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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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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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마음을 싣고

 

아가의 탄생

남손을 얻으며-

 

최진만(시인, 부평포교소장)

 

저 깊은 심해의 바다

캄캄한 바다에서

아프게 해가 돋는다.

급기야!

방긋, 방긋 솟는 동산에 해처럼

귀엽고 이쁜 아가가 태였다.

 

하늘 문이 열림을 허락하신

아가의 첫 호흡

응해, 응애 -

울음의 첫 일성, 울음도,

환희와 기쁨을 주는 울음도 있구나!

 

, 놀랍고도 흥분된

원시림에서 들러오는 시원(詩原)

, 일찍이 들어 본 적이 없다.

오늘, 나는

평생 읊을 시 한 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