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받기 87

지탱수호의리 4

김위태(칠암교회장)

◆ 다음은 이어져가는 리를 세워야 합니다.

친필 4-103수는 이어져야 하는 마음에 대한 설명입니다.

미칠곳의 땅을 미친곳의 땅으로 하면

이것은 영원히 이어져 나간다 4-103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어버이신의 가르침이 아직 미치지 않은 곳에 빠짐없이 이 길이 전해져 온 세상 사람들이 어버이신의 구제한줄기의 마음을 깨닫게 되면, 거기서 오는 기쁨은 이 지상에 넘칠 것이고, 그것은 또한 영원히 변함없이 이어져 나가게 된다.’(친필주석)는 뜻입니다.

이 길의 용재들이 자신의 몸이 움직일 때까지 열심히 전도하겠다는 마음 작정을 하고 실천하면 자연히 이어지는 수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적당히 진실성 없는 신앙을 하게 되면 이어지는 수호를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진실한 마음으로 신앙을 하게 되면 온 세상 사람들 모두가 언젠가는 어버이신님의 구제 한줄기 마음을 깨닫게 되면서 이 길이 영원히 말대까지 이어지는 수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고설선집＞ ‘무섭다는 마음’ 에는 참된 마음이 되어야 말대까지 이어진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마음이 참다워지면 두렵다는 마음도 없이 말대의 길을 걸어 갈수 있지만 마음이 참되지 못하면 무섭고 두려운 일이 많이 나타나서 말대까지 이어져 있는 길을 걸어 갈수 없게 된다.

그러니 두려운 마음이 일어나면 깊이 자신을 반성하고 두렵고 무섭게 하는 리를 찾아내어 그로부터 참회를 하여야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이 길을 걸어가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정도의 막다른 골목을 수시로 만날 수 있습니다. 막다른 골목을 만나게 되는 중요한 원인은 진실성이 없을 때 어려움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선배선생님들께서는 “신님은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 노력 속에 진실성이 없으면 활동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위 기록 중에서 두렵고 무섭게 한 리를 찾아내어 참회를 하여야 말대의 길로 이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큰 교회를 운영하고자 하는 욕심이 없었는가. 입으로는 신님! 신님! 하면서 실제 행동은 인간 마음을 쓰지 않았는가. 이친을 괴롭힌 일이 없었는가. 이친이 보는 앞에서는 아부를 하고 돌아서면 엉뚱한 짓을 하지 않았는가. 산하나 신자들에게 불만은 없었는가. 사생활이 용재로써 갖추어야 할 품위를 손상시키지 않았는가. 이바지와 히노끼싱은 제대로 했는가. 전도와 포교에 소홀함이 없었는가. 등 자신의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참회하고 실천해야 두렵고 무서운 고비를 벗어나 말대에까지 이어지는 지탱수호의 리의 수호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다음은 한마음 한뜻이 되는 리를 세워야 합니다.

1894.1.22 지도말씀은 한마음이 되어야 수호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합치면 당장 그 자리에서 다스려지는 거야. (1894.1.22)

위 지도말씀의 뜻은 ‘모두가 진지하게 상의하여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아무리 곤란한 사태가 발생할지라도 금방 해결을 볼 수 있게 된다.’(‘지도말씀연구’ 중에서)는 뜻입니다.

＜고설선집＞ ‘한마음 한뜻이 신의 소망’에서는 한마음 한뜻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님께서 바라시는 한마음 한뜻이란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결집되어 같은 방향으로 일을 처리해 나아가는 것을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든 일을 하나의 마음으로 융화되어 처리해 나가면 신님은 기꺼이 받아들이시는 것이다. 그렇게만 되어지면 되어진 결과가 설령 최선의 것이 아닐지라도 신님께서 수호해 주신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결정되면 설령 그 내용이 최선이 아니라도 신님께서 수호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이 길의 용어＞ ‘한마음 한뜻’에 기록되어 있는 지도말씀입니다.

한마음으로 손을 잡지 않으면 안 된다. 끊어지면 끊어진 곳에서 불이 들어온다, 바람이 불어온다, 물이 들어온다. 무서운 결과가 되고 만다. 정성스런 마음으로 단단히 뭉쳐 있으면 어떤 가운데서도 무서울 것이 없다.

(1891.12.19, 1892.6.18 지도말씀 참조)

위 지도말씀의 뜻은 어떤 곳에서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있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사정이 생긴다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면 교회나 가정에서 어려운 사정이 생겼을 때는 교조님의 가르침대로 또 순리대로 모두가 마음을 모아서 나아가야 하는데, 교조님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교조님의 말씀을 해석하여 처리하면 신님의 수호를 받지 못해 사정은 해결되지 않고 수렁으로 계속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생기는 일로 이 길에는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위 지도말씀대로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어도 정성스러운 마음 하나로 뭉쳐있으면 무서울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즉 지탱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다음은 좌절하지 않는 리를 세워야 합니다.

