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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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야기

[183년10월]남이 잘 되도록

2020.10.02 17:28

편집실 조회 수:153

9월 부인회 인사말씀(잠깐이야기)

 

남이 잘 되도록

 

  

이상봉(교회장)

 

오늘 9월 부인제 기원근행과 추계위령제를 마쳤습니다.

잠시 한 말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4)
오늘은 9시에 근행을 봤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10시에 모여서 근행을 보는데 고성군청에서 비대면 예배를 해달라는 협조 요청이 왔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모이는 숫자는 50명 이하로 해야 합니다. 그 이상 모이면 고발을 당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일부러 앞당겼습니다. 이후에 오시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참배를 하고 가시라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오늘 태풍이 오는 중이라고 하는데, 걱정했던 만큼 바람이 심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어버이신님의 수호로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큰 태풍이라고 해서 걱정을 했습니다. 아직은 고성은 큰 피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닥쳐오고 결과가 어떻게 된다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한다고 해도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친필에 지진, 태풍이나 자연재해는 어버이신님의 노여움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어떤 것에 대한 노여움인가 하면 신님의 의도에 따르지 않는 마음이 쌓인 결과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몸을 빌려 받아 쓰고 있고 마음 하나가 제 것이라고 했는데, 내 마음대로 쓰는 그 마음 때문에 우리가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도 있고, 고통스러운 마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조차도 자유스럽게 하지 못하는 게 부자유한 마음을 쓰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쓰는 마음이라고 하면 누구나 자기 마음대로 생각할 겁니다. 자기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자식 문제도, 취직하고 결혼을 하는 등, 살아가는 것도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안 되면 자꾸 괴로워합니다. 취직을 어떻게 하든, 결혼을 어떻게 하든, 어떻게 살아가든 자기 덕과 인연에 따라 사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한데, 이렇게 돼야 하는데 하고 바라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마음 때문에 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 생각이라고 친필에서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되려는 마음에 따른 겁니다. 신님의 의도라든지, 신님의 수호 세계는 되어져오는 대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현실이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거기에 강하게 부족을 품고 원망이나 남 탓을 하면 할수록 나만 더 괴로워지는 겁니다. 신님의 뜻에 따르는 것은 되어져 오는 대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사업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 중에는 망하는 사람도 있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것을 누구 때문이라고 원망하고 탓하는 것이 아니라 되어져오는 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무엇이든지 성공하고 잘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면, 실패하고 잘못됐을 때 얼마나 실망하고 괴로움이 크겠습니까. 실패하고 쪼그라드는 것도 되어져오는 신님의 모습이라고 받아들이면 그만큼 괴롭지는 않습니다. 자꾸 그런 인간 생각이 강하면 강할수록 내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 되어야 하고, ‘이건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하며 남도 내 생각에 맞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강할수록 자꾸 힘들어지는 겁니다. 그런 것들은 모두 내 마음속에서 비롯되는 겁니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고, 이번 여름의 장마도 이번에는 54일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며칠 사이에 큰 태풍이 두 차례나 오고 이상기후가 오고 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이래서 내가 힘들다, 괴롭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여기서 잘 적응하고 받아들여서 마음을 즐겁게 살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게 안 돼서 힘들고 괴롭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신님의 뜻에 맞지 않는 겁니다. 요즘 누구나 다 자기 생각대로 안 되면 남 탓을 하고 남을 원망하고 미워합니다. 천리교 신앙하는 사람은 절대로 남을 원망하면 안 됩니다. 어쨌든 남이 잘되게 기원하는 마음에서 신님이 수호해주십니다. 우리는 어쨌든 남이 잘되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계속 가져야 합니다. 누군가 내 생각과 뜻에 안 맞는다고 해도 저 사람이 잘못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행여라도 해서는 안 됩니다.

어쨌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수호를 받을 수 있도록 자꾸 마음을 내어야 내 마음의 청소가 되는 겁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내 뜻대로 전부 하려고 하고, 그렇게 안 되니까 괴로워하고 남의 마음도 바꾸려고 생각하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계속 강해지는 겁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마음의 청소를 하고 남이 잘되기를 계속 빌어줘야 합니다. 내 몸의 괴로움을 생각해서 마음을 정하라고 했습니다. 내 몸이 괴롭고, 마음이 괴로운 것은 빨리 남을 도와서 내 몸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내 마음도 밝게 만들어야 합니다. 신앙을 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돼 가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데는 다 그런 이유가 있는 겁니다.

우리는 돼오는 것에 대해서 어쨌든 감사하게 생각하고 행여라도 원망하고 남 탓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게 마음의 더러움입니다. 그게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는 더러움밖에 안 남게 되는 겁니다. 무조건 일만 생기면, 누구 때문에 이게 안 됐다고 생각하는가 하면, 저 사람만 없으면 될 것인데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절대 그런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런 사람과 맺어져서 돌아가는 것이 모두 어버이신님의 수호입니다. 전부 수호의 일부입니다. 그런 것들을 나쁜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세상에서 악한 것이 많이 섞여 있지만, 우리가 그런 가운데 티끌을 쌓아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을 보고 듣고 하는 것도 다 내 마음에서 쌓아가는 겁니다.

 

요즘 천리교 신앙을 하면서도 만나고 어울리고 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이럴 때일수록 마음 청소를 잘해야 합니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우리 용재의 역할이 더 필요하게 됩니다. 어쨌든 서로 도와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여서 근행을 보고, 모든 걸 갖추어서 올리는 것도 모두 겉보기, 형식에 불과한 겁니다. 그 안에 마음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간소하게 올리게 됐지만, 이런 것도 다 신님이 보여주시는 수호의 모습입니다. 교회본부는 석 달 동안 백 명도 안 되는 인원으로 근행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큰 교회본부 신전에서 말이죠. 이렇게 보여주는 것은 신님께서 우리에게 마음성인을 바라시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되어져 오는 대로 받아들이고 어려움에 빠진 남이 잘될 수 있도록 마음을 쓰고 기원해줘야 합니다. 부족이 솟아오르거나 남을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면 전부 내 마음의 더러움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더 부지런히 남을 위해서 기원을 해줘야 합니다. , 돼오는 대로 받아들여서 단노를 해야 마음이 차츰차츰 맑아져서 나중에는 바라지 않아도 신님이 수호를 내려주실 것입니다.

 

오늘 비대면으로 근행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정부에서 행정명령서가 내려오게 되면 거기에 맞춰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편 공문보다는 휴대폰 문자를 통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도청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모이지 말라고 안내를 하면 가면 안 됩니다. 비대면으로 한다고 하면 거기에 협조해야 합니다. 물론, 근행이 소중하지만 돼오는 것도 잘 받아들여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협조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