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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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년03월][163회]진실한 마음 4

2021.03.08 16:20

편집실 조회 수:67

   

진실한 마음 4

 

 

김위태 (칠암교회장)

 

 

친필 제746수는 진실한 마음이 되어있으면 무엇이든 어버이신님께 기원을 하라는 것입니다.

진실한 마음이 있으면 무엇이든

빨리 기원하라 곧 이루어지리라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진실한 마음만 있다면 무엇이든 빨리 어버이신에게 기원토록 하라. 그러면 어버이신은 그것을 받아들여 마음에 따라 모두 이루어줄 것이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기원이라는 용어는 국어사전에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희망 또는 소원을 신님이나 부처님에게 이루어지기를 비는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진주님의 즐거운 삶에는 다음과 같이 기원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근행은 어버이신님께 기원하는 행위로서 교조님께서 가르치신 것인데, 교조님께서는 그 실현을 무엇보다도 서두르셨다. 근행은 그 지가(地歌)가 일정한 음률에 의해 연주되고 불리어지는 동시에, 또한 일정한 의미를 지닌 각각의 손짓과 발동작으로 된 무용과 함께 어우러지는데, 이러한 음률과 손짓은 모두 교조님이 몸소 가르치신 것이다.

근행과 기원은 둘이 아니고 하나입니다. 근행 없는 기원은 있을 수 없으며 기원 없는 근행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근행을 올리지 않는 사람이 어버이신님께 기원을 할 수 없으며, 기원해 보았자 아무런 수호를 할 수 없으며, 기원이 없는 근행은 목적지 없이 길을 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천리교교전5모본에는 교조님께서 맡아 기르던 아이가 목숨이 위독하니까 자신의 자식을 바치겠으니 맡아 기르는 아이가 대신 살아나도록 기원을 한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맡아 기르던 젖먹이가 병이 들었을 때는, 제 자식 제 목숨까지도 바쳐 가며 진심으로 살려 달라고 기원을 드린 결과, 마침내 죽어 가는 아이를 구하기도 하셨다.

천리교교전강좌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189922일 밤, 본부원 전원을 모은 가운데 내리신 지도말씀 가운데서 인간으로서 제 자식의 생명까지도 바쳐 가며 도운 것은 제일 깊은 리”, “제 자식까지 없애면서 남을 도운 사람의 마음, 이것이 하늘의 리에 맞는다.”든가, “귀여운 제 자식을 돌아보지 않고, 남을 돕고 싶다. 돕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사람이 세상에 어디 또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이것을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등으로 깨우치시고, 어버이신님의 마음에 통하는 말로써 이야기의 토대로 삼으라고 시사하셨다.

다음은 선배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기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 기원근행이 최초로 시작된 것은 교조님의 쾌유를 위하여 118일 밤부터 217일까지 기원근행을 계속 올렸으며, 기원근행에 참여하신 분들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냉수목욕을 하였다고 합니다.

· 이 길의 신앙은 근본적으로 기원을 하기 위한 의식이며, 조석근행의 의미는 오늘의 잘못을 반성하고 내일의 보다 좋은 수호를 기원하고 신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을 다짐하는 의식입니다.

· 기원은 깨끗하고 맑아진 마음이 되어있어야 신님께서 받아주시는 것이고, 빗나간 자식을 위해서는 남모르게 리를 세우고, 남모르게 기원을 해야 하며 부부간에는 화합이 되어야 합니다.

· “슬플 때나 괴로울 때 참고 견디는 힘을 주십시오.”라고 기원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며, 기원할 때는 감사한 마음이 우러나야 하고, 모든 일을 시작하고 끝맺을 때 감사합니다하고 기원을 하는 것은 기원의 시작이고, 근본입니다.

· 기원하는 기간이 가장 긴 기간은 33야로 한정하고 있으며, 신상자를 위하여 기원을 올릴 때는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을 모아서 함께 기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사람은 늘 살아가면서 평소에도 어버이신님을 생각하고 또, 어버이신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근행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용재의 기원은 잘 받아주시지만, 그렇지 못하고 이런 걱정, 저런 걱정, 세상의 모든 걱정만 하다가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만 기원을 하면 별로 도움받기 힘들 것입니다.

· 신상자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용재가 기원만 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는 것은 착각입니다. 보는 것도 인연이기 때문에 자신의 인연을 깨달은 후에 리를 세워야 구제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신님에게 기원할 때는 날짜를 잘라서 기원을 하면 안 됩니다. 일 년에 신자를 2명씩 수호해 달라던가, 3년 안에 교회를 수호해 달라는 것은 신님에게 강요하고 떼를 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이 길을 처음 신앙할 경우 신님이 계신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기원하는 내용을 바로 받아서 수호해 주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신님에게 기원할 때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두 갈래 세 갈래로 나누어지면 신님의 마음도 헷갈려 수호해 주실 수 없는 것입니다.

