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제45회 기초교리, 십전수호와 여덟가지티끌-박용매

강연 기초 자료입니다.

 

45회 기초교리강좌

 

십전수호의리와 여덟 가지 티끌(종합)

 

입교175319, 박용매

 

오늘 주제로 잡은 십전수호의리와 여덟가지 티끌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달 조직개편으로 인해서 우리 기초교리강좌도 약간 그 모습과 내용이 달라질 예정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십전수호의리부분을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해서 십전수호의리 종합편도 산청교회장님이 지난달에 하셨으니, 이제 남은 것은 십전수호의리와 여덟가지 티끌을 어떻게 연결하여 깨달을 것인가, 종합적인 모습은 어떤 것인지 총 마무리 겸 복습시간을 가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총 마무리고, 복습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내용일 것입니다. 복습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으시면서 그 가운데서 한 두가지라도 새겨들을 게 있으면 고맙겠습니다.(4)

십전수호의리와 여덟 가지 티끌은 진주님께서 우리 용재들이 모두 외우고 있어야 할 기본교리의 체득으로 강조하신 것이라서 요즘 조석으로 읽고 있는 교회, 포교소들이 많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별석 받는 게 지금과는 조금 달랐다고 듣고 있습니다. 별석을 받기 전에 초시험이라는 게 있었답니다. 초시험은 십전수호의리와 여덟가지 티끌에 대해서 외우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훈의리를 배대받은 선배선생님들은 십전수호의리와 여덟가지 티끌에 의지하여 포교를 나갔다는 군요.

십전수호의리와 여덟가지 티끌은 기본적으로 외우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들 용재의 사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인간이란 몸이란 대물, 또 여덟가지 티끌, 이 리만 알게 되면 무엇이든 알게 된다. 1888.7.4 지도말씀이 있습니다.

이때 인간이란 몸이란 대물이 부분은 신님의 수호에 대한 구체적,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일러주신 내용- 십전의 수호를 뜻합니다.

여덟가지 티끌이란- ‘인간 각자의 리로써 주어진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음하나가 나의 리]라고 할 때도 역시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십전수호의리

하늘에서는, 사람 몸에서는, 세상(자연)의 순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광활한 우주에서부터 인체, 이 세상을 꿰뚫는 하늘의 이법에 대해 자세히 일러주고 계십니다. 우리들이 신상, 사정이라는 마디를 만나게 되었을 때 어떤 가르침일까요? 어떻게 깨달아서 실천해야 할지를 알게 해주는 단서가 되는 기본적인 가르침입니다.

 

십전수호의리의 주요 특징

-쌍으로 마주보고 있다. 이렇게 마주보는 수호의리 2가지를 함께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이 서로 조화와 균형으로써 둘하나의리, 55, 서로 존중하고 서로돕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즐거운 삶이라는 창조의 목적에 맞게 살고, 생명이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선 이 조화와 균형, 둘하나의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보기위해선 (월덕수기) (일덕화기)이 있어야 하고, 체온이 유지되기 위해선(일덕화기) (월덕수기)을 흘려 체온조절이 필요하듯이.

십전수호의 순서는 누가?

으뜸인리와 순서가 다릅니다. 아마도 초대진주님께서 여덟가지 티끌을 정리하셨듯이 별석대본을 만드시면서 정하신 게 아닌가 추측할 뿐인데 어디에도 그런 기록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두 개씩 짝으로 55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십전수호의리 순서로 보면 1번과 2(월덕-일덕),3번과4(결합수호의리-지탱수호의리),58(수기승강-인출수호의리),67(풍기수호의리, 절단수호의리),910(남자추형종자의리, 여자추형묘상의리)-이렇게 서로 마주보고 짝지어진 것이 좀 이상하지 않아요? 그럼 순서대로 12,34,56,78,910 이렇게는 짝지을 수 없을까요?

