전쟁의 양상은 옛날에는 보병끼리 싸우고, 전투기와 군함끼리 연합해서 싸웠지만, 앞으로는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전쟁을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신문에 보면 지금 세계 최고의 강국은 미국이라는 것입니다. 세계 어떤 곳이든 모든 전쟁에 좋든 싫든 개입하고 있어서 전투 경험이 세계에서 제일 많고, 각종 전쟁 무기도 세계에서 최고로 발전되어 있어서 책상에 앉아 컴퓨터 놀이 같은 기분으로 전쟁을 하고 있으므로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려는 나라는 없다는 것입니다.

전투 현장에 정찰이나 인공위성을 통해서 모두 촬영한 전투 현황을 보고 있으므로 그 내용을 미 국방성에서 검토한 후 합리적으로 어떤 무기를 어떤 각도에서 사용하라는 지령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그 예를 들면 미군이 이란의 수비대장 솔레이마니 일행만 드론 미사일 공격으로 모두 사살했습니다. 이란은 보복한다고 외치고 있지만, 크게 반발은 못 하고 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