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2013 어린이 터전귀참 소감

 

즐거움이 넘치는 자아 히노끼싱

 

이우철(고성교회 서무주임, 충성교회장)

 

726일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설레는 마음으로 본교 신전에서 참배를 드리고 교회장님 내외분의 배웅으로 설렘 반 걱정 반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김해공항에서 남영교회장님과 합류하여 무사히 기내에 아이들을 탑승시키고 나서야 마음이 좀 안정이 되는 듯하였다.

숙소에 도착하여 소년회 한국단 단장님이신 남일교회장님과 인사를 마친 후 대교회 선생님으로부터 들려주는 노래와 소년회 세 가지 약속(삶의 기쁨을 누리겠습니다. 모든 것을 소중이 여기겠습니다.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내겠습니다.)을 터전에 돌아와 꼭 지켜 주길 당부하시며 대교회장님의 선물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이곳 날씨도 우리나라 못지않게 너무 덥고 습기가 많았다.

더운 시간을 피해 4시쯤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본부에 귀참 보고를 시작으로 어린이 터전귀참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본부신전에 도착한 아이들에게 참배와 아울러 신전, 교조전, 조령전에 대한 설명을 하는 동안 아이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하기만 했다. 숙소에서는 한시도 가만있지 않더니만.

귀참 보고를 마치고 너무 지친 아이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숙소로 돌아

오는 길은 평상시 보다 더욱 즐거웠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본부에 도착 퍼레이드 관람을 위해 미리 정해진 장소에 모여 근행을 올렸다. 주위 분위기 때문인지 그리 떠들던 아이들이 얌전히 근행을 올리는 모습이 귀여워 사진으로 한 컷씩 찍어보았다.

근행을 마치고 퍼레이드가 시작되니 몇 해 전 우리 고적대 퍼레이드 때 모습이 떠올라 잠시 즐거운 상상을 하였다.

처음으로 터전에서 하는 퍼레이드 모습을 바라 본 아이들에게 내일 저녁 우리도 저렇게 출연을 해야 된다고 했더니 여러 가지 질문을 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도 걱정이 되는가 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터전으로 돌아온 첫날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내일을 위해 취침시간, 아직도 안자고 마냥 떠들고 있다.

 

둘째 날

      그렇게도 노래를 부르던 USJ(일본의 놀이시설)에 가기 위해 이른 아침식사를 마치고 730분에 출발하게 되었다. 난 너무 덥고 힘들어 속으로 오늘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 해 전 고적대 할 때에도 몇 번이나 와 봤지만 여전히 놀이공원이 무섭다. USJ에 도착한 우리일행은 주말이라 들어가기까지 2시간 가까이 기다려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팸플릿을 보며 이것저것 의논하던 아이들의 모습은 어느 새 보이지 않는다.

돌아가기 전에는 다 모이겠지! 꼬옥하는 바람으로 유치부인 막내를 책임지기로 하고 더위를 피해 다녔다.

점심은 간단하게 햄버거로 배를 채우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롤러코스트, 스파이트맨 등 자신들이 타 본 놀이기구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더니 어느 샌가 버스 안이 조용하다. 아이들도 피곤하여 지쳐 골아 떨어졌다.

      숙소에서 저녁식사 후 퍼레이드 출연을 위해 교회 본부에 도착, 우리나라의 중학생 히노끼싱대와 합류하여 퍼레이드연습과 함께 준비하여 온 코만도 모자를 쓰고 들뜬 마음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양쪽으로 앉아서 관람하는 교회본부 뜰을 걸어 무사히 퍼레이드를 마치고 해외부에서 준비한 음료수로 건배를 하며 전도청장님으로부터 격려인사를 듣고 숙소로 돌아와 원화분교회에서 준비하여 온 피자로 야식을 먹으며 하루를 마감하였다.

