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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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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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69

 

일덕화기의리 2

 

김위태(칠암교회장)

 

4) ‘온기(체온)의리입니다.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도로 어버이신님께서 수호하여 주셨습니다. 일년이 365일인 것과 비교해 보면 결코 우연이라고는 할 수 없고, 우리들이 모르는 깊은 리가 있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어버이신님께서는 사람의 체온을 어느 정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수호해 주셨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와 혈관이 긴장하여 체온발산을 억제되게 하셨으며 날씨가 더우면 땀을 통해서 체온을 내려가게 수호하여 주셨습니다. 동물은 땀이 나지 않기 때문에 혀를 내밀고 호흡을 자주하여 체온을 내리고 있습니다.

사람의 표준 체온을 측정하는 곳은 항문에서 6cm 들어간 곳에서 측정한 직장의 온도를 말합니다. 어린 아이의 체온은 성인보다 조금 높고 노인의 체온은 성인보다 조금 낮은 편입니다.

폐는 호흡을 하기 때문에 찬 공기가 계속 들어옴으로 폐의 온도는 조금 낮고, 간과 같이 끊임없이 열을 생산하는 곳은 온도가 조금 높은 편입니다.

몸에 근육이 적으면 체온이 낮을 수가 있습니다. 병원에서 환자의 체온을 검사할 때 옛날에는 겨드랑이에 체온계를 넣어서 검사를 했지만, 지금은 간단히 체온계를 귀에 넣어서 체온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체온을 1도 높이면 면역력은 5배나 높아지고 대장 지방도 억제되며 암세포도 체온이 38도로 올라가면 모두 없어진다고 합니다. 말라리아나 장질부사 등 고열로 고생한 사람들은 암세포가 현저히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 체온이 올라가면 백혈구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면역력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깨 결림, 요통, 구토, 숙취, 현기증, 이명, 고혈압, 두통, 복통, 냉증, 설사, 불면증, 발열, 비만, 부종, 변비, 피로증세, 빈혈, 천식, 위염, 감기, 독감, 협심증, 당뇨병 등 많은 질병의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체온이 너무 올라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면 출직할 수도 있습니다. 체온을 올리는 질병으로는 장질부사, 학질(말라리아), 홍역, 폐렴, 편도선염증, 감기, 독감 등 많이 있습니다.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 심장활동이 강화되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식욕부진으로 음식 섭취량이 적어집니다.

기온이 34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체열은 증발에만 의존하게 되며 외부온도가 41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땀이 나지 않고, 뇌가 손상되고 출혈도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심장기능이 약해지면서 혈액이 응고되고 콩팥장애, 폐기능장애, 간장손상 등이 일어나면서 많은 고통을 주게 됩니다. 기온이 급상승 하게 되면 노인들의 출직율이 10% 이상 증가하고 열사병, 열 탄진, 열 경련 등 열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게 됩니다.

이 길에서 열병은 월덕수기의 수호가 약해지면서 일덕화기의 수호가 강해지면 몸 안의 물과 열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기는 병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반대로 냉병은 월덕수기의 수호가 강해지면서 일덕화기의 수호가 약해지면서 생기는 병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이 길의 선배 선생님들께서는 열병의 원인은 성격이 남과 맞추는데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성격이 쇠와 돌 같아서 남과 부딪치면 마찰이 심해져 불이 일어나는 이치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남의 의사를 존중하고 고집을 너무 세우지 말아야하고 윗사람과 아랫사람 간의 마찰이나 부부간의 마찰도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분노하고 화를 많이 내면 열병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잘 치료가 되지 않는 아토피 피부병은 몸 안에 열이 쌓이고 쌓인 결과로 생기는 질병이라고 한의학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체온이 만병의 원인

 