 

사실은 유동적입니다. 수기승강수호의리와 풍기수호의리가 짝지워질 수도 있고-이두가지는 생명활동의 주축이 되는 것입니다.-, 절단(출직)수호와 인출수호(탄생)가 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절단수호는 정의세계에서 리의세계(출직)로 들어가는 것이고, 인출수호는 리의세계에서 정의세계(탄생)으로 나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합수호(연결)와 절단(절단)수호가 짝 지어질 수도 있지요. 깨달음을 깊게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다양하게 생각을 해보고 연결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순서이야기인데 , 남성의리, 여성의리로 보면 순서

남녀, 여남, 여남, 여남, 남녀의 순입니다. 이것과 같은 의미로 도표에서 볼 때 월덕수기의리에 연결된 수호는 절단수호의리 하나이고, 일덕화기의리에 연결된 수호는 수기승강, 풍기, 인출수호의리로 세 가지입니다. 생명활동을 하는 주요 도구들은(수기승강, 풍기수호, 인출수호의 리) 일덕화기의리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덕화기가 바탕이 되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두 가지는 전에 제가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왜 그런지 기억하시는지요?

시작과 마무리, 처음과 끝만 남자가 주도하고 나머지 일상사는 다 여자가 주도하도록 뒤에서 지켜봐 주라는 뜻이 아닐까라고 깨닫는다고 했었죠?

절단수호의리를 보면 탄생과 출직할 때 필요합니다. 그러니 탄생, 출직 같은 큰 일에만 남자들이 관여하면서 주도하고 나머지는 여자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는 머리가 하나인 대룡이고, 여자는 머리가 12개나 되는 대사이니까요.

큰 일 하나정도(리를 세우는)만 남자가 결정하면 머리하나인 큰 용이 머리를 너무 써서 머리 아플 일도 없고, 큰 뱀의 12개의 머리를 잘 사용하여 정의세계, 삶의 세계, 일상을 다스리도록 하는 것이 신님의 뜻에 맞는 게 아닐까?

 

창조의 육대의리, 인간몸(생활)의 육대의리, 신악탈에서 월덕, 일덕과 연결되는 수호

육대는 감로대가 육각형이고, 손춤에 6명이 올라가는 것도 6대의 리라고 합니다.

 

* 십전수호의리에서 깨닫는 방법

-십전수호의 활동이 결핍되는 것은 그 활동을 하게 해 주시는 어버이신님의 수호에 대해서

은혜보답이 부족하다.

부족의 마음이 많다

그 역할의 사용방법이 잘못되었다는 데서 해답을 찾아보고 깨달으면 수호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십전수호의리는 본과 도구로 나눠져 있다.

몰론 모두다 도구라고 나오는 친필구절도 있는데 본으로서 도구로 쓰인 것이 있고, 그냥 도구로 쓰인 것이 있다. 물론 월일은 어버이신님의 다른 이름이니까 같이 거론할 수는 없습니다.

-남자추형종자의리, 여자추형묘상의리이다. 그 외(결합, 지탱, 수기승강, 풍기, 인출, 절단)는 도구들입니다.

본은 교전 제3장 으뜸인 리에

[ 태초에 이 세상은 진흙바다였다. 월일 어버이신님은 이 혼돈한 모양을 무미하게 여기시어, 인간을 만들어서 그들이 즐거운 삶을 누리는 것을 보고 함께 즐기려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진흙바다 속을 살펴보니 많은 미꾸라지 가운데 인어와 흰뱀이 섞여 있었다. 부부의 본으로 삼으려고 우선 이것들을 이끌어 들여, 그들이 한줄기마음인 것을 살피신 다음, 처음에 낳을 자녀 수와 같은 연수가 지나면, 잉태한 인연이 있는 으뜸인 집터에 데리고 와서 신으로 예배받게 하겠다고 약속하여, 납득을 시킨 후 받아들이셨다. 이어, 서북쪽에서 범고래를, 동남쪽에서 거북을 불러들여, 이것 역시 납득을 시켜서 받아들인 뒤, 먹어서 그 마음씨를 알아보고 특성을 잘 살펴서, 이것들을 남자의 도구와 뼈 및 버팀의 도구로, 또 여자의 도구와 피부 및 연결의 도구로 하여, 각각 인어와 흰뱀에게 끌어넣어 남녀의 본으로 정하셨다. 그리하여 이 남자의 본 씨앗, 여자의 본 못자리를 각각 남자추형종자의리(男子雛型種子), 여자추형묘상의리(女子雛型苗床)라고 가르치시고, 또 이들 도구를 각각 지탱수호의리(支撑守護), 결합수호의리(結合守護)라고 가르치셨다.