· 칠암교회에서는 신자와 그 가족들이 신상과 나쁜 사정이 생기지 않도록 기원하는 내용과 아울러 대난은 소난이 되고, 소난은 무난이 되도록 기원하는 내용을 월차제 제문에 기록하여 읽고 있습니다. 신자들이 리친을 신뢰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본부 신전에서 조석근행을 올릴 때 진주님께서는 신악가를 부르기 전과 끝난 후 오랫동안 기원을 하시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친필 제837수는 교조께서 현재 존명으로 살아계시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을 창조한 이 어버이는

존명으로 있다 이것이 진실이야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원래 없던 인간을 창조한 어버이는 현재의 교조로서 실재로 살아 있다. 이것이 확실한 사실이다.

) 이 노래는 어버이신님이 교조님을 현신으로 삼아 직접 이 세상에 나타나 계시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친필 해설)

189624일 지도말씀은 교조님께서 존명으로 활동해 주시기 때문에 이 길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아 자아, 묻는 사정 묻는 사정, 묻지 않으면 안되겠지 안되겠지. 존명, 존명이라 한다. 존명하기 때문에 나날이 활동하고 있다.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또한 이 길이 있다.

이 지도말씀은

자아 자아, 너희들이 지금 묻고 있는 것은 당연히 물어야 할 일이다. 지금까지도 교조는 존명으로 있다고 깨우쳐 왔는데, 존명하기 때문에 교조는 나날이 활동하고 수호하는 것이다. 더구나 교조가 활동해 주기 때문에 이 길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지도말씀 연구)

는 뜻입니다.

위 지도말씀을 내린 배경은 내년이 교조 10년제이므로, 재세시와 같이 거실에 화로 등 여러 가지를 두고자 하는데 대해 여쭈어 본 결과 내리신 것입니다.

 

천리교교전5모본에는 교조님께서 은신하실 때의 모습을 설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다음날 26일은 가르침을 펴신 으뜸하루의 뜻 깊은 날이고, 더구나 근행을 매우 급하게 재촉하시므로, 이제는 더 주저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일동은 깊이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 만일에 대처할 준비를 갖춘 다음, 평소와 달리 악기까지 갖추어 근행을 올리기 시작했다.

교조님께서는 휴식소에서 쉬시면서 이 즐거운 신악근행의 소리를 듣고 아주 만족해하시는 듯했으나, 이윽고 북쪽으로 머리를 두시고, 서쪽을 향해 누우신 채로 고요히 눈을 감으셨다. 향년 아흔이었다.

교조님께서는 현신의 수명을 25년 줄여서 은신하셨으나, 혼은 영원히 으뜸인 집터에 머무르시면서, 존명하신 채로 전 인류의 성인을 수호하고 계신다.

인간을 창조한 어버이가 또 한 사람

어디 있다면 찾아보라 8-75

위 기록을 천리교교전강좌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근행을 올리면 꼭 좋아지실 것이다.” 하고 바랐던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교조님은 현신을 감추시고 말았다. 당시 사람들의 절망감은 극심했고, 그 슬픔은 오늘날에도 능히 짐작하고 남음이 있다.

그 직후 지도말씀을 청했던 바,

이제까지 말해 둔 것, 실의 상자에 넣어 두었지만 신이 문을 열고 나갔으니, 자녀가 귀엽기 때문에 어버이의 수명을 25년 앞당겨 줄여서 지금부터 구제하는 거야. 단단히 두고 보라. 지금까지와 이제부터 앞날을 단단히 두고 보라.”

(1887. 2. 18)

는 말씀이 계셨는데, 교조님께서는 언제까지나 존명하신 채로 인류 구제를 위해 활동하신다는 내용의 뜻을 알리셨다.

사람들은 절망과 슬픔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의 빛을 찾을 수 있었으리라 이해된다.

이 크나큰 전환의 때인 1887년 음력 정월 26일은,

시작한 리와 감춘 리로서 그 리는 하나이다.” (1896. 2. 29)

라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것은 전 인류를 구제하시려는 한결같은 어버이마음에서 결정된 중대한 구제의 시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115세를 낙으로 삼아 왔으나, 줄였으니 거짓이라 말하고 있다. 115세에서 줄인 것은 이 길을 위해, 나라를 위해, 구제한줄기를 위해 일본만이 아니라 삼천세계를 위해 시작한 리.” (1889. 1. 24)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