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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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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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회보 통권 200호 기념 소감

 

함께 공유하는 교회보가 되기를

 

김영진(진양교회장)

 

천리교 경남교구에 청년회가 결성될 15년 쯤 전에 경남교구보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는 청년회 창립에 맞추어 발행될 교구보라서 청년적인 요소 즉, 진보적인 성향의 교구보를 만들고 싶었다. 나름대로 구상을 하여 윗사람에게 의견을 말씀드렸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소식지로 범위를 국한하자는 결론이 나고 내가 생각했던 진보적인 성향의 교구보는 무산되었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 22년 쯤 전에, 천리교 신앙하기 시작하여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젊은 사람 시각에서 천리교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청년진보지라는 이름으로 "사서함 63"라는 제호를 달고 회보를 발행했던 적이 있다. 주위 어른들의 온갖 반대에도 불구하고 거의 혼자서 4호까지 발행하였다.

 

세월이 흘러 10년 쯤 전에, 천리교 고성교회보 편집실장을 맡게 되었다.

그전에 벌써 고성교회보는 소식지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으나 나는 조금 방향을 바꿔 발행하고자 했다. 물론 그전에 생각했던 진보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을 만큼 젊지도 않았고, 천리교에 관한 많은 생각들에 변화가 있기도 했다.

"사서함 63"를 중단하면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는 무모한 게임이다'는 결론을 얻고 절치부심하여 후일을 기약하기로 했던 것이다. 젊은 생각들은 그대로 유지해 나가면서 때를 기다리자는 생각으로 변했던 것이다.

고성교회보는 딱딱한 정통 교리나 일상적인 소식지 보다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에게서 녹아 있는 천리교 신앙의 뿌리를 드러내는 방향으로 발행하고 싶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이 읽히지만 그 당시에 유행했던 "좋은 생각"과 같은 방식의 이야기들에 촛점을 맞추고 싶었던 것이다.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신앙의 깊은 맛을 들추어낼 수 있는 정감 있으며 우리들의 가까이에서 있을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 말이다.

우리들 용재들은 잘하든지 못하든지 나름대로의 활동을 하고 있다. 최소한 그냥 살고 있지만은 않는 것이다. 그 활동들을 기록하고 함께 공유하고 싶은 교회보로 더욱 성장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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