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3일3야 기원수련회 소감

마지막 마무리하며

(오케이님)

신악가 1,2,3절 3일3야기원수련회 와서 몇 번이나 듣고 배우고 했는데 참 잘 안됩니다. 어떤 분이 음덕을 좀 해서 신님께 부탁을 해야 되지 않느냐 하는 소리가 언뜻 들렸어요. 내가 배울 것이라고, 내가 잘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틀렸구나! 신님한테 부탁해야 되겠구나! 라고 상기를 시켜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21회’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 충분하고 풍족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 정말로 새기도록 하고요.

깨달음 찾기에서는 여자의 엑기스 같은 말이 남자의 기를 살리고 죽인다 라는 말씀을 강의에서 들었습니다. 정말로 엑기스 같은 말을 해서 남편의 기를 살려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물과 같은 마음이 되어 가지고 더 낮아야 되겠다는 것을 깨달아 봤습니다. 자식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을 일깨우게 되었고, 주위 사람에게도 당연한 감사를 잊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더 감사하는 마음을 찾아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천할 마음작정은 남에게도 물론 그렇게 해야 되지만 가족한테는 어떤 것이든 아낌없이 다 해주겠습니다. 항상 상대 입장이 되어 어떤 푸념도 잘 들어주겠습니다. 가슴을 활짝 열겠습니다.

(용원님)

지난 1월 달에 원남성을 갔는데 ‘3일3야 기원수련회에 가면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 진다, 한가지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가 다 이루어지더라.’는 말을 듣는 순간에, 선뜻 마음을 먹었는데 ‘첫 마음이 신님마음’이라고 참 잘 왔다 싶고 신님 말씀대로 잘 따랐다는 것이 고맙고요.

근행을 이 처럼 용솟음치게 올리는 건 처음입니다. ‘정말 용솟음치며 본다는 것이 이 맛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릎이 몹시 아파 12장 기원근행을 앉아서 보다가 서서 보다가 했는데, 마지막 18번째는 소원이 이루어져 서서 잘 보았습니다. 18번째 근행을 보다가 다리가 뒤로 당기고 해서 ‘나만 당기겠나. 다른 사람도 힘 안 들겠나’하면서 다리를 만지면서 진실로 근행을 봤더니 끝까지 서서 잘 보게 되어 감사하고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 다리를 가지고 어떻게 18번이나 근행을 보겠나 걱정했는데 처음 마음대로 참 잘 왔다 생각하고, 어버이신님 교조님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3일3야 기원수련회 오기 전의 삶은 ‘죽은 생활이다.’ 깨닫고 이제는 저런 삶을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며, 기원수련회를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하고 수훈 전할 때 제가 받은 말씀, 깊이 새기며 감사합니다.

(요시님)

18번 기원근행을 보면서 짜증도 나고 힘도 많이 들고 기분도 좋다가 슬프다가 여러 가지 있었는데 그래도 이번에 천신님께서 주신 메시지를 고이 간직 할 수 있고 소중한 보물을 받은 것 같아서 행복했었구요. 그리고 급한 성질 때문에 근행을 보면서 맨날 빨리하고, 악기도 제대로 못 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와서 기다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워봤고, 좋은 습관도 조금씩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풍족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했구요. 지금까지 기원근행을 보면서 그냥 어쩔 수 없이 하고 말았는데 앞으로는 즐겁고 정성스럽게 잘 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너무 높게 평가하여 나 위주로 삶을 살았는데 이번에 와서 어떤 것이든 전부다 내가 한 것은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살려고 했구요. 그리고 마음작정은 묵언하는 습관의 중요성도 조금씩 배우고 깨닫고 하니까 말을 아끼고 영양가 있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싶구요. 그리고 신악가를 이번에 배워 가지고 신무도 안 틀리고 끝까지 잘 봐서 월차제 때 당당하게 배전에 올라가서 열심히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범고래)

기원을 제대로 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라는 강의 내용이 제 가슴을 쳤습니다. 기원을 제대로 하기 위한 마음가짐은

먼저 진실로 가슴속 반성하는 마음이 되어야 하고, 두 번째는 사욕 없이,

세 번째는 진실로 남을 구제하는 마음으로 해야 하며,

네 번째는 될까 안 될까 하지 말고 확실히 된다는 확신을 가져야하고,

다섯 번째 했다 안 했다 하지 말고 오직 한줄기 마음으로 해야 하며,

여섯 번째로 모든 것을 감사의 마음으로 안을 수 있어야 한다.

