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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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차물

2012.05.31 20:18

관리자 조회 수:1548

대물·차물

 

흔히들 자신의 것으로 알고 쓰고 있는 몸을, 우리들은 어버이신님의 대물 . 차물이라고 배우고 있다. 그리고 마음만이 자신의 것이며, 그 마음에 따라 몸을 비롯한 주위의 일체를 수호해 주신다고 가리치시고 있다.

이것을 인간이란 몸은 차물, 마음 하나가 제 것이다. 오직 마음 하나에서 어떠한 리도 나날이 나타난다.” (1889. 2. 14)고 일러주셨다.

따라서 각자의 몸은 어버이신님의 차물(借物)이므로, 빌려주신 어버이신님의 의도에 맞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진신을 모른 채, 각자 제멋대로 쓰기 때문에 십전의 수호를 받을 수 없게 되고, 끝내는 자기 몸에 괴로움을 초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 중심적인 마음쓰기를 티끌에 비유, 항상 티끌을 털도록 깨우치셨다.

또한 어버이신님의 자유자재한 수호를 받을 수 있는 마음쓰기를 성진실한 마음이라고 하시며, 언제나 남을 구제할 것을 강조하셨다. 빌린다는 것은 나중에 반드시 돌려 줄 것을 약속하고 남의 물건을 사용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차물인 몸은 언젠가는 돌려주어야 한다. 이것을 출직이라고 한다. 그리고 영원한 삶의 주체인 각자의 혼이 새로운 몸을 빌려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는 것을 환생이라고 가르치셨다.

 

 

*본 글은 입교166년(2003년) 천리교 도우사에서 발간한 "용재핸드북"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