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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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야 기원수련회 소감

 

 

마음을 만들려고

 

마음 (문명순, 신흥포교소장)

 

20111023945분 고성교회로 왔다. 33야 기원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어 감사하다. 서울, 대구, 부산 등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하였다.

11시에 신전에서 여는 근행을 올렸다. 진행자님께서 34일 동안 진행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여기 참가하려고 일을 무리하게 했기 때문에 몸도 피곤하였고, 다리도 많이 아파서 근행을 제대로 올릴 수 있을 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진행자님께 질문을 했다.

근행을 보다가 힘들면 앉아서 보아도 됩니까?”

원칙은 서서 제대로 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마음을 작정하십시오. 본인의 마음 작정에 따라 신님이 수호해 주실 것입니다.”

라고 했다.

근행을 올리면서 다리가 아프니까 남편에게 며칠 동안 잘못한 것을 죄송하다고 신님 앞에 사죄하였다. 진행자님과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33야를 감사한 마음으로 마칠 수 있게 어버이신님께 기원하였다.

24일 새벽 1시 근행 때 씨디에 맞춰 12장 기원근행을 보는 마음은 즐거웠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내 등이 따뜻해져 왔다. 등에 누가 따뜻한 손을 댄 것처럼 따뜻해서 피로한 줄도 모르겠고, 몸도 다리의 아픔도 느끼지 못하고 정말로 신기하고 즐거운 근행을 올렸다. 그 뒤 한 두 시간 꿀맛 같은 잠을 맛있게 자고 다시 근행을 올렸다.

아침 근행을 마치고 여러 회장님들과 진행자분들이 수훈을 전해 주셨다. 힘들어하던 참가자들이 덕분에 가벼운 몸으로 수호받아 감사한 모습을 보였다. 근행을 마친 뒤, 하루가 끝난 뒤, 각자 배우고 깨달은 것을 나누었다.

틈틈이 지수님이 요가로 몸을 풀어주어서 그 시간도 너무 좋았다. 우리 몸에서 다리는 지탱수호의리로 그 동안 잘 사용해 왔는데 그 다리의 감사도 모르고 살았다는 마음이 들었다. 다리가 아파 보니 그것을 깨달았다.

지수님이 십전수호의리에 대해 강의를 해 주었다. 이해가 되게끔 잘 설명해 줘서 감동적이었다. 그 중에서 달님은 남자, 햇님은 여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수호라고 했다. 전에 들은 여자는 따뜻한 마음의 이치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2대 회장님께서 수고 많다고, 참 훌륭하다고 우리를 격려해 주시면서 들려주신 강의말씀도 깊이 새겨서 들었다.

나는 마음이라고 별명을 지었다. 왜냐하면 반성하는 마음, 단노하는 마음이 되지 않아서 조금이나마 실천해 보려고 마음이라고 지었다.

아침은 최대한 간단하게, 점심은 정식으로 밥, 저녁도 매우 간단한 먹을거리와 두유였다. 찬조가 없을 때는 두유밖에 없는 듯 했다. 이번 33야 기원수련회에는 다른 때보다 먹을 게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아마 신님이 임신 7개월로 참가한 미소님 덕분에 보살펴 주신 것 같다고 하였다. 태명이 복이7개월 된 아기, 그 애는 덕자이고, 앞으로 훌륭한 신님의 용재가 될 거 같다. 내 옆에 서서 홀몸도 아닌 무거운 몸으로 끝까지 근행을 올리며 열심히 기원한 복이 어머니를 보며 힘을 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처음에 걱정했던 아픈 다리도 신기하게 수호를 받아서 수훈을 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했다.

33야 기원수련회는 대단한 효능을 가진 수련회이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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