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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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월12월]새 - 김혜원

2013.12.05 14:55

편집실 조회 수:1112

시에 마음을 싣고

 

 

김혜원(도성포교소, 진주삼현여중 2)

 

붉은 빛깔 하늘에

구름 같은 나래짓에

서로 쪼는 부리 끝이 내 마음 쪼듯 아프다만

 

새들은 서로 사랑해서 그런거잖아

나는 아파서 그런거잖아

 

누군가의 부리 끝이 내 입술에 대이면

나도 그 새의 사랑 받아줄까

새가 푸른 들판에 앉아 있을 때

나는 다가가서 이렇게 말하고 싶어

 

너의 깃털이 내 마음에 대일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