체온이 내려가면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술을 먹으면 잠시 체온이 올라가지만 술이 깨면 체온이 쑥 내려갑니다. 그래서 술을 과하게 자주 먹으면 암의 질병으로 고생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저체온으로 생기는 질병은 암, 뇌경색, 심근경색, 당뇨병, 비만,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 등이 저체온으로 생기는 질병입니다. 저체온이 되면 몸 안의 모든 혈관이 긴장되면서 수축되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체온이 36도로 내려가면 자연적으로 몸이 체온을 올리려는 증상으로 떨림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데 몸의 보온이 잘 되어 있지 않는 경우에도 떨림 현상이 나타납니다. 체온이 35.5도로 내려가면 배설기능이 저하되고 자율 신경의 실조증과 알레르기 현상이 나타납니다. 체온이 35도로 내려가면 암세포가 가장 잘 증식하게 되며 체온이 34도로 내려가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체온이 됩니다. 또 체온이 33도가 되면 환각현상이 일어나면서 생명이 위험해 집니다. 체온이 30도가 되면 의식이 상실되고, 29도가 되면 동공이 확대됩니다. 27도 이하는 사체의 체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체온이 내려가는 원인들입니다.

첫째는 겨울철 여성들이 멋을 내기 위하여 옷을 적게 입은 경우, 겨울에 눈비를 맞았을 때 옷을 빨리 갈아입지 않았을 때, 땀이 많이 나서 속옷이 젖어 있는데 옷을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있을 때 체온이 내려갑니다.

둘째로 여름철 과도한 냉방기구 사용이나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온이 내려갑니다. 또 심한 다이어트로 몸 안의 지방을 줄이면 체온이 내려갑니다.

셋째로 과도한 약물복용과 과식도 체온을 내려가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과식을 하면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하여 많은 피가 위로 몰려들게 되면 체온이 자연히 떨어지게 됩니다.

넷째로 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체온은 내려가고 혈압은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어지럼증, 귀울림(이명)과 비만 등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다섯 번째로 체온을 내려가게 하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온이 내려갑니다. 바나나, 파인애플, , 토마토, 수박, 커피, 녹차, 맥주, 돼지고기, 녹두, 밀가루 등입니다.

이길의 선배선생님들께서는 남을 함부로 부려 먹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마음, 자비심이나 따뜻한 마음이 부족한 사람, 자기가 능히 할 수 있는데도 남을 시키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티끌로 인하여 체온이 내려가는 냉증의 병이 생긴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떨어진 체온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겨울철에는 따뜻한 옷으로 보온을 잘해야 하고, 습기나 땀으로 젖은 옷은 빨리 갈아입어야 하고, 온탕 목욕, 반신욕, 족욕 등을 자주 해야 하고, 하루 한 시간 이상 걷는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거나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 길의 사람들은 전도포교를 많이 하고 12장 근행을 매일 올리기 때문에 체온저하로 걱정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5) ‘불의 리입니다.

 

인간의 식생활과 모든 문명은 어버이신님께서 내려주신 불의 수호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간들이 잘못 쓴 마음의 티끌도 불로 청소하여 주고 있습니다.

친필 2-47수는 불을 넣어서 구분한다고 하였습니다.

모르는 자와 아는 자를 구분하는 것은

물과 불을 넣어서 구분하리라 (2-47)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아직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모르는 사람과 어버이신님의 뜻을 깨달은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어버이신님의 절대한 힘에 의해서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어버이신님의 마음을 섭섭하게 하면 물과 불로써 섭섭한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면 옛날 이탈리아 반도에 속한 도시 폼페이가 있었는데, 이 섬에는 로마 귀족들의 휴양시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 섬은 서기 79년 화산폭발로 한순간에 인간과 문명이 모두 화산재로 매몰되어 송두리째 없어져 버렸습니다.

지금 현재는 당시의 유적을 개발하고 있는데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고고학자들이 성문화의 유적들을 보고 한결같이 도시가 화산재로 한순간에 매몰된 것은 인간들의 성생활 문란에 대한 신님의 섭섭하고 분노한 마음의 결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불의 기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불은 사람이 먹는 모든 음식을 요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입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 중에 채소와 과일은 날걸로 먹을 수 있지만 곡식과 육류는 불로 요리를 해야 먹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육류를 날 것으로 먹을 때는 머리에서 턱까지 근육이 발달되어 있었지만,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불로 부드럽게 하여 먹은 결과 머리 근육이 서서히 퇴화되면서 대뇌가 발달하였기 때문에 지금 현재와 같은 문명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사람이 불을 사용함으로서 사람이 쓰는 도구를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지금과 같이 문명이 발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인류의 찬란한 문화도 불의 원료인 나무가 없어지면 나무가 풍부한 지역으로 문화가 옮겨 갔습니다.

