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175년12월]향일암 - 최진만

2012.12.09 16:16

편집실 조회 수:2024

시에 마음을 싣고

 

향일암

최진만(시인, 부평포교소장)

 

임란의 수탄 전설을 한입 머금고

향일암 앞 바다는 낮잠 자는 순한 아이가 되었다

누가, 저 청푸른 고요를 매만지며

톡 톡 등 두드리는 자장가를 불러 주었을까

그때 비명소리 아련히 동쪽 바다 끝에서

보글보글 끓고만 있는걸 보니

 

()향일암 : 불교 사찰로서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7번지 소재한 이름난 암자로서 관 광객이 분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