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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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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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회 입교 176년 정기총회

                                        

입교 17647일 부인회 제전을 마친 후 천리교 고성교회 부인회 정기총회가 개최 되었습니다. 이 날 50여명의 부인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천리교 고성지부 지부장님이신 이옥희 사모님의 손에 맞춰 삼전 참배를 하고, 입교 175년 결산보고, 감사보고, 입교 176년 예산보고, 사업계획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성교회장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요지의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천리교는 부인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타 종교는 종교적인 의식이나 중요한 자리에 여자들을 두지 않고, 수행을 하는데도 여자는 금기시 되고 부정하다고 생각을 하며 남자를 우위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여자들은 생리를 하기 때문이고 생리를 하는 여자들의 몸에서 나온 피는 더럽다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교조님께서는 <교조전일화편> ‘158. 월경은 꽃이야에서 여자의 생리를 아름다운 꽃에 비유를 하셨습니다. 종교의식에 있어서도 천리교는 여자 없이는 안 됩니다. 근행에 손춤도 남녀 반반에다, 여자악기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교조님께서는 천리에서 오사카까지 40킬로 밖에 나간 적이 없고 더 밖을 나가지 못한 분이 종교를 여시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글을 배운 것이 전부인 아무것도 아닌 농사짓는 부인이 세계를 구제하기 위해 근행을 가르치고 인류를 구제하는 보편적인 가르침을 펴는 것은 기적에 가깝습니다.

어떤 종교나 다 평화를 원하지만, 평화가 오지 않는 이유는 대개의 종교가 다 남자 중심의 논리로서 풀어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계평화가 오려면 남녀가 55푼으로 동등하게 서로 작용하는 세상이 되어야 하며, 이런 의미에서 최고의 의식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천리교에 기대를 거는 종교가도 있습니다.

천리교에서는 여성의 역할을 그 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여성과 부인의 역할을 가정과 교회에서 살려나가고, 더 나아가 전도·포교에서도 잘 살려나가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강의 후에는 고성지부장님을 중심으로 기타 의견을 듣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교회의 부인회나 월차제에 참배하시는 분들이 각자 개인 수건을 지참하자는 의견과 신전에서 신찬복과 교복을 갈아입지 말고 교복실에서 갈아입어 주기를 바란다는 건의가 있었습니다.

이상봉 교회장님의 명강의와 고성지부장님의 의견수렴 자리를 끝으로 4월 따뜻한 봄날 부인회 정기총회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