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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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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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720

일전의 지도말씀에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여쭈러 오라고 한 데 대해 여쭘

자아 자아 자아, 차츰차츰 지금까지 지금까지, 오랜 신상으로 나날이 부자유 부자유. 부자유한 지 벌써 반년이 가깝다. 몸이 부자유하면서도 할 일은 나날이 했다. 모두 빠짐없이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안 된다 하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어쩔 수 없었다 없었다. 앞서부터 이제 좋아지겠지 하고 생각했겠지만, 모두들 가운데 불만을 품은 사람이 있기에 좋아지지 않았다. 불만을 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여러 가지 마음을 써 왔기에 별의별 날이 다 있었다. 각지 각처에도 온갖 일이 있었다. 이제부터는 꼭 한마음 한뜻이 되어 주기 바란다.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두의 마음을 이 길의 리에 단단히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 세상에 여러 가지 일이 나타나, 여기저기서 이래야 될지 저래야 될지 모르는 그러한 날이 오면 아무것도 안 된다. 그러므로 잘 분간해야 한다. 어떠한 일도 잘 분간해야 한다. 이제부터 이런 일도 저런 일도 한줄기라 한다. 한줄기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서도 이 길에 따르고 저기서도 이 길에 따르고 있으므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틀린 거야. 틀린 데서 틀린 것이 생긴다. 이것을 빨리 깨우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나 어쩔 수 없었다. 그럭저럭 사람이 모이고 마음이 맞춰졌으니, 이것 하나 작정해 다오. 겉치레는 조금도 필요 없다. 앞서부터 깨우쳐 두었다. 겉의 비단보다 마음의 비단, 마음의 비단은 신의 소망. 겉치레는 조금도 필요 없다. 또 온갖 사정 가운데 10년제는 무사히 치렀다. 20년제를 염두에 두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은 그래야만 하겠지. 그래야만 하지마는 이렇게 해 달라, 저렇게 해 달라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이제부터 하루하루를 어떻게 걸어야 할지에 대해 마음 기울여 다오. 자아, 모두들 하나로 뭉쳐 힘껏 마음을 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앞서부터 깨우친 바 있다. 여기서도 불만 저기서도 불만, 불만투성이어서는 깨우쳐 봤자 적어 두기만 하고 그저 그런가 할 뿐이다.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정할 것인가, 정하지 않을 것인가는 각자의 마음에 달렸다. 제각기 마음을 작정하여 이 길을 따라 오지 않으면 안 된다. 이만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틀린 거야. 잘 분간하라. 설령 입을 것이 없어도 괜찮아 괜찮아. 좋은 옷을 입고 싶다는 마음은 전혀 틀린 거야. 1대라는 것을 잘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섭섭하다 섭섭하다고 하며, 지나온 발자취에 담긴 의도를 생각하면 어떠한 일이라도 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단 하루도 들놀이나 좋은 데는 간 적이 없다. 갔다면 남들이 비웃을 만한 곳밖에 간 적이 없다. 자아, 모두들 그러한 마음만 되면 걱정할 것 없다. 세상에서 힘을 가해 올지라도 진실한 가르침, 진실한 마음이 있다면 뺐던 칼도 칼집에 도로 넣을 것이다, 넣을 것이다. 뺐던 칼을 칼집에 도로 넣게 되는 것은 진실을 신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단단히 정하라. 이것을 잘 분간하라. 남의 도움을 받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남에게 도움을 베푸는 힘을 가져 다오. 이것이 제일이야. 지금까지 한 말을 두서없는 말로 생각할지 모르나 이것을 빨리 일러주고 싶었던 거야.

 

이어서

자아 자아, 이것 잘 분간하지 않으면 안 돼. 이미 이만큼 된 길이고 보면, 큰 것같이 생각한다. 큰 길은 다친다. 좁은 길은 다치지 않는다. 큰길에서 다친다. 좁은 길에서는 다치지 않는다. 좁은 길에서 다치지 않는다는 것은 위태롭다 위태롭다 하는 마음으로 걷기 때문이다. 세상을 아무런 조심 없이 걸으면 어떻게 다칠지 모른다. 이만큼 이만큼 길이 닦여 있는데도 이래서야 하고 한심하게 생각한다. 아니 아니, 결코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거듭, 지도말씀에 대해서 일동 의논하고 있습니다고 여쭘