인류 최초의 이집트문화는 그리스로 옮겨가고, 그리스문화는 로마로 옮겨 갔으며, 로마문화는 유럽 내륙으로, 또 영국으로 옮겨 갔습니다.

신라문화도 불의 원료인 나무가 없어지니까, 칼을 만드는 기능공들이 나무가 많이 있는 일본으로 건너가 찬란한 일본칼의 문화를 창조해 냈습니다.

셋째로, 불은 사람이 살기 좋은 기온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난로 등 난방기구를 이용해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온도로 유지시켜주고 있습니다.

한파나 더위가 극성을 부릴 때는 전기 소비량이 한계에 도달함으로 정부에서는 겨울의 실내온도는 20, 여름의 실내온도는 27도로 유지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불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여러 가지 도구들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의 원료가 됩니다. 불은 전기나 증기 등 다양한 에너지로 변화시켜 사람들을 편리하게 하여 주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 불은 모든 것을 태워 버립니다. 이 세상에 불에 타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불의 마음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로 인간들이 신님의 마음을 섭섭하게 하면 불로 인간 세계의 티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각종 화재, 천둥, 번개, 화산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르침을 내리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 불을 사람들이 신으로 생각한 시대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역사서인 일본서기에는 불의 신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성냥이 없던 시절에는 각 가정마다 불씨를 소중히 생각했습니다.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불씨가 꺼지면 그 불씨를 관리하던 며느리가 쫓겨났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일곱 번째로 불은 부채질하면 잘 탑니다. 잘 타지 않는 석탄이나 생나무 장작도 조그마한 불씨를 붙여놓고 부채질하면 잘 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그마한 일이라도 실천하면 잘했다고 칭찬하고 격려해 주면 어른이 되어서도 큰일을 해 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 같은 놈은 사회에서 아무 쓸모가 없다고 꾸지람만 하면 그 아이는 자라서도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으로 착각하고 좌절해서 정말로 쓸모없는 사람이 되고 마는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현상

다음은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합니다. 인간이 화석연료(석유, 석탄)을 너무 많이 사용하여 지구가 점차 따뜻해지는 현상을 지구 온난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지구 평균 온도는 백 년 전보다 1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인간이 사용한 불은 멀리 우주로 날아가는 것이 아니고,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층에 막혀 전부 되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북극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 바다 수면이 많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중국 상해, 미국 뉴욕의 맨하탄, 방글라데시 등 많은 지역이 바다로 변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 여름철에 더워서 잠자기 힘든 열대야 현상은 1910년에는 5일 정도였는데, 100년 후인 지금은 열대야가 25일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워싱턴은 여름철 최고 온도가 38도 되는 날이 지금은 1-2일 정도이지만, 100년 후에는 12일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038월 프랑스에서는 15,000명이 더위로 출직했으며, 인도는 매년 1,400명 정도가 더위로 출직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지구자체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음은 교토의정서에 대한 설명입니다.

교토의정서는 지구 온난화 규제를 위한 국제협약입니다. 선진국(38개국)1990년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하여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평균 배출량을 5% 줄어야 하며, 2차 의무감축대상국으로 지정되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 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2차 의무감축대상국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미국은 자국 산업보호를 명목으로 탈퇴하였습니다. 앞으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은 탄소를 기준치보다 적게 배출하는 나라로부터 탄소 배출권을 사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급진적인 산업화로 인하여 중국의 공해가 서해를 통하여 우리나라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공해를 마셔야 하고 그로 인한 산성비도 맞아야 합니다.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에게 내려주신 불로 편하고 풍요롭게 살고 있지만 불을 잘못 사용하면 그 업보가 인간들에게 고스란히 되돌아온다는 사실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