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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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겨울신앙수련회 소감문(학생)

    

무사히 수련회는 끝나고

 

최시우(35대 학생회 남부회장, 광일교회)

 

이번 겨울 수련회를 시작하면서 여름 수련회보다 더욱 열심히 하자고 다짐을 하였고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습니다. 근데 저의 개인사정으로 합숙도 제대로 참석하지 못하고 수련회 당일에도 조금 늦게 수련회 참석을 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자! 재미있게 하자!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자! 고 다짐을 했습니다. 제가 합숙을 제대로 참석하지 못해서 힘들어했던 회장단에게 죄송한 마음까지 보태서 더 열심히 수련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합숙에 참가하지 못해서 수련회 프로그램에 대해서 거의 몰랐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계속 멀뚱히 서있고 쳐다보고 있고 아이들과 인사도 잘 못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제가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더욱 친해져보려고 노력했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조용조용 했습니다. 그래도 홍보부장(박준형)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분위기가 조용해 지려고하면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고 질문을 하고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저의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그 다음은 매우 열심히 준비한 야시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어린이와 학생이 같이하는 프로그램이었고 커플끼리 야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게임을 하고 그에 따른 많은 상품들을 받을 수 있어서 어색했던 아이들끼리 더욱 친해졌습니다.

둘째 날 제일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캠프파이어였습니다. 교회에 와서 처음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불이 켜지면서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조원들끼리 모여서 이야기 하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저도 조장이 되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자기의 티끌을 종이에 적어서 조원들과 이야기를 하고 불 속으로 티끌을 적은 종이를 던져 태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셋째 날 마지막 날. 아침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고성 레이스라는 프로그램인데 고성읍 전체를 활용해서 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대~프로젝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참석을 못했지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재미있었다고 하고 이때까지 했던 프로그램 중에 최고였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 마지막에 설문조사 시간에 인터넷으로 투표하는 것이 있었는데 제가 인기투표에서 꼴등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호흡할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고 생각하지만 기분은 조금 씁쓸했습니다.

마지막 닫는 근행 때 조금의 실수를 했습니다. 엄청 당황스러웠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닫는 근행을 마치고 아이들을 집으로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한 명 두 명씩 집으로 떠나가는 것을 보며 하루만 더 같이 있으면 더 친해질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을 계속했습니다. 아쉽고 씁쓸하고 조금 슬프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겨울수련회가 무사히 끝나고, 다친 아이들 없고 사고 없이 끝나서 최고의 수련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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