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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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대 터전귀참 소감문

 

고적대, 내 소중한 추억

 

 

김 휘 제 (1, 성원교회)

 

제가 피페를 잡은 지도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많은 합숙을 거치면서 실력도 많이 늘었고 고적대 아이들, 선생님과도 많이 친해졌습니다. 2년 동안 힘든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훨씬 많았었죠. 터전귀참을 마치고 나니 지금까지의 기억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작년의 터전귀참 정말 안타까웠죠. 79.3이라는 점수를 받고 아쉽게도 은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다시 금상을 목표로 터전귀참을 하게 되었죠. 이번에는 꼭 금상을 받겠다는 목표로 작년보다도 더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에 내리쬐는 햇볕아래 고성의 구 공설운동장에서 행진 연습을 하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모두들 덥고 힘들지만 열심히 연습을 해 주었고 그래서 실력은 점차 늘어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726, 다시 터전귀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날밤은 다른 팀들의 오야사또 프레이드를 관람하고 둘째날에 오야사또 페레이드에 출전했습니다. 이제 두 번째라 그다지 긴장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인사도 하면서 여유롭게 할 수 있었죠. 셋째 날, 고성 고적대와 한국단 두팀이 온 페레이드에 출전했습니다. 그날 총 33팀 중에서 4번째로 출전하는 한국단 온퍼레이드를 보고 나서, 우리 고성팀은 준비를 하고 23번째로 출전했습니다. 극도의 긴장 속에 드디어 우리 팀의 차례가 되었죠.

드림메이저인 태진이 형의 출발신호와 함께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연주하랴, 줄 맞추랴 정신이 없었던 데다 너무 긴장을 해서 그런지 그 때 기억이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우리는 활짝 웃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 연습한 것 이상으로 잘해주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나머지 온퍼레이드를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87.1점으로 금상, 정말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다. 고성대와 한국단 두 팀 다 금상을 받았고 한국단의 퐁퐁도 금상을 받았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죠.

우리는 마음 편하게 남은 이틀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일본 특유의 먹거리도 사먹고 이것 저것 사고, 귀참 4일째인 29일에는 USJ에 가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죠. 그리고 730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2년간의 노력의 끝을 맺었죠.

고적대를 했던 지난 2년간의 노력은 쉽게 잊혀 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터전에 있을 때를 생각하면 괜히 고적대 아이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시작은 조금씩 달랐지만 끝은 모두 같았던 고적대원들과 선생님들, 주변에서 항상 챙겨주시고 응원해 주시던 분들, 모두 정말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열심히 연습해서 더 실력 있는 고적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고, 고적대를 하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지금의 추억을 잊지 말고 서로 연락도 자주 하고 가끔씩 만나기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적대를 함으로써 음악뿐만 아니라 교회 사람들과도 많이 가까워진 것 같고 무엇보다도 나도 힘들지만 다른 사람을 생각할 줄 아는 배려심, 힘든 것을 견뎌내고 목표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끈기를 배웠습니다.

지금 많은 이름들이 떠오르네요. 드림 메이저 태진이형. 횡단막을 들었던 슬기, 은영누나. 피페 파트- 소휘, 소현, 예지, 종균이, 지수, 승민이, 해민, 동제, 현주, 진우, 수빈이, 지혜, 도현이, 승훈이, 부경이, 동명이, 상현이, 연지, 혜지, 우주. 키보드 파트- 지성이, 유진이, 소정이, 해영이. 타악기 파트- 대형이, 근호, 기동이, 찬우, 현준이, 상흔이. 그리고 우리를 지도해 주셨던 고성교회장님과 남상우 선생님, 서용성 선생님, 옆에서 항상 지켜봐 주시고 지도해주셨던 여러 스텝 분들과 교회 분들 모두 너무나도 저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잊지 못할 고성교회 고적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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