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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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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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년04월]2013년 도보전도대회

2013.04.06 19:40

편집실 조회 수:2003

2013년 도보전도대회

지난 222일 상급교회인 원남성교회 월차제를 마치고, 오후 1시경 신전에서 고성교회장님의 손에 맞춰 삼전참배를 시작으로 2013 도보전도대회를 가졌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도보전도대회에 임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는 고성교회장의 당부의 인사와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참가자 87명이 천리왕님이라 쓰여진 깃발을 앞세우고, 지난 포교60주년을 기해 새로 맞춘 빨간색 천리교 고성교회 조끼를 모두 갖춰 입고 12일의 원남성-고성교회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연례행사로 진행되어온 2월의 도보전도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을 내고 마음을 내어 참가하고 싶어 하는 우리 교회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발 후 LG주유소 앞에서의 첫 휴식에서는 빵과 음료로 간단하게 시장기를 달랬습니다. 안전을 고려하여 장유대청계곡 진입로 앞에서 참가자 전원을 승합차와 승용차에 나눠 태우고 창원터널을 통과하여 창원병원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첫날 목적지인 창녕교회를 불과 6킬로미터 앞에 두고서 하차한 도보전도대회 참가자들은 전열을 정비하여 목적지로 향했는데, 원남성교회를 출발한 후 불과 4시간 만에 창원시 명서동에 위치하는 창녕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녁근행 후 창녕교회의 별미 추어탕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추어탕도 맛있었지만 함께 제공된 김장 묵은지가 너무 맛있다고 여기저기서 주문이 쇄도하여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습니다. 식사 후 숙박지인 마금산에 있는 하나온천으로 이동해 숙소를 배정받은 참가자들은 밤늦게(?)까지 하루의 피곤을 푸는데 분주했습니다. 온천장에서의 휴식 중에 올해는 약간 색다른 이벤트(?)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는군요.

한 참가자는 고성교회 같이 좋은 교회를 상급으로 둔 덕택에 우리는 이렇게 일 년에 한 번씩 좋은 온천을 할 수 있으니 참으로 복 받은 것 아니냐는 말씀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둘째 날 숙소에서 일어나기가 무섭게 진홍교회로 이동하여 아침근행을 보고 바닷내음이 물씬 풍기는 맛깔난 해초무침과 미역국을 곁들여 아침식사를 마치고 도보전도대회 단체기념사진 공식촬영지인 진전교회로 향했습니다. 진전교회에 참배한 일행은 잠시 목을 축이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단체사진을 마친 뒤, 배둔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틀째 점심은 익명을 요구하신 어느 포교소장님께서 중국음식을 제공하시기로 하여 단체로 탕수육을 곁들인 짜장과 짬뽕으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제공해 주신 해당 소장님은 굳이 밝히기를 꺼려하셔서 아직까지 그분이 누구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게 맛있게 점심을 해결한 일행은 최종목적지인 고성교회를 향해 내달렸습니다. 예정보다 약간 이른 오후 3시 고성교회 도착하여 고성교회 이옥희 사모님의 손에 맞춰 참배를 끝으로 2013년 도보전도대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해마다의 도보전도대회를 통해 소홀히 지나치곤 했던 주위의 용재님들 간에 따뜻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전하고 이런 작은 마음들이 하나씩 불어나 즐거움이 넘치는 고성교회를 이루는 것 같다는 생각에 내년의 도보전도대회가 벌써 기대되어집니다.

더불어 90인분 가까운 식사 준비하시느라 바쁘셨을 창녕, 진홍교회 관계자 분들과 반찬 제공해주신 분들, 중국음식 제공해 주신 어느 포교소장님께 감사하게 잘 먹었다는 인사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