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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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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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79

 

풍기수호의리 1

 

김위태(칠암교회장)

 

천리교 교전4천리왕님편에는 풍기수호의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 몸에서는 숨을 들이쉬고 내 쉬는 일.

세상에서는 바람을 수호하는 리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사람 몸에서는 호흡을 하는 기능을 수호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세상에서는 바람 즉 공기의 움직임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동식물들이 호흡을 하여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수호해 주신다는 내용입니다.

 

풍기수호에 대한 해설은 친필 (6-29 ~ 51)주석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음에 서남쪽을 보니 몸뚱이가 매우 넓적한 가자미가 있었다. 이것을 불러 들여 납득을 시킨 뒤 먹어서 그 마음씨를 알아본 즉 이것은 넓적하여 바람을 일으키는데 적당함으로 숨을 들이 쉬고 내 쉬는 것 및 말하는 도구로 쓰기로 하였다. 이를 수호하는 신명을 풍기수호의리라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이 세상에서 생겨나는 바람(공기)과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이 호흡하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어버이신님께서 가자미를 이용한 풍기수호의리의 수호 때문이라는 것을 설명하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풍기수호의리를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바람을 잘 일으킬 수 있는 넓적한 가자미를 도구로 이용하셨으며 집터에 인연이 있는 사람은 이브리이조 본석 선생님의 아드님이신 이브리 마사징님입니다.

임신한 여자에게는 뱃속의 태아가 골격과 근육이 생기는 임신6개월의리이며 풍기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으려면 부부가 서로 사이좋게 화목하게 살아야하며 또 남을 칭찬하는 마음도 중요합니다.

사람이 호흡을 하고 말을 하는 것은 바람(공기)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풍기수호의리가 좋아하는 마음, 싫어하는 마음 또 풍기수호의리의 수호 부족으로 생기는 질병의 순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가자미의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가자미는 긴 타원형의 납작한 생선으로 바람을 잘 일으키는 부채모양으로 생겼으며 우리나라 전 해안의 모래밭에 분포하여 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100여종이나 있고, 북태평양 지역에 많이 살고 있는 생선입니다.

가자미는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있고 눈이 붙어있지 않은 쪽은 배가 하얗습니다. 가자미는 회, , 구이, , , 식혜 등 다양한 요리를 하여 먹을 수 있으며 고등어나 꽁치에 비해 지방이 현저히 낮아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나 많이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살코기가 졸깃졸깃하고 단단하며 씹는 맛이 좋은 가자미는 비타민 B1,B2가 풍부하며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므로 뇌를 활성화시키고자 할 때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인 음식입니다.

둘째 이브리 마사징님의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브리 마사징님은 이브리 본석 선생님의 아드님이시며 마사징님에 대한 기록은 천리교 교조전과 지도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과 같습니다.

교조전10문을 열고서편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그날 정오경부터 교조님 신상이 더욱 한층 절박해 졌으므로 비로소 일동은 완전히 마음을 정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신노스께는 근행을 올릴 때 설사 경찰에서 어떠한 간섭이 있더라도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만이 근행에 나오라고 일렀다.

일동은 굳은 결의아래 속옷을 껴입고 버선을 겹쳐 신는 등 연행에 대비한 다음 오후 한 시경부터 악기를 갖추어서 당당히 근행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근행에 참가한 사람은 창인에 이쯔미따 도오끼찌, 히라노 나라조오, 신악에 신노스께, 마에가와 기꾸따로, 이브리 마사징 ......악기에 나카야마 다마에(가야금), 이브리 요시에(월금), 하시모또 기요시(장구) 등이었다. 그 외 집안 단속을 맡았던 우메따니 시로베에, 마스노 쇼오베에, 가지모또 마쯔지로오 등 모두 19명이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을 보면 이브리 요시에 님은 본석선생님의 장녀이시고 이브리 마사징님은 장남이신데 장남 마사징님께서 풍기수호의리의 인연이 있기 때문에 신악에 임하셨던 것입니다.

 

본석선생님께서 지도말씀을 내리실 때 이브리 마사징님께서 지도말씀과 관련된 부분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905.12.4 교조 20년제 제장의 도면을 이브리 마사징님과 여러 사람이 협의하실 때

어떤 경우도 걱정할 것 없고 애를 쓰면 일립만배로 되어 온다. 는 내용의 지도말씀을 내리셨습니다.

1907.3.13 본석을 치른 다음 11시경 우에하라 사스께와 이브리 마사징이 이야기하고 있을 때

낮부터 4석을 더 내어라, 더 내어라. 빨리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아 자아, 빨리 일러주라. 는 지도말씀을 내리셨습니다.

1907.6.6 본석님께서는 교장과 이브리 마사징의 손을 잡으시고

모두모두 좋아 좋아. 괴로웠다. 괴로웠다 괴로웠다. 괴로웠다. 잠깐 쉬어라. 수고들 했다. 수고들 했다. 라는 지도말씀을 내리셨습니다.