자아 자아, 뭔가 대답해 주어야겠다. 자아 자아, 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두 이 길을 염려하여 먼 곳에서 모여 왔다. 이 길은 용이치 않다, 용이치 않다. 이제부터야. 이제부터 형제인 거야. 형제라고 하면 우애 없이는 형제라 할 수 없겠지. 때에 따라서는 꾸지람도 한다. 귀엽기 때문에 꾸지람도 한다. 이것 고맙다고 생각하면 고마운 것. 이만큼 고생을 하고 있는데도 저러다니 하고 불만을 품어서는 안 된다. 남의 고생을 안쓰럽게 여겨 어떠한 일도 서로 돕도록, 서로 돕도록. 이것을 염두에 두고 행하면 본부가 지시를 한다. 그것을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을 견뎌 내기만 하면 어떠한 일도 이루어진다. 무리로 견디면 두고두고 마음이 개운치 않아 괴롭게 된다. 무엇을 갖고 오기 때문에 어떻게 해 준다는 일은 없다. 고마워하는 마음의 리를 받아들이는 거야. 고마워하는 마음에 하늘의 혜택이 있는 거야.

 

잠깐 있다가

자아 자아, 또 한마디 한마디, 이만큼 본부 집터가 넓어졌다 넓어졌다고 하면, 이제부터 얼마만큼 큰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겠지. ()역사다 가역사다. 영원한 역사는 간단히는 안 된다. 올해 세워서 내년에 헐어도 좋다는 마음이면 받아 준다. 거창하게 해서 세상의 의혹을 사는 원인이 되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조그마한 가옥으로 시작해서 오늘 세워 내일 헐어버려도 아깝지 않다고 한다면 받아 주겠다. 그렇다면 곧 시작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겠지. 그것은 3510년 뒤라도 좋아. 자아, 믿음직한 믿음직한 마음을 바친다면 받아들인다, 받아들인다. 마지못해 하는 따위로서는 신이 받아들일 수 없다. 백만금을 가지고 오는 것보다도 한 푼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이것만 납득하면 어떠한 일도 알게 된다.

 

거듭, 앞으로 명심하겠습니다고 말씀 드린즉,

자아 자아, 형제가 아니냐. 형제 중에서도 형제. 일렬형제는 말할 나위도 없다. 그래서 이 길이라 한다. 먼 데를 마다하지 않고 모여드는 것은 혈육의 형제와도 같은 것. 이 사람은 어떻고 저 사람은 어떻다 하는 따위로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이것을 마음에 새겨라. 흔히들 서로 돕기 서로 돕기라 하지만, 그 가운데는 정성 기울여 온 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알아야 한다. 구제하러 가서 구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분간하라. 이 길 때문에 이렇게 됐다 저렇게 됐다고들 한다. 마음과 마음을 맞추는 것이 형제의 길. 그러므로 보살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또 도움받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만은 단단히 단단히.

 

잠깐 있다가

자아 자아, 또 한마디 또 한마디. 어떠한 것도 깨우쳐 둔다. 대체 대체 어느 정도의 가옥 가옥인지 대지인지 이야기들 하고 있다. 대지는 잠시 가만히 두는 것이 좋아. 또 시순이 오면 저절로 이루어진다. 이것만 잠깐 깨우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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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1907년 6월 9일 (음력 4월 29일) 오전 9시, 모두들 마음 용솟음쳐 다오 2012.06.30
244 1907년 6월 6일 (음력 4월 26일) 오전 4시 반, 충분히 수훈을 내려 준다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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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1907년 4월 8일 (음력 2월 26일) 오전 8시 반 인연이란 마음의 길이라 한다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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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1907년 3월 13일 오후 8시경 흙나르기라 말하고 있다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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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1906년 5월 26일 이 길에서는 마음 하나 없으면 안 된다 2012.06.30
234 1904년 12월 31일 다한 리는 장래 영원한 리이다 2012.06.30
233 1904년 11월 2일 말에 리가 붙어야만 2012.06.30
232 1904년 8월 23일 쉽고 부드러운 말 속에 중요한 것을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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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1904년 3월 29일 좁은 길은 걷기 쉽고, 한길은 걷기 어렵다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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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1902년 7월 13일 부자유한 길 걷는 것은 천연의 길 201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