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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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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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73

결합수호의리 3

 

김위태(칠암교회장)

 

선배 선생님들께서는 은혜보답의 마음이 없으면 당뇨병, 심장병, 축농증, 폐결핵, 각종 뇌 질병 등 신상으로 고생하게 되고, 또 천치나 불구의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은혜보답을 잘 하면, 가정이 화목해지고 하고 있는 사업도 잘 되며 본인은 물론이고 자녀들도 건강해진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눈썹이 아름다운 자식을 낳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은혜를 보답할 줄 아는 착실한 사람의 특징은 교만하지 않고 관대하고 겸손하며 부지런합니다. 지나친 욕심이나 인색함이 없고 봉사 정신도 투철합니다. 또 현실에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어도 부족을 사지 않고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는 넓은 마음으로 적덕의 실천을 꾸준히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은혜 보답의 최선의 길은 근행입니다. 조석 근행의 참석은 어버이신님의 은혜를 보답하는 진실한 신앙이며 다음은 신전 청소를 부지런히 하는 것입니다. 상급의 신전 청소를 열심히 하면 운명이 바꾸어질 수도 있습니다.

상급교회일은 자신의 일 같이 생각하면서 노력해야 하고 정성껏 이바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 신상과 사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자녀들을 구제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골목청소 등 사회를 위하여 봉사활동을 많이 해야 합니다. 또 부모님을 위해 효도를 해야 합니다. 효도를 하는 모습을 본 자식이 후일 자신에게 효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소홀히 대하면 자식들도 그대로 배워 자신에게 소홀히 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혼에 덕이 쌓이는 최선의 길은 모든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신님으로부터 신뢰 받고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결합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친필 228수는 정성을 다해야 신뢰를 받아 크게 성공한다는 내용입니다.

나날이 마음 다하는 사람들은

가슴속 진정하라 끝에는 믿음직하리 (2-28)

 

위 친필 말씀의 뜻은 나날이 이 길을 위해 마음을 다하여 이바지 해 온 사람은 이젠 머지않았으니 어떤 가운데서도 마음을 쓰러뜨리지 말고 따라 오라. 끝에는 반드시 믿음직한 길이 나타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친필주석)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나날이 정성을 다하며 어버이신님으로부터 신뢰를 얻으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되면서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교조님께서도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하여 무척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많은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적선을 베푸신 후 극빈에 빠지게 되니까 주변의 사람들이 교조님을 미친 사람이다.” “여우에 홀린 사람이다.” 하면서 교조님을 신님의 현신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으니까 어버이신님께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미친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를 보이기 위하여 교조님에게 바느질을 가르쳐라슈우지님에게는 글을 가르쳐라고 계시를 하였습니다.

이 길의 용재들도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엉뚱한 행동으로 신뢰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누가 보아도 남을 구제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또 인정의 씨앗을 계속 뿌리고 있으면 언젠가는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되어 결합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아 크게 성공할 것입니다. 포용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결합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용이라는 말은 남의 잘못을 너그럽게 감싸주는 마음을 말합니다.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잘못이 있으면 꾸지람을 주고 망신을 주고 또 눈치를 주면 어떤 사람도 자기로부터 떠나고 맙니다.

친필 698수는 신님의 뜻을 포용하는 만큼 수호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月日은 진실한 마음을 살펴보고

받아들이는 대로 갚음을 하는 거야 (6-98)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어버이신은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을 살펴본 다음 마음 그대로 모두 갚음을 한다는 뜻입니다. (친필주석)

다시 말하면 어버이신님, 교조님의 가르침을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실천해야 마음먹은 대로 자유자재의 수호를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과 그렇지 못한 것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벌판 같은 가슴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자기를 괴롭히고 귀찮게 하여도 모두 넓은 가슴으로 포용할 수 있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친구인 송향섭 교수는 사람의 마음을 새가슴 같이 좁게 쓰면 자기 자신도 다스릴 수 없지만 마음을 한 없이 넓게 펴면 온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무덤까지 가지고 갈 좋은 말씀입니다.