 

셋째 날

본부에서 소년회 근행을 위해 본부신전에 모여 진주님을 심으로 하여 근행을 올리고 소년회 회장님이신 진주님으로부터 서로 돕기에 대한 신전강화를 듣고 본부 저택에서 오대원선생의 사모님으로부터 본부 저택강화를 듣고 다시금 세 가지 약속과 소년의 맹세를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본부의 어린이 놀이터에서 팽이치기, 낚시하기, 공 던지기 , 물총싸움 등 즐거운 놀이시간을 보내고, 본부 6식당으로 이동, 맛있는 카레를 먹으며 진주님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수호를 받았다.

점심 식사 후에는 흙나르기 히노끼싱을 하게 되었다. 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4회에 걸친 히노끼싱에 너무 열심이었다.

     

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하고, 해외부에서 주최하는 귀참자 파티에 참석하여 맛있는 음식과 공연을 보며 어린이 터전귀참 마지막 일정을 모두 무사히 마쳤다.

돌아오는 날 마지막 아침, 스텝들은 무사히 어린이 터전귀참을 마칠 수 있음을 감사하며 근행을 올린 후 아이들과 함께 원화분교회 전회장님과 회장님의 배웅아래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금 터전으로 돌아오겠다는 다짐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돌아오는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부산에 도착하여 헤어질 시간에는 서로 아쉬운 듯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수련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4일의 기간 동안 항상 밝고 건강하게 잘 다녀 올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신 고성회장님과 터전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소년회 단장이신 남일교회장님, 원화분교회장님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어린이 터전귀참은 726일부터 29일까지 어린이10명 스텝3명으로 즐거움이 넘치는 자아 히노끼싱이란 주제 아래 터전귀참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128 [178년02월][2015 겨울신앙수련회]서로 도와 완성한 작품, 수련회 - 김선희 2015.01.30
127 [178년02월][2015 겨울신앙수련회]천리교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 - 조태웅 2015.01.30
126 [178년02월][2015 겨울신앙수련회]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 김동일 2015.01.30
125 [178년02월][2015 겨울신앙수련회]좋은 경험, 멋진 추억 - 김동명 2015.01.30
124 [177년09월][2014 중학교히노끼싱대]오래도록 간직하고픈 기억들 - 김혜원 2014.08.30
123 [177년09월][2014 여름신앙수련회]2014 여름 신앙 수련회를 마치고... - 조태웅 2014.08.30
122 [177년09월][2014 여름신앙수련회]어버이신님의 수호를 받은 삼일 - 노명희 2014.08.30
121 [177년09월][2014 여름신앙수련회]아쉽고 감사했던 수련회 - 김동명 2014.08.30
120 [177년07월][2014소년회근행총회 소감문]잊고 있던 ‘즐거움’ - 김혜원 2014.06.29
119 [177년03월][대학생 터전귀참 소감문]기분이 좋습니다 - 김동명 외3편 2014.03.12
118 [177년03월][대학생 터전귀참 소감문]정말 값진 경험 - 이성일 2014.03.12
117 [177년02월][2014 겨울 신앙수련회]터닝 포인트 - 화송희 2014.02.04
116 [177년02월][2014 겨울 신앙수련회 소감문]서로 돕기를 실천한 수련회 - 노명희 2014.02.04
115 [177년02월][2014 겨울 신앙수련회 소감문]고성교회 36대 학생회를 되돌아보며 - 배종균 2014.02.04
114 [177년01월][교인강습 소감]빠르다고 해서 빠른 것이 아니오, 늦었다고 해서 늦은 것이 아니다. - 강동월 2014.01.03
113 [176년09월][2013 중학생 히노끼싱대 소감]너무 재밌는 히노끼싱대! - 이진우 2013.09.05
112 [176년09월][2013 중학생 히노끼싱대 소감]가장 큰 추억거리 - 이수정 2013.09.05
» [176년09월][2013 어린이 터전귀참 소감] 즐거움이 넘치는 자아 히노끼싱 - 이우철 2013.09.05
110 [176년09월][2013 어린이 터전귀참 소감]너무 재밌고 좋았던 터전귀참 - 김성수 2013.09.05
109 [176년09월][2013 여름 신앙수련회 소감(학생부)]즐거운 삶 -2013 여름 수련회를 다녀와서- 화송희 201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