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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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년01월][161회]진실한 마음 2

2020.12.31 18:45

편집실 조회 수:92

진실한 마음 2

 

 

김위태 (칠암교회장)

 

천리교교전4천리왕님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버이신님을 천리왕님이라 우러러 받들며 기원한다. 아무것도 없는 데서 인간 세계를 만들어 영원히 변함없이 만뜸인 신, 진실한 신이시다.

위 기록에 대하여 천리교교전 강좌에는 다음과 같은 해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리왕님이란 신악가에서 나무 천리왕님이시여라고 반복해서 부르고, 천리왕님의 근행을 한다고도 노래하고 있듯이 어버이신님을 우러러 기원하기 위해 가르치신 호칭이다.

(중략)

으뜸인 신·진실한 신이란, 어버이신님의 신격을 가장 단적으로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 아무것도 없는 데서 인간을 비롯하여 만물을 창조하신 근원의 신, 구극의 신인 동시에, 현재도 생생하게 그 활동을 나타내고 계시는 진실한 신이라고 가르치신 것이다.

자아 자아, 월일이 있어서 이 세계가 있고, 세계가 있어서 온갖 것이 있다. 온갖 것이 있어서 인간이 있고, 인간이 있어서 율이 있다. 율이 있어도 마음작정이 제일이야.” (1887. 1. 13)

이것은 으뜸인 신·진실한 신에 대한 신앙적 결단을 촉구하신 말씀으로써 필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위 지도말씀은 교조님께서 근행을 계속 촉구하시니까 신노스케 님께서 인간은 법률을 어길 수가 없습니다 하고 여쭌 결과 내리신 지도말씀으로 해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버이신이 먼저 있어 이 세계가 생긴 것이다. 이 세계가 생긴 다음, 거기에 모든 것이 있고, 그 가운데 사람이 몸을 빌려 살고 있다. 사람이 살기 편하도록 하기 위하여 협의해서 만든 것이 법률이다. 아무리 법률이 있더라도 그것을 활용하고 아니하고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위 해설은 고본 천리교교조전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마음작정을 하고 근행을 올리면 어버이신님은 수호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친필 제4112, 113, 114, 115수는 윗사람들이 이 길을 진실한 길이라고 깨닫게 되면 어버이신님께서도 자유자재한 수호를 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무엇이든 만가지를 윗사람에게

알려 주게 되면

그러면 더러는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모두 모여들어 이야기하면

그중에는 진실로 마음 든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야

이 길이 윗사람에게 통하게 된다면

신의 자유자재 곧 나타내리라

위 친필 말씀의 뜻은

그러나 이제는 이미 시기가 다가왔으므로 인간창조 이래의 어버이신의 의도를 모두 윗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한다. 그러면 개중에는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여러 사람이 모여 와서 서로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가운데는 과연 이 길은 진실로 믿음직한 가르침이라고 깨닫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길이 윗사람들에게 이해되기만 한다면 어버이신은 자유자재한 섭리를 즉시 나타내 보이겠다는 뜻입니다.(친필 해설)

이 길은 윗사람이 믿음직한 길이라고 이해하시면서 이 길을 도와준 기록이 천리교 약사』 「독립을 위한 발걸음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899521, 신도본국의 춘계대제에 참석한 초대 진주님은 이나바 쇼오젱 관장으로부터 일파 독립을 권유받았다. 그것은,

"천리교가 지금까지 여러 가지로 협력해 준 덕분에 신도본국이 이만큼 체면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천리교도 차츰 번성하여, 이제는 독립교파가 될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래 본국과 천리교는 교의가 다른 만큼 이번에 독립청원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는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길은 교조님의 장남 슈지님께서 국가로부터 공인을 받기 위하여 목숨까지 바친 소원이 이루어질 기회가 신도본국의 이바나 쇼오젱 관장님께서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이 시대에는 신도본국 관장의 추천이 없으면 일파독립의 공인은 꿈도 꿀 수 없는 시대였습니다.

 

친필 제633, 34, 35수는 어버이신님께서는 진실한 마음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태초는 진흙바다

그 가운데는 미꾸라지뿐이었다

그 속에 인어와 흰뱀이 섞여 있어

잘 살펴보니 인간의 얼굴

그것을 보고 착상한 것은 진실한

월일의 마음인 거야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이 세상 태초는 진흙바다로서 그 가운데는 월일만 계셨을 뿐이다. 어느 날 월일은

우리만으로는 아무런 낙도 없으나 세계를 창조하고 인간을 만들어서 그들이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고 함께 즐기도록 하자.”

고 의논하셨다.

그리하여 미꾸라지 등속이 많이 놀고 있는 진흙바다 속을 살펴보니, 그 가운데 인어와 흰뱀이 섞여 있었다. 그래서 다시 잘 살펴보니 그 모습과 살결이 월일이 만들려고 생각하신 인간과 흡사하므로, 이것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을 창조하려 하셨다는 뜻입니다.(친필 해설)

천리교교전3으뜸인 리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즐거운 삶을 서두르기 위해 교조님을 현신으로 삼아 이 세상에 나타나신 신기한 인연과 즐거운근행의 리를 사람들에게 잘 이해시키고자 태초의 진실을 밝히셨다.