, 동쪽에서 장어를, 서남쪽에서 가자미를, 서쪽에서 검은뱀을, 동북쪽에서 복어를 차례차례로 이끌어 들여, 이것들도 납득을 시켜서 받아들인 뒤 먹어서 그 마음씨를 알아보셨다. 그리하여, 각각 먹고 마시고 내고 들이는 것,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 끌어내는 것, 끊는 것 등의 도구로 정하고, 그들을 수기승강수호의리(水氣昇降守護), 인출수호의리(引出守護), 절단수호의리(切斷守護)라고 가르치셨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본은 이끌어들여 한줄기 마음인 것을 살피신 다음 신으로 예배받게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납득을 시켜서 받아들이셨습니다.

도구는 이것 역시 납득을 시켜서 받아들인 뒤, 먹어서 그 마음씨를 알아보고 특성을 잘 살펴서, 특성에 맞는 도구로 쓰셨다고 나옵니다.

그런 특성을 먼저 아시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먼저 짚어보았습니다.

그럼 대략적으로만 복습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공부하셨으니까 구체적인 것을 넘어가고 대강만 쌍으로 묶어서 훝어 보겠습니다.

 

1) 월덕수기의리, 일덕화기의리

물불의 조화, 신악근행에서는 진주님과 진주님 사모님이 역할을 맡습니다. 월일, 하늘-, 이성-정열, 리와 정, 밤과 낮, 음양, 남과여....

이 물과 불은 서로 분수를 지키며 구분되어 있음으로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물이 솥에 담겨져서 불위에 올려져야 끓게 되고 에너지가 되듯이, ,불의 조화, 서로의 자리와 역할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결합, 지탱수호의리

결합-횡적연결, 연결자재, 협동, 연계, 평화, 외골격, 변함없음, 인내, 낮은 마음, 수동

지탱-종적연결, 기둥, 자립, 독립, 분리, 진보, 발전, 공격성, 능동, 내골격, 활동성,

이렇게 두 가지가 서로 반대되는 성격이 상호보완적으로 활동할 때 온전한 수호를 받게 됩니다.

 

3)수기승강수호와 인출수호의리

수기승강수호의리는 먹고 마시고 내고 들이는 일, 수기의 오르내림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 순서가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먼저 내고 들인다, 오르고 내린다. 먼저 내어야 할 것을 즐겁게 내고, 자기 몸에 따르는 것은 모두 하늘에서 주신 것이라는 마음에서 감사하게 받는 마음, 그 순서를 잘 지키면 수기승강수호의리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일덕화기의리에 꼬리에서 나온 무명천이 수기승강수호의리에 왼 손목에 묶어져 있다고 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저는 소화, 흡수, 배설에 온기가 있어야 원활하게 잘 되기 때문에 그렇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것도 있지만 이번에 공부할 때 생각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냐면 수기의 오르내림이라는 부분은 다 아시다시피 물의 순환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물의 순환을 일어나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요? 공기의 순환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그것은 태양입니다. 즉 일덕화기의리의 작용입니다. 태양열을 받아서 바닷물, 냇물, 강물 등이 증발해서 구름이 됩니다. 그런데 냇물이나 강물은 그렇지 않지만 바닷물 - 이 지구상의 2/3가 되는-은 그대로 동식물에 주면 죽습니다. 증발할 때는 순수한 물이 됩니다. 생명수가 되는 거지요. 정화된 순수한 물이 다시 비가 되어 내려서 동식물, 모둔 생명체를 키우게 됩니다. 이렇게 물의 순환을 일으키는 게 태양(온기)입니다. 이 부분도 깊이 생각해 보고 깨달아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출수호의리는 신장, 성장, 교육, 성숙, 뻗어나감등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 왜 수기승강수호의리(흡수, 배설, 소화, 분해, 받아들임)와 쌍으로 되어 있느냐?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소화 흡수되는 과정을 거쳐서 우리는 성장하고 성숙하고 지혜가 자라고 몸이 자란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계가 있고, 또 소화되려면 음식물이 분해되고 영양분은 흡수되고 노폐물은 배설되어야 합니다. 인출수호에서도 역시 성장하려면 지식, 경험등을 받아들여서 분해하고, 흡수한 뒤 불필요한 것은 배출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식, 지혜는 분해되고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라서 상반된 느낌도 있습니다. 인출수호에서는 사람을 키우는 노력을 할 때, 복습입니다만 졸탁동시라는 말로 말씀드렸습니다. 줄탁동시란 알에서 병아리가 깨어나올 때 어느 부분을 통톡 쫀다고 합니다. 병아리가 그렇게 안에서 쪼는 소리를 듣고 어미가 밖에서 정확하게 그 부분을 쪼아줘야먄 무사히 알을 깨고 나오게 됩니다. 만약 쪼는 장소가 다르거나 시간이 맞지 않으면 무사히 건강하게 알을 깨고 나올 수가 없게 됩니다. 잘못되면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인출수호의리를 받기위해서는 그렇게 딱 맞는 시순에, 적당한 노력과 정성으로 키우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인출수호의리는 움틈을 말합니다. 입모라는 말처럼 새싹에 털이 서는 것입니다. 터전감로대에서는 4월에 움틈근행을 올립니다. 인출수호를 듬뿍 받기위해서요.

