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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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겨울 학생신앙수련회

 

자신감이 생겼다

 

권 은 성 (33대 학생회 총무, 선산포교소)

 

총무를 맡게 된 게 얼마 전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시간이라는 것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아직 다음대의 회장단이 완전히 정해지지 않고 인수인계를 해주지 못해서 총무의 의무가 완전히 끝났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해냈다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하다.

처음에 총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을 때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하게 되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수련회가 다가오게 되면서 수련회 준비를 위해 방학을 교회에서 보낸다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 방학의 대부분을 교회에서 보내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기도 힘들 뿐 더러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도 만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떠하였는지 몰라도 나 같은 경우에는 천리교를 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아 매일같이 아침 일찍 일어나 근행을 보고 여러 가지 히노끼싱을 해야 하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나 적응하기 힘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하길래 그냥 같이 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지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근행을 보았는데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근행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게 되고 히노끼싱을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나 스스로를 신기하게 느끼게 되었다. 사실 총무라는 자리가 평소에는 별로 힘든 일이 없지만 수련회 기간 동안 만큼은 그 누구보다 바쁘고 힘든 것은 사실이다. 다른 대학부들처럼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은커녕 프로그램 준비와 물품관리 등 그 외에 잡다한 일들을 다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와 피로로 이 일을 하게 된 것을 후회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평소에는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게 됨으로써 예전과는 달리 어떠한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과연 할 수 있을까, 이걸 언제 하지하는 등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고, 지금의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면서 그러한 후회는 사라지게 되었다. 이처럼 총무로서 하는 일들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얻는 것 또한 엄청난 것 같다.

이렇게 총무를 마치는 글을 쓰면서 느끼고 후회되는 것이 있다면 그 때 좀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것들과 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못하였던 것들을 생각하면 정말 아쉽고 후회가 된다. 다음대의 총무는 나보다 더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내가 하지 못하였던 것들을 이룰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렇게 33대 총무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과 어려움을 함께 협력하여 이겨낸 33대 회장단께 감사드리며 인생에서 두 번 다시 경험 할 수 없을 정말 소중하고 값진 2010년 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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