 

태초에 이 세상은 진흙바다였다. 월일 어버이신님께서는 이 혼돈한 모양을 무미하게 여기시어, 인간을 만들어서 그들이 즐거운 삶을 누리는 것을 보고 함께 즐기려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진흙바다 속을 살펴보니 많은 미꾸라지 가운데 인어와 흰뱀이 섞여 있었다. 부부의 본으로 삼으려고 우선 이들을 이끌어 들여, 그들이 한줄기마음인 것을 살피신 다음, 처음에 낳을 자녀 수와 같은 연수가 지나면, 잉태한 인연이 있는 으뜸인 집터에 데리고 와서 신으로 예배받게 하겠다고 약속하여, 납득을 시킨 후 받아들이셨다.

위의 기록은 으뜸인 리의 일부입니다.

어버이신님께서 인간들이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고 함께 즐기시려는 마음에서 여러 가지 도구들을 이용하여 인간을 창조한 과정을 설명한 것이 으뜸인 리입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인간을 진실한 마음에서 정성스럽고, 정밀하게 창조한 내용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인간의 머리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두개골 뼈가 네 조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뼈와 뼈 사이는 톱날과 같이 생겨 서로 맞물려 있어서 충격에도 벌어지지 않으며, 머리 안에서 열이 나면 두개골이 벌어지면서 열이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각각으로 되어 있는 신체의 뼈는 뼈를 붙이는 근육이 따로 있으며 근육이 붙는 자리는 근육이 잘 붙어 있게 기구로 쪼아 놓은 것과 같은 흔적이 있습니다. 발목은 동물들과 같이 통뼈가 아니고, 발의 뼈와 발목의 뼈는 따로 떨어져 있으며, 발의 뼈와 발목의 뼈를 서로 붙이기 위하여 잔뼈들을 받침대로 이용하고 있으며, 근육도 별도로 튼튼하게 이어져 있지만, 사람의 몸 중에서 제일 약한 곳이 발목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은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고 정밀하게 창조하여 주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버이신님께서 발바닥을 따로 만들어 다리뼈에 붙여 주셨기 때문에 인간은 똑바로 서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고등 동물이 되었으며, 지혜는 다른 동물에 비하여 크게 발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친필 제723, 24, 25수는 어버이신님께서 진실한 마음으로 근행인원 5, 60명을 모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용재도 적은 수가 아닌 것이니

50 60명의 인수가 필요하다

이 인수 언제까지나 줄지 않게

영원히 이어나가 끊임없도록

이토록 생각하는 月日의 진실을

모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용재도 두세 사람의 적은 수가 아니다. 적어도 5, 60명의 인수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인수는 언제까지나 줄지 않고 영원히 이어지도록 할 것이다.

이토록 여러 가지로 애를 쓰며 걱정하고 있는 어버이신의 마음을 모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다는 뜻입니다.(친필 해설 참조)

천리교교전2구제한줄기의 길에는 진실한 마음으로 근행을 올릴 때는 자유자재한 수호를 하여 주신다는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구제를 하는 것도 모두 근행

月日 말대로 단단히 한다면 7-83

진실한 마음이 있으면 月日

확실히 맡아서 구제할 거야 7-84

근행인원이 어버이신님의 의도대로 즐겁게 근행을 올릴 때, 어버이신님께서는 그 진실한 마음을 받아들여 자유자재한 수호를 나타내신다.

위 기록에 대하여 천리교교전강좌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가지 구제의 길, 즉 세상만사를 구제하는 길인 이 근행은 당연히 신님의 뜻 그대로 완전한 모습과 내실을 갖추어 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근행만 틀림없이 행하게 되면

하늘의 혜택도 틀림이 없다 10-34

그러면, 근행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조건이란 무엇인가. 이런 관점에서 친필에 의거하여 생각해 보면, 근행과 더불어 이룩하기를 가르치신 감로대 건설과, 근행인원을 어버이신님의 뜻에 맞게 완전히 갖추는 이 두 가지 과제가 그 조건임을 알 수 있다. ,

인원이 확실히 모이게 되면

저절로 대도 이루어지는 거야 10-30

라고 가르치신 것이 그것이다.

그러면, 이 조건을 충족시키려면 어떻게 노력해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다음의 노래가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이 대가 완전히 세워지기만 하면

무슨 일이든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17-10

그때까지 온 세상 어디나

가슴속의 청소를 하지 않으면 안돼 17-11

가슴의 소제, 즉 마음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현실적 신앙 과제인 것이다.

그리고, 다음의 지도 말씀으로 감로대 건설을 현실적 문제로 서두르셨다.

위 기록의 뜻은 근행인원의 마음 청소와 감로대 건설이 이루어진 후 근행을 올리게 될 때 어버이신님의 자유자재한 수호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