인류 역사를 보면 중국의 당나라, 이탈리아의 로마제국 그리고 아메리카의 미국 등은 세계의 여러 민족과 여러 가지 문화를 폭 넓게 포용하면서 번영을 누렸고, 또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국가나 사회 그리고 종교가 세상의 모든 것을 폭 넓게 포용하지 못하고 폐쇄적이면 크게 발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도 폐쇄적인 국가나 기업들은 퇴보되어 가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원망하고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결합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지 못합니다.

친필 1630수는 남을 원망하게 되는 것은 모두 자기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원망 말라

모두 각자가 한 짓이야 (16-30)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제 몸에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남을 원망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모두 자신의 마음이 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친필주석)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는 것은 자신이 나쁜 마음을 쓰고 또 나쁜 행동을 한 것이 자신에게 되돌아 온 것임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고 남의 입장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자신의 체면이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원망하고 자신이 하려는 일을 방해했다고 원망을 하고 자신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고 원망을 하고 자신의 재산상의 손해나 신체상에 피해를 주었다고 원망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원망을 하게 하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먼저 자신의 잘못으로 비롯된 것임을 알고 모두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결합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끊는 마음을 쓰거나 끊는 말을 자주 사용하면 결합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1891.1.28 지도말씀에 어버이신님께서는 끊는 말을 매우 싫어한다고 하였습니다.

신은 끊지 않는다. 그러나 끊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막말 끊는 말은 신이 매우 싫어한다. 인연이 되어 몸에 나타난다.(1891.1.28)

위 지도말씀의 뜻은 어버이신님은 자녀들이 나쁜 마음으로 나쁜 행동을 해도 자녀들을 절대로 포기하는 일은 없다. 그러나 자녀들이 나쁜 마음으로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자녀들이 막말을 하거나 끊는 말을 하는 것은 어버이신님께서는 아주 싫어하시며 자녀들이 그 티끌로 인하여 몸에 나쁜 인연이 나타나는 것도 어쩔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 길의 사람들이나 덕이 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부탁에 대하여 절대로 안 된다” “그렇게는 할 수 없다는 막말은 잘 쓰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봅시다라고 대답합니다.

본인이 직장에 있을 때 한 주민이 찾아와서 하는 말이 민원인이 민원을 제기하면 절대로 그것은 안 됩니다” “절대로 그것은 할 수 없습니다라는 말은 해서는 안 된다고 건의 하였습니다.

민원을 제기하는 민원인에게 좋은 말로 연구해 보겠습니다” “어려운 일 때문에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습니까등의 말로 위로해 주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이나 지금도 누가 어떤 부탁을 해도 절대로 안 됩니다는 막말은 의식적으로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 길을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포기 하면 결합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신악가 6장 여덟에는 마음자리 틀려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어떻든지 신앙을 해야만되지

마음자리 틀리며는 다시나리라 (신악가 6장 여덟에)

 

위 신악가에 대하여 신악가에 담긴 마음에는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습니다.

단추를 잘못 채웠다면 도중에 바로 채울 수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채울 수밖에 없습니다. 열차를 잘 못 탔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어떻게 해볼 수 없게 됩니다. 빨리 출발한 역으로 되돌아가서 올바른 열차를 타야 합니다.

잘못 된 마음씨로 언제까지나 쓰지 말고 절실했던 신앙의 으뜸하루로 되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라고 해설하고 있습니다.

신악가 서설에서는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을 했더라도 자기반성을 게을리 하고 그릇된 마음을 자꾸만 쓰고 있어서는 끝내 어버이신님으로부터 빌려 쓰고 있는 몸을 되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라고 해설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에 공줄을 놓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신앙을 하여 도움 받은 사람은 대를 이어서 계속 신앙을 해야 도움을 계속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신님의 돈으로 먹고 자라고 공부한 사람이 다른 길을 걸어 성공한 예는 별로 없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는 어머님의 극진한 신앙으로 버스가 통째로 강물에 빠져 대부분 출직했지만 그 어머님의 자녀는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 신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생 동안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수명수호는 받았지만 다른 수호는 받지 못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버이신님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신님을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서로서로 마음을 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음을 합하지 못하면 결합수호의리의 수호를 받지 못합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아니고 셋이 될 수도 있고 넷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