이상의 지도말씀을 검토해 보면 본석님께서 출직이 가까워진 몇 년 전부터 마사징님께서는 본석님 곁에 계시면서 본석님을 위하여 시중을 들면서 돌보고 계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임신 6개월의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임신6개월째는 뱃속 아기의 골격과 근육이 발달하면서 움직임도 활발해집니다. 양수 안에서 몸을 쭉 펴거나 손과 발을 내밀기도 합니다. 그 손발이 자궁벽에 닿으면 엄마는 태동을 느끼는 것입니다. 물고기가 뛰어 오르는 느낌, 고무공이 구르는 느낌 등 태동을 느끼게 되는데 사람마다 틀립니다. 배가 점점 불러오면 발밑이 보이지 않을 수가 있기 때문에 물건을 집을 때, 의자에 앉을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조심해야 합니다.

자궁이 어른 머리보다 더 커져서 배꼽 높이까지 올라오며 몸의 중심이 바뀌고 배의 무게로 인해 요통과 척추통이 생길 수 있으며 허벅지 근육이 피로해져서 다리에 쥐가 나기 쉬우며 유방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소화기, 비뇨기 등의 장기가 성숙해지고 신체의 세부 발육이 진행됩니다. 뼈가 더욱 튼튼해지고 몸의 구석구석까지 근육이 붙고 남녀의 생식기가 완성되고 청각이 발달되고 눈썹과 속눈썹이 떨어져서 얼굴 생김새가 완전해집니다.

엄마 뱃속의 아기는 엄마의 목소리와 움직임에 따른 진동을 오감으로 느끼게 되므로 손바닥으로 배를 쓰다듬으면서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임신6개월째는 귀, , 입 등이 분류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부간에는 서로 좋은 말로 칭찬하고 위로하고 격려해야 음성이 좋은 자식이 태어납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자식이 태어날 수도 있고 연설을 잘하는 자식이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고운 말을 쓰는 것 보다 험한 말을 쓰면 문제아가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 태아가 엄마에게서 철분을 흡수해서 혈액을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철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 살코기, 고등어, 정어리, 바지락, , , 된장, 두부, 달걀노른자, 시금치, 호박, 당근, 채소, 미역 등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넷째 풍기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으려면 부부가 서로 사이좋게 화목하게 살아야하며 또 남을 칭찬하는 말을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 만나 살게 되는 것은 전생에서 만난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 만나 결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55푼의 남녀가 각각 둘이면서 하나가 되어 한평생 살아가기 때문에 상호간에 입장을 살피면서 서로 모자라는 점을 보완해가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남자는 물의 이치이고 여자는 불의 이치이기 때문에 서로 상반된 것이지만 서로 마음을 합쳐서 살아가면 어떤 것이든 마음먹은 대로 자유자재의 수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행복한 부부가 되려고 하면 처음 결혼한 날의 마음가짐을 평생 가지고 살면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신뢰하여야 되며 자기의 입장만 고집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자기의 입장만 고집하면 서로 다툼이 생기고 자식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되고 집안일이 잘 되지 않습니다.

부부간에는 서로 마음을 맞추면서 잘 한 점이 있으면 서로 칭찬하면서 즐겁게 살아가면 집안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잘되어집니다. 그리고 자식들도 훌륭하게 자라게 되고 신상과 사정도 생기지 않습니다.

 

가정이 번창하는 수호를 받으려면 부부가 서로 동정하고 이해하고 존경해야하며 서로 간에 미워한다든지 원망한다든지 질투를 해서는 안 되고, 예절과 정조를 지켜야 하고 부모를 진실한 마음으로 받들고 이웃을 도우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부부가 부모를 미워하면 자식으로부터 불효를 받는 쓰라린 고통을 당하게 되며 남들로부터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부부간에 상대를 억압해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면 상대의 마음이 불안해지고 무너질 수 있으며 부부간에는 한 사람이 무너지면 두 사람 모두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면 그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혼한 인연이 어디까지나 따라 다니게 되어 있으며 재혼을 해도 사람만 변했을 뿐이지 서로 믿지를 못하게 되면서 이혼 전 보다도 더 많은 고생을 하게 될 수 있으며 또 자식들은 부모가 걸어온 길보다 더 가혹한 길을 걷게 되는 고생의 인연을 상속해 주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부부간에 싸움이 잦으면 가정에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식들이 부부싸움을 배우게 되면서 부모를 무시하게 되고 또 자식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어 한평생 고통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부모의 부부싸움을 보고 큰 환멸을 느껴 평생 혼자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부간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어느 한쪽이 꾹 참고 새겨야 부부싸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부부간에는 체면이나 자존심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임신한 부부가 마찰이 심하면 유산을 하기 쉬우며 부부가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무시하거나 등한시하고 또 상대방의 얼굴에 똥칠을 하고 망신을 시킨다든가 제멋대로 놀아나면 저능아를 낳으며 평생 자식 때문에 고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