한편, 수기승강수호의리는 나날의 수호입니다. 나날이 쌓이고 쌓여서 우리가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 밥을 먹고 소화를 시켜야 우리들의 몸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그렇듯 정신세계, 신앙, 마음성인의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날의 작은 실천들이 쌓여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날이 근행을 올리고, 히노끼싱을 하고 실천하는 작은 노력들이 첨차 쌓여서 되는 것입니다. 한번 많이 크게 한다고 성장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의미로 수기승강과 인출수호가 쌍으로 되어있게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4)절단수호의리, 풍기수호의리

절단-탄생과 출직에 관계, 출직이라는 것은 끝, 분해, 결단, 각오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풍기-살아가는 중간 모든 단계에 작용합니다. 풍기수호는 말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지혜의 발달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5) 남자추형종자의리, 여자추형묘상의리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무엇인지 기억나십니까? 기억을 되살려 볼까요?

진흙바다 속에서 인어와 흰뱀을 불러들여서그렇습니다. 맨 처음으로 하신 일이 부부의 본을 만드신 것입니다. 우리가 신악가 2절에서 부부를 점지하여 왔었으므로 이것이 이세상의 시초이니라.’라고 노래합니다. 그래서 우리 천리교에서는 부부가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악근행에서 이 역할은 반드시 부부가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동작도 그렇지요? 남자는 위에서 내려오는 동작, 여자는 아래서 받는 동작을 합니다.

남자의 본 씨앗이라고 했습니다. 씨앗은 원인이자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못자리는 환경인데 특히나 모판을 생각해보면 어릴 때 환경을 말하고 있습니다.

 

십전수호의리에서는 3쌍의 모델이라고 할까요? 이 있습니다.

월일은 부모의 본, 지탱, 결합은 남녀의 본, 남자, 여자추형은 부부의 본으로 그런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그 쌍이 되는 수호를 잘 살피고 티끌을 잘 살펴서 깨달으면 되겠습니다.

여덟 가지 티끌

 

얼마 전에 제가 들은 이야기인데, 여러분도 궁금증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궁금증이란 순서에 대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여덟가지 티끌의 순서는 어떻습니까?

1. , 인색, 편애, 미움, 원망, 분노, 욕심, 교만

2. , 인색, 미움, 편애, 원망, 분노, 욕심, 교만,

3. 인색, , 편애, 미움, 원망, 분노, 욕심, 교만,

4. 인색, , 미움, 편애, 원망, 분노, 욕심, 교만.

이중에서 어느 것입니까? 요즘 우리가 조석으로 읽고 있는 순서는?

4번의 인색, , 미움, 편애, 원망, 분노, 욕심, 교만입니다.

교조님께서 여덟가지 티끌을 가르쳐 주실 때는 순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것을 초대진주님께서 별석대본을 만들기 위해 참고한 기본 자료들을 보시고 정하셨다고 합니다. 그런 것을 한국에 전해질 때 탐, 인색, 편애, 미움으로 전해지면서 계속 그대로 전해져 온 것이지요. 2대 진주님께서는 이 부분을 밝히시면서 그러나 그 순서는 중요한 것도 아니고, 8가지라는 숫자가 중요한 것도 아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안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교회본부의 정리된 입장을 여기 나와 있는 대로 이니 그렇게 순서를 짓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 원전에 나오는 티끌 부분

 

친필에서는 인색, , 편애

욕심과 교만 이것이 티끌이야.

라고 하셨고,

거짓과 아첨 이것 싫다.

남을 원망말고 제몸을 원망하라

그렇게 인색, , 편애, 원망, 욕심, 교만은 나오는 데 미움, 분노는 안 나옵니다.