는 귀한 말씀을 듣고 잊어버리지 않고 가슴에 새기면서 깊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신악가는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먼저 바르게 불러야 한다.’ ‘나부터, 지금부터, 확실하게 고친다.’는 말씀을 듣고, 기원근행을 올릴 때 신악가 CD음에 맞추고 옆에 분의 손짓에 맞추어 손춤을 출 때는 정말 용솟음치는 것 같고 마음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부부에 있어서는 평상시에 내가 항상 집사람을 위하여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강의 내용 중에서 ‘정말로 부인을 소중하게 생각 하느냐, 신님 받들듯이 하느냐’는 말씀을 듣고 생각해 보니 그렇게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가까이하기에 먼 당신이 되었구나.’ 하고 깨달게 되어 감사하고 반성도 했습니다.

이번 기원수련회 첫째 날 점심때부터 다음날 점심때까지 밥을 굶으니까, 체온이 내려가면서 손발이 차가워지고 떨리면서 어지럽기도 하는 이상증세가 나타났습니다. 혹시 어버이신님께서 뭔가 일러주시는 것이 아닌가 싶어 열심히 찾았습니다. 결국 기원수련회가 끝나는 날 저의 체중이 가벼워져서 활동하기가 좋았습니다.

깨달음 찾기에서 ‘기원수련회는 인연을 자각하고, 납소하며, 수호받는 기회다.’ 이렇게 깨달았습니다. 그러면 납소를 어떻게 하나? 값으로 실을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만 실천하는 것이 어렵지요. 실천을 하면 깨달음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고 모습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길을 걷고 있는 자가 어려운 일이 있어 도움을 청하거나 또는 도와주어야 할 것 같으면 비록 내 일이 좀 늦어지더라도 그 사람을 먼저 도와주어야겠다고 깨달았습니다.

(본성님)

진정한 신앙인은 물질도 극복하고 지위 및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배웠습니다. 신앙을 하면서 마음을 비운다 해도 정말로 잘 안 비워지는데 2대회장님 말씀과 행동과 마음이 다 일체가 되는 것 같아서 저런 분이 진정한 신앙인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 신앙인다운 모습으로 변해 가시는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희들을 뒷바라지 해 주시는 진행자님과 보이지 않은 곳에서 히노끼싱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그런 분들이 다 수고해 주시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될 수 있는 거죠. 제가 식당 도우미를 해 보니까, 교회분들이 먼저 드신 뒤, 수련생들의 음식은 새로 해놓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하나하나 그런 숨은 손길들이 고맙고 감사하다 생각했습니다.

깨달음 찾기는 앞으로 열심히 전도를 하겠습니다. 거북님과 함께! 그래서 많은 신자들이 모여와서 우리 교회가 작아지게 되겠죠? 그러면 교회를 멋지게 역사하여 여러분들을 모두 초대하겠습니다. 신님이 수호해 주시는 대로 신님만 믿고 의지하여 가다보면 좋은 날이 있을 것이고 여러분들을 초대하겠습니다.

또 교회일이든, 집안일이든 낑낑거리며 혼자서 다 하기보다 주변 사람이나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제가 ‘맏이’로 커 가지고 시킬 줄만 알고 또 모든 걸 제가 다 끌어안아야 되는 줄 알았거든요. 앞으로 주위에 요청을 해서 함께 하겠습니다.

수훈은 하루에 한 번 이상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자들이 수훈 전해달라 할까봐 빨리 내려가고, 무슨 이야기를 하면 ‘신님이 다 알고 있습니다. 신님한테 물어보이소.’했는데 앞으로는 수훈을 열심히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둘하나의 리’ 강의 들으면서 여자의 말 한마디가 남편의 길을 살리고, 애교가 첫째다 무수히 많이 듣고 배우고 있지만 정작 앞에 가면 남편이 “아이구 회장님 오셨습니까?” 하면 “그래, 내가 회장이니까 좀 잘해라.”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러면 남편이 “나는 신인데, 니가 더 잘해라.” 하거든요. 정말로 내가 남편의 기를 살려주고 좀 더 맞추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족신앙에 조금 더 정성을 들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산님)

근행을 올릴 때마다 몸이 가벼워지고, 때로는 눈물이 왈칵 나기도 하고, 앞에 교조님이 계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어요. 특별수련회나 3일3야 기원수련회에 참가하고 가면 꼭 수호가 나요. 그래서 요번에는 집에 가면 어떤 수호를 주실는지 기대가 되요.

이번에 3일3야 기원수련회 올 생각을 안 했는데 진행자님이 문자를 보내와서 남편에게 “3일3야 기원수련회 오라는데요?” 하니 대뜸 “가라.” 했어요. 보내준 남편한데 한 번 더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이곳에 신님이 이미 준비해 놓고 계셨다는 게 감사해요. 그리고 여기 와 가지고 진짜 내 인연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제 자신만을 위해서 살고, 내 고집대로만 하고,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나만 생각해서 살았다는 것을 상대를 보면서 많이 깨달았어요.