좌절이라는 말은 어떤 계획이나 일이 중도에서 헛되게 실패로 돌아가 중단 되는 것을 말합니다.

친필 3-37수는 아무리 괴로워도 한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금 어떤 길을 걸어도 탄식하지 마라

장래 있을 본길을 낙으로 삼아라 3-37

위 친필말씀의 뜻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이 아무리 괴롭더라도 절대로 불평을 하거나 불만을 품어서는 안 된다. 장래에는 반드시 큰 길이 나타날 것이니 그것을 낙으로 삼고 즐겁게 걸어가야 된다’(친필주석)는 뜻입니다.

＜천리교 교조전 일화편 68.＞ ‘장래는 긴거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라노씨는 6년 동안 흰죽만 먹고 지낸 사람이 1879년 24세 때 야마모또 씨로부터 신님 말씀만 듣고도 정어리 30마리를 한꺼번에 먹는 수호를 받은 사람입니다.

히라노씨가 교조님을 뵈옵자 교조님께서는 히라노씨에게

“나이는 몇 살인가? 잘도 따라왔구나. 장래는 긴 거야. 어떤 일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신앙하게나. 장래는 좋을 거야.”

라고 말씀하셨다는 내용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좌절하지 말고 신앙을 계속하면 장래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고설선집＞ ‘단연코 걸어가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신상으로부터 공격을 받더라도 그리고 사정에 시달림을 받더라도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하나의 마음을 정해 걸어가겠다는 마음이 되면 어떠한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는 마음의 열림이 가능해져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신상이나 사정에 부딪쳐 고생을 하고 있을 때 그 마디에서 결단을 내려 용기를 불러 일으키는가. 좌절해 버리는가에 따라 일생을 내던져 버리는가. 그렇지 않으면 살려 가는가가 결정되는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아무리 큰 어려움이라도 고비를 잘 참고 견디면서 나아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길의 용재들은 많은 신상자를 구제하기 위하여 대부분 수훈을 열심히 전하고 기원도 하면서 매일매일 이 길을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수훈을 전하여 많은 신상자를 구제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리 수훈을 전해도 신상자를 구제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용재는 신상자에게 수훈을 전하기만 하면 대부분 출직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체험담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수훈을 전하기만 하면 출직하는 경우가 있으면 대부분 좌절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바꾸어 생각하면 큰 수호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나는 몇 년 전 큰 신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에게 수훈을 전한 결과 혼수상태가 3 ~ 4일 계속되다가 출직한 경우가 있습니다.

출직한 분도 큰 고통 없이 출직했으며 가족들도 큰 고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큰 신상을 얻어 출직해 가는 과정에서 용재의 수훈을 전해 받고 출직했다면 절단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은 것입니다. 그로인해 신상자도 고생을 덜하게 되고 신상자를 보호하던 가족들도 고생을 덜 하는 수호를 받은 것입니다. 아마 수훈을 계속 전한 용재는 결합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아 성공하였을 것입니다.

◆ 다음은 상대방을 존경하는 리를 세워야 합니다.

존경이라는 말의 뜻은 상대방의 인격을 받들어 공경하는 것입니다. 또는 우러러 보는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상대방의 입장을 세워주는 마음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세워주면 답례로 자신도 상대방으로부터 존경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지탱수호의리의 수호를 서로 주고받게 되는 것입니다.

전진주님의 “즐거운 삶”에는 존경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송이나 남송이나 모두 어버이신님의 귀여운 자녀입니다. 그러나 “토대”의 리는 그 직분을 다 할 때 자녀들로부터 보다 친근한 어버이로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낳아서 키우는 것

어머니로서의 리를 충분히 수행하는 기쁨

여기에

“이 길의 토대”

“여자의 토대”로서의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여자는 자식을 낳아서 기르는 가정의 토대이며 이길에서도 교회와 포교소의 자녀들을 키우는 토대이기 때문에 자녀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할 때 자녀들로부터 어버이로 존경 받을 수 있으며 자녀들로부터 어버이로 존경받을 때 그 기
쁨이 최고라는 뜻입니다.

고설선집 “좋은 선생을 만나야”에는 존경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길의 신앙은 자기가 스승으로 섬기고 있는 사람을 존경하고 스승의 말이라면 설령 그것이 틀렸거나 조리에 맞지 않는다 해도 자기 마음에 납득하여 따라가는 것이 침신앙이며 그것이 철저하게 되어지는 사람은 상당히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이친의 행동이나 말씀이 이치에 맞지 않아도 스스로 자기 마음을 납득시켜가면서 따라가는 것이 진정한 신앙이며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교조님의 수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