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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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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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억을 선물로

 

조 승 훈(32대 학생회 학생회장)

 

안녕하십니까? 저는 32대 학생회장을 맡게 된 조승훈이라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천리교 고성교회 수련회를 참가했던 저는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참가했던 수련회는 유치했고 중학생 때 참가했던 수련회는 지겹기 짝이 없었습니다. 교회 사람들이 저에게 신경을 써 줘도 그것마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억지로 수련회에 참가 하다가 저를 잘 챙겨주는 자상한 대학부 선배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저는 조금씩 수련회에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대학부 선배를 통해 마음을 열고 수련회에 참가를 하게 되었고 그 때 이 후로 제게 수련회는 억지로 가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가게 되는, 기다려지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속에는 그 대학부 선배를 동경하게 되었고 그 사람을 모델 삼아 어린이수련회 조장을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곤 했습니다. 그렇게 어린이수련회 조장을 하고 나면 아이들이 절 보며 다음에도 저희 조 조장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고 왜 대학부가 그렇게 고생하면서 수련회를 준비하는지 알 것도 같았습니다. 조금씩 교회 사람들을 알게 되고 그들과 수련회 기간 외에도 연락을 하고 지내다 보니 어느덧 고성교회 학생수련회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대학을 가고 난 다음에도 대학부로서 변함없이 수련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사람들을 보살피는 게 좋았고 수련회에 오는 사람들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1년을 대학부로 보내고 나서 저는 군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도 수련회 생각이 날 때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적어가며 2년을 보내고, 올해 12일 제대를 하였습니다. 제대를 하고 처음으로 가는 학생 수련회. 며칠 전부터 와서 수련회 준비를 돕고, 회의에 참석하며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내었습니다. 제가 낸 아이디어가 채택 되는 걸 볼 때면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고 저희가 준비한 수련회에 올 학생들을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도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2009년 겨울 신앙 수련회를 하게 되고, 32대 학생회장 선거 때 학생회장을 여러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제가 학생회장 후보에 제 이름이 올랐습니다. 처음에는 저 개인적인 사정으로 거절을 하려고 했으나 워낙 많은 분들이 지지를 해주셨고 저에게 많은 것을 준 천리교 고성교회 수련회가 저를 필요로 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학생회장직을 받아들였습니다.

제게 처음 수련회에 관심을 갖게 만든 그 대학부 선배처럼 처음 오는 사람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서 다시금 고성교회를 찾게 만들고 언제나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고성교회 수련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여기 고성교회에서 받았던 많은 것을 다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희가 활동하는 모습을 이쁘게 지켜봐 주시고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모두의 기억에 남는 32대 회장단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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