제가 여기 와서 얻은 깨달음은 처음 손춤을 배우던 그 마음으로 돌아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나의 인연이 얼마나 중한지 깨달았구요. 제가 상대에게 맞추는 마음이 많이 부족했구나, 남편한테도 나한테 맞춰 달라 했고, 맞추는 마음 별로 하지 않았고, 제 마음이 얼마나 높았는지 깨달았어요.

앞으로 실천할 마음작정은 낮은 마음으로 남편을 받들고 전도 포교 더 열심히 하고, 부모 형제들에게 어버이신님 말씀을 전하도록 마음작정을 했습니다.

(땅님)

상대가 나의 거울이라 하였는데 여러분의 말씀을 너무 많이 들었고 깨달은 점도 많았습니다. 나 자신의 티끌을 털고 그릇을 키우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을 합니다. 아침에 창문틀에 먼지를 닦으니까 내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수련회였고, 앞으로도 그런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거울님)

사실은 3일3야 기원수련회는 오고 싶지 않았는데 오기를 참 잘 했다 싶어요. 많은 것을 배워가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도 ‘아, 정말 한번 참가해 봐라.’ 그러고 싶어요. 음식도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가봐야 맛있는지 맛이 없는지 압니다. 근행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참가권유를 당당하게 해 보아야겠다고 싶더라고요.

12장 기원근행 올리며 운 적이 있었습니다. 상대가 자식이든지, 누가 되었든지 신님을 대하듯 하라는 그 말씀에 울컥했습니다. 아들보고 ‘근행만 보면 좋아질 것인데, 만 가지를 수호해 주는 근행인데, 근행만 좀 보면 될 것인데’ 이랬거던요. ‘아, 신님 보듯이 이해를 해 주고 해야지. 정말 미안하다 정말 우리 딸한테도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그 생각을 하는 동시에 눈물이 난 적이 한 번 있습니다.

깨달음에서는, 상대를 보고 항상 내가 먼저 깨달아야지, 남더러 깨우치려고 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실천하던 것을 변함없이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물님)

여러분들이 모두들 너무 잘 하시니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제일 가까운데서 부터 우리 아들, 사위, 딸, 손자, 손녀들 모두 용재를 만들어서, 이 수련회에 보내겠습니다. 가족 신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손자, 손녀, 딸, 사위 모두 다 3일3야 기원수련회에 보내서 참가시키겠습니다. 제가 설득을 다 못시키고 하니까 신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실천을 계속하겠습니다.

(거북님)

올해 제 나이는 한 살입니다. 우리 회장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한 살짜리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까 생각을 간단히 하라. 배가 고파서 울면 젖 준다.’고 하셨습니다.

옛말에 ‘어른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제가 천리교에 입신 한 지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상급교회 윗분들의 말씀을 안 듣고 제 나름대로 했던 것이 가장 후회됩니다. 왜 내가 어른들의 말을 따르지 않았는가 생각이 납니다. 신앙을 하면서 손춤, 신악가를 참 하기 싫었습니다. 손춤만 없으면 참 좋겠는데...

신앙생활 시작하다가 그만 내 생활 좀 해 볼 것이라고 딴 짓하다가 한두 달 지나니 알고 있었던 좌근마저도 잊어버렸습니다. 꾸준히 쉼 없이 실천해 나가야 되는데 매 맞을 짓을 많이 했습니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도 저 때문에 애를 많이 태우셨습니다. 반성합니다. 하지만 거북이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니 앞으로 회장님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주님)

제가 맨 처음 여기 특별수련회에 왔을 때는 제주도의 말같이, 풀어놓은 야생동물 같았는데 어느덧 십년 가까이 흐르면서 수련회를 참가하다 보니 차츰차츰 제 인연의 무게도 어느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자기 인연이 얼마나 큰가,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가를 알아야 어버이신님한테 푸념이 안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고성교회 수련회에 10년 참가하면서 내 나름대로 나의 고르지 못한 성격, 성질을 다스리고, 모난 마음의 가지도 쳐내고, 내 마음대로 하는 것도 틀이 잡아지고 그런 것이 자꾸 자꾸 되어가더라고요.

천리교 신앙을 한 사람이 잘 하면 사돈 팔촌까지 운명이 바뀐다는데 그것이 정말이라고 이번에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신악가 소리 한 구절, 두 구절, 조금이라도 바꾸어 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큰 것은 못하고 작은 것부터 해 나가겠습니다.

* 이 글은 3일3야 기원수련회 참가자들이 마지막으로 나눈 “마무리 기록- 감사찾기, 깨달음찾기, 마음작정”을 범고래님이 녹취했다가 정리 요약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