 

신악가에는 사욕(욕심)5나오죠.

그 외는 원망이 나오긴 합니다. ‘자신을 원망해야 할 것이니라에요.

 

지도말씀에서는 여덟가지 티끌이라고는 나오지만 구체적으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화(분노)에 대해서는 나옵니다. 화가 나는 것은 마음이 맑아지지 않은 것이다. 마음이 맑아지면 누가 뭐라 해도 화가 나지 않는다는 지도말씀이 대표적입니다.

 

교조님께서 티끌을 깨우쳐 주신 것은 이 티끌을 쌓으면 이렇게 된다. 그러니 티끌을 쌓지 마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교조님께서는 삼원전, 어디를 찾아봐도 구체적으로 이런 티끌을 써서 이런 가르침을 받았다고 밝히신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여덟가지 티끌을 가르쳐주신 것은 그런 것에 비춰서 자신의 마음을 반성하고 고쳐나가는 실마리로서 자신을 깨우쳐나가는 방편으로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흔히 이런 티끌을 남에게 대입시켜서 이러쿵, 저러쿵 비판하거나 평가하는 잣대로 삼는다면 그것 또한 티끌을 짓는 일이 됩니다.

인연개유(사토시)를 할 때는 , 장소, 그 사람의 인연에 따라, 또 신앙정도에 따라, 여러 사정에 따라서 살피고 깨달아야 하는 만큼, 이런 마음=이런 병이라고 한다면 큰 오류,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이길은 마음을 밝게 가져서 구제받을 수 있도록,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조님께서 여덟 가지 티끌을 가르쳐 주신 근본 뜻이겠지요.

 

티끌을 가르쳐 주신 목적 -- 자기반성, 자기 마음청소에 있다

 

* 티끌의 특성

쉽게 누구나 쌓는다. 교조님도, 진주님도, 청장님도, 회장님도, 누구도...

2. 노력만 하면 쉽게 털 수 있다. 하지만 방심하면 찌들어서 청소하기가 어렵다. -- 터는 노력이 필요하다.

 

*티끌을 쌓는 근본 원인(밑에 깔린 원인)

자기 중심적인 생각, 내몸 생각, 인간 생각

감사(만족)를 모르는 마음=단노하지 못하는 마음, 단노=당연히 나타나야 할 것이 나타난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원인을 깊이 생각하여 좋지 못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리를 만들어 노력할 것을 작정하고 나아가는 것. 이것으로 좋다, 이것으로 감사하다는 마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격려하며 힘차게 이겨내는 것

 

*티끌을 터는 방법

신을 빗자루로 삼아

-- 세상사람들의 가슴속을 맑히는 이 청소, 신이 빗자루야 단단히 두고보라(3-52)

조석근행, 월차제, 대제, 터전참배..

수훈으로

히노기싱, 전도, 실천으로

각종 수련회이나 연성회, 이런 강의시간들..

 

인색은 내게서 밖으로 안 내보내는 집착이고, 탐은 내게 없는 밖에 것을 갖고 싶어하는 것이죠. 무엇이든 지나친 것이 티끌이 된다는 지도말씀이 있습니다. 아끼는 것과 인색의 차이는 사욕이란 동작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기중심적인가 아닌가입니다. 자기를 위해서하는 건 인색이라고 하겠죠?

 

편애와 미움은 좋고 싫음이 지나쳐서 생긴 티끌입니다,

좋음이 지나치면 편애가 되고, 싫음이 지나치면 미움이 되는 것입니다.

편애는 끌어당기는 애착, 집착이고, 미움은 밀어내는 배척입니다.

풍문을 듣고 퍼뜨리는 것은 미움인데 풍기수호의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움이 속으로 자리잡고 있으면 원망이 되고, 밖으로 폭발하면 분노가 됩니다.

 

탐은 단노하는 마음이 부족해서 생깁니다. 만족했다는 상태가 단노인데 만족하지 못하고 자꾸 밖으로 눈을 돌리는 것입니다. 보통 탐은 물질을 대상으로 한다고 알고 잇지만 남에게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마음도 탐이란 티끌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미움이라고 생각지도 못하고 티끌을 쌓는 건 남의 험담입니다. 특히 풍문, 소문인 ~카더라 통신이 있습니다. 누가 뭐라뭐라 카더라.라는 말을 들으면 반문해봐야 하는 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그게 사실인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말이 유익하고 좋은 내용인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나머지 그 말이 친절한 말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곧 내마음의 티끌쌓기에 동참하는 게 되지요.

