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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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78

 

덕이란 무엇인가 4

 

김위태(칠암교회장)

 

다음은 덕이 많은 사람과 덕이 부족한 사람과의 차이점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신상과 사정으로부터 자유롭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신상과 사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나는 중풍 질병을 15년째 겪고 있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신님의 가르침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또 신님을 두려워하고 살고 있으며 신님의 수호를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은혜 보답을 위하여 살고 있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신님을 믿으려고도 하지 않고 또 신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제멋대로 살아갑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좋은 것이 좋게 보이고 나쁜 것이 나쁘게 보여 고생을 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지만 반대로 덕이 부족한 사람은 좋은 것이 나쁘게 보이고 나쁜 것이 좋게 보여 고생을 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항상 겸손하고 공손하며 또 윗사람을 존경하고 또 남을 보면 먼저 인사하면서 몸을 낮추고 살아가기 때문에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칭찬받고 존경받고 살며 자연히 주변에 사람이 모이게 됩니다. 그러나 덕이 부족한 사람은 항상 거만하고 교만해서 남들로부터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자신의 티끌은 잘 깨닫고 있지만 남의 티끌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에 덕이 부족한 사람은 자신의 티끌은 잘 깨닫지 못하면서 남의 티끌은 잘 보이니까 자신이 도사가 된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옛날 태조 이성계가 친구인 무학 대사를 보고 오늘 대사의 얼굴이 돼지 머리 같이 보입니다. 하고 농담을 하니까 무학 대사께서 원래 돼지 눈에는 모든 것이 돼지 머리로 보이는 것입니다. 하고 되받아 쳤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돈을 벌면 낭비를 하지 않고 가족을 위해서 쓰고 나머지는 저축을 하여 노후대비를 하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돈을 낭비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고생을 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잘못했으면 사과도 하고 반성도 하고 참회도 하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잘못을 저질러도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잘난 척도 하지 않고 아는 척도 하지 않고 질서를 잘 지키면서 살아가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잘난 척하고, 또 아는 척하고, 질서도 잘 지키지 않으면서 제멋대로 살아갑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상대방에게 명령적으로 시키지 않고 모든 것을 각자가 깨달아서 자신의 의지대로 일을 하게 하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상대방이 자신의 명령대로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어렵고 긴급한 사정이 생기면 헤어나갈 생각이 빨리 떠올라 위기를 잘 극복하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어렵고 긴급한 사정이 생길 때 헤어나갈 생각이 빨리 떠오르지 않아 고생을 하게 됩니다.

제가 신월동에 살 때 아침에 일찍 일어나보니 2층이 물바다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집사람은 재빨리 1층 마당에 가서 수도계량기에 붙어 있는 수도꼭지를 재빨리 잠갔기 때문에 무사히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돈을 벌어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려고 노력하고 거짓말도 하지 않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려고 하고(사기, 도둑 등) 거짓말을 해서 남에게 피해를 많이 주게 됩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자식들 때문에 걱정하는 경우가 적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자식들 때문에 걱정하는 일이 생겨 고통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부부간의 어려운 사정을 잘 극복하고 살아가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부부간의 사정을 잘 극복하지 못해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맑아져 있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화를 잘 내지 않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마음이 항상 불안하기 때문에 조그마한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면서 화를 자주 내기 때문에 주변의 사람들이 힘들어 합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무엇이든지 잘 받아들이니까 주변 사람들과 분쟁이 적어 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는데 잘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무엇이든지 남에게 베풀고 남을 도와주려고 노력을 계속하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남을 도와주는데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남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면 그 은혜를 평생 잊지 못하고 사례를 하려고 노력하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도움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은 그때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어떤 경우든 감사하게 생각하고 만족하기 때문에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주변의 사람들이 편하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부족불만의 마음이 있기 때문에 얼굴은 항상 긴장된 모습으로 하고 있어 주변의 사람들이 불편합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노력한 만큼만 대가를 바라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자기가 하여야 할 일은 자기가 하고 남에게 미루지 않기 때문에 항상 부지런하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항상 남에게 미루고 게으르기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됩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항상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활동하기 때문에 건강하고 부자로 사는 경우가 많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항상 늦잠을 자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또 가난하게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이유 없이 남이 시비를 걸어서 고통 받는 일은 없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아무런 이유 없이 쳐다만 보아도 망신을 주고 시비를 걸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이유 없이 시비를 걸어오는 경우를 몇 번 당했습니다. 너무나 황당한 일이였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에 종사하게 되어 출세도 하고 행복하게 살게 되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무시하거나 찾지 못해 고생을 하게 됩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아무리 잘되어 있어도 자신을 보통사람으로 생각하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조금만 잘되면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남이 하는 말이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잘 들어주고 자신의 말은 자제하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자기 말만 할 줄 알고 남의 말은 잘 들으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자신의 떡은 크게 보이고 남의 떡은 적게 보이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남의 떡이 크게 보이고 자신의 떡은 적게 보여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자식들은 어려운 시련들을 이겨내기 위하여 혹독하게 훈련을 시키면서 키우지만, 덕이 부족한 사람은 자식들을 얼러 키워 문제아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옛날 동서양을 불문하고 귀족집안의 어린 자녀들을 가난한 시골친척 집에서 몇 년간 생활하도록 하였습니다. 어릴 적에 서민들의 생활을 체험하게 하여 훌륭한 지도자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에 대한 설명입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인간들에게 마음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수호하여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에 대하여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각자 각자의 깨달음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버이신님께서는 인간들의 마음 씀에 대하여 정확히 계산하여 주신다는 내용이 고설선집티끌이 나와도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님께서는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바르게 티끌과 덕을 계산해 주고 계신다. 덕이 되는 일을 하면 덕이 붙어 좋은 일이 오게 되고, 티끌이 되는 일을 하면 곤란을 당하는 날이 반드시 온다.

덕과 티끌의 계산은 신님께서 정확하게 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들은 미리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좋은 일을 한 덕과 나쁜 일을 한 악덕은 신님께서 정확하게 계산하여 인간들에게 돌려주기 때문에 덕을 쌓은 만큼 즐겁게 살 수 있으며 또 악덕을 쌓은 만큼 신상과 사정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살게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버이신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덕과 악덕의 수호를 모르고 있으며 지금만 좋으면 그만이다.’ 또는 나만 좋으면 그만이다.’ 하는 생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조님의 가르침을 받은 이 길의 사람들은 덕의 수호와 악덕의 수호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 주어서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