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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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교육이 미래다10

 

자녀들에게 신앙의 기쁨을 전하자(2)

 

 

정선일(교육부실장, 산청교회장)

 

지도말씀에

인제 이 길은 어릴 때부터 심어주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데 그런데, 나이를 먹고서는 아무것도 안된다. 세상일에 마음을 쓰고 세상에 구애 받으면 이 길은 내기 어렵다. (19001116)“

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교회 학생회(수련회)나 어린이 터전귀참은 이와 같이 어릴 때부터 신앙심을 심어주면서 키운다는 의미이며, 그것이 바로 종적전도의 핵심이 됩니다. ‘어릴 때부터라고 하신 이 말씀을 마음깊이 생각해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겠습니다.

교조님께서 7,8살 되는 어린이들에게 직접 말씀을 들려주시거나, 10살 전후의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주셨다는 일화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마음에 심어준다고 하신 말씀은 교조님께서 세 살 때 마음에 비유하시면서 가르쳐 주시기도 했습니다만, 이것을 사물에 대해 이론적으로 혹은 타산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형성되기 이전에 부모가 자식에게 가르침대로 행동을 보여주면서 교조님의 의도를 바르게 전해야 하는 때라고 밝혀주신 말씀입니다.

아이 15세까지는 어버이의 마음 그대로를 수호하고, 15세 이상은 모두 각자 각자의 마음 그대로야. (1888831일 지도말씀)”

라고도 일러주신 것처럼 부모자신이 혹은 부모를 대신해서 키우는 사람이 가르침에 맞는 마음으로 나날이 어린이와 함께 걸어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요즘 교회에서 온 가족이 함께 교회에 참배합시다라는 제언을 널리 호소하고 있음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부모가 책임을 지고 자식에게 신앙을 전하는 일은 물론 종적전도에 철저하겠다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겠지만, 이에는 또한 가족끼리 서로 마음이 통해야만 즐거운 삶의 근본이 되는 즐거운 분위기가 나타난다는 뜻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밝고 즐겁게 하는 신앙은 모든 교회로, 나아가 모든 지역으로 퍼져 나가게 되고, 그러면 자연히 자녀들의 비행문제도 없어져 진실한 즐거운 삶의 세계가 실현되는 수호로 연결될 것입니다.

지도말씀에

한 집안에서도 같은 형제자매라 해도 한 사람 마음이 틀리면 아무 것도 안된다. 따라서 한 집안, 한 사람이라 하며 일러주고 있는 것이다(18891229)”

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모 중 어느 한 쪽이 신앙이 없다든지 부부간에 신앙이 서로 다르거나, 혹은 의견이 서로 어긋나게 되면 자식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되며, 또한 어느 쪽을 따라야 할지 모르게 됩니다. 어렸을 때는 곧잘 교회에 참배하러 다니기도 하고 학생회(수련회)나 터전귀참을 하기도 했지만, 점차 성장함에 따라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형편에 맞는 것만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신앙에 잘못이 있으면 안 되겠습니다.

<고본천리교교조전 일화편> (90-1대에서 2대로)에 뜻 깊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1881년경, 야마자와 다메조오가 교조님 곁으로 오게 되었을 때, 교조님은

신님은 말이야, 부모에게 인연을 나타내어 자식이 그것을 보고 따라오기를 신은 기다리고 있다. 고 말씀하셨단 말이야. 그래서 1대에서 2, 2대에서 3대로 리가 깊어지는 거야. 리가 깊어져서 영원한 리가 되는 거야. 사람 사람의 마음에 따라 1대로 끝나는 사람도 있고, 2, 3대로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 영원히 이어지는 사람도 있다. 리가 이어짐으로써 악인연의 사람이라도 백인연으로 되는 거야.”

라는 말씀을 들려주셨다.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부모가 정성을 다한 효능의 리를 어버이신님께서 받아들이시고 장래 싹트게 된다고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가 정성을 다한 것을 일립만배(一粒万倍)로 자식, 손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이 어버이신님의 마음입니다. 악한 인연도 좋은 인연으로 바꿔 주시는 수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보다 감사한 일은 없습니다. 종적전도, 즉 부모의 신앙을 자식에게 손자에게 확실히 전해 가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지난 해 진주님께서 발포하신 <유달3>의 말씀에서 깨달아보면, 온 세상 인간들을 빠짐없이 구제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맑혀야 하며, 더욱이 가장 가까운 부부간, 부모자식간의 관계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서로가 가지고 있는 식을 줄 모르는 욕망을 바르게 잡아야 합니다. 이것은 사실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만 식을 줄 모르는 욕망, 즉 욕심으로 채워진 마음을 씻어내기 위해서는 나날이 다달이 근행을 통해 존명하신 교조님의 인도와 어버이의 리를 받아 용솟음치게 된 마음으로 구제의 임무를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결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것을 생각해 볼 때. 우리들 용재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식에게 한 사람도 빠짐없이 확실하게 신앙을 심어주고 종적전도를 철저히 함과 동시에, 온 교회가 즐거운 삶의 원점으로서 각지각처에 있는 가정과, 그리고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학생회(수련회)나 터전귀참을 권유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구제활동입니다.

행사 참여를 하고 난 후부터 부모에게 인사를 잘하게 되었다든지, 혹은 이전보다 정직한 아이가 되었다든지, 부모님들이 기뻐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구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조130년제를 앞두고 세계구제의 활동에 용솟음치며 나아가야 할 우리 용재 한 사람 한 사람이 유달의 말씀대로 교조님의 도구로서의 지상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의 화목을 널리 펼쳐서 세계구제로 나아갈 수 있는 인재육성과 종적전도에 진실과 정성을 다했으면 합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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