 

원망은 뿌리가 있는 것입니다. 과거 일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분노는 기본바탕에 자신은 바르고 상대가 틀렸다는 생각이 기본으로 깔려 있습니다. 역지사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원망에서 별로 생각해 보지 못한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원망에는 때에 따라서 질투심과 사추심-못된 의심을 품고 짐작하는 마음-이 엉켜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나쁘게 짐작하는 마음도 원망이라는 티끌에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미움, 원망, 분노는 특히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마음가짐입니다.

스스로 스트레스가 많은 분은 이런 티끌이 많이 쌓이는 지를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탐은 감정적, 심정적인데 비해 욕심은 더 강하고, 행동을 들어가거나 의도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욕, 탐욕, 색욕이라고들 하지요.

 

교만- 교만이라는 티끌이 가장 뒤에 있고 극단적인 티끌이 되는 이유는 인간의 힘의 한계를 모르고, 신님의 존재, 대자연의 섭리같이 무한히 큰 힘의 존재와 섭리에 대해 감사가 부족하고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늘의 리(신의 리)는 물과 같이 낮은 데로 흐른다고 합니다. 교만한 사람에게는 신의리가 결코 흐르지 않습니다. 때문에 교만은 다른 티끌보다도 그 사람의 영혼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교만은 생명의 근원, 뿌리의 활동, 리의 세계를 소홀히 하기 때문에 가장 극단적 티끌이라고 합니다.

 

이 티끌과 십전수호를 연결해 봅시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인간의 마음에 따라 신의 몸 안에서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으뜸인 리에서 인간을 창조하고 성인됨에 따라 주변환경이 변하듯이 우리 인간의 마음이 그대로 신의 몸인 자연에도 비춰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전에 제가 한 강의에서 한번 언급한 것인데 다시 복습해 봅시다.

-여덟 가지 티끌과 십전의 수호 연결해서 그린 그림을 보며 이야기한다.-

 

태초 인간창조했을 때 마음의 모양

원래 우리 인간이 창조되었을 때 마음, 그리고 마음성인에 이르렀을 때 마음은 둥근 원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둥근 원은 모난 데가 없고 완벽하고 가장 큰 그릇이 되는 원이 우리가 추구하는 마음성인의 경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월덕수기의리가 싫어하는 마음인 탐내는 마음의 티끌을 쌓는다면? 이렇게 그림이 변합니다. 그림이 변해서 모가나면 자신도 남들도 다칩니다. 날카롭고, 부딪히게 되지요. 마음 그릇, 덕의 그릇은 더 작아집니다. 그렇다면 인색은 어디에 모가 나는 걸까요? 어느 부분에? 결합수호가 싫어하는 티끌을 쓴다면?

그럼 남자추형종자의리, 여자추형묘상의리 자리는 어딥니까? . 원래는 가운데입니다. 그림에서 표현해 보자면 남자, 여자추형이 싫어하는 티끌을 거짓과 아첨이라고 전데 말씀드린 적이 있지요? 그럼 그 마음을 썼다면 이렇게 중간에 구멍이 나서 아무짝에 쓸모없는 조각이 나버립니다.

이 그림을 참고로 해서 자신의 마음을 반성하고 고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대충 십전수호와 여덟가지 티끌에 대해서 연결하고 간추려서 종합마무리 겸 복습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의를 마치면서 마지막 한마디:

공부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깨닫게 되는 것이 참 고맙고 귀한 기회라고 절감합니다. 어떤 이야기에 자신이 아는 것을 사람들 앞에서 설명할 수 있을 때 진정으로 아는 것이라고 하는 걸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정말 그렇구나.’ 다 아는 것 같았지만, 말로 설명하려고 하니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좀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종합편으로 하려다 보니 십전수호의리 하나하나도 다 알아야 되고 여덟 가지 티끌도 다 알아야 되고, 게다가 연결되는 고리까지 다 꿰고 있어야 설명할 수 있으니까요. 아마도 잘못된 곳이나 부족한 곳이 많을 것입니다. 혹시 그런 곳이 있다면 지적해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래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첨부'버튼을 클릭하여 워드파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