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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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년04월]봄 날 - 최진만

2016.04.03 08:42

편집실 조회 수:36

봄 날

 

최진만

 

연신 보채던 바람

봄 볕 새근 새근 잠자던

아가의 볼 붉은 젖 내

잠시 흔들리다 꿈을 깬다

 

촘촘히 봄비가 내리고

바싹 엎드린 이승의 한 때

술렁이는 언덕

운판소리 들려오고

꽃잎은 또 시나브로

너덜겅 위로 떨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