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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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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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을 아는 아이로 키우는 수련회.

 

정혜련(성천교회, 어린이교육담담)

 

입교17513~523일간, 겨울어린이수련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학생수련회와 그 일정을 같이 해서 인지 더 활기차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새로 온 많은 아이들이 정말 즐거웠다고 다음 수련회에도 꼭 초대해 달라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가 가장 보람되고 기뻤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요즘 아이들은 너무나 많은 혜택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일까요? 제 생각엔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 어쩌면 우리 어른들이 그러한 감사함을 어릴 때부터 가르쳐주지 못해서가 아닐까요? 어릴 때부터 눈을 뜨고 일어나는 감사함,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감사함,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감사함,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감사함을 배우며 자랐더라면... 그래서 교조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하는 마음과 어버이신님의 의도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노력들이 같이 생겨났을 텐데...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보다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에 작은 것에도 웃을 수 있는 아이로 자라지 않았을까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도 많은 것을 반성해 봅니다. 나 자신부터가 더 많은 것에 감사하며, 표현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수련회 히노끼싱에 노력해주신 많은 용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삶의 불안은 무지에서 오고,

삶의 불만은 지식에서 온다고 한다.

인간의 불행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지 못하고,

남과 비교하는데서 시작되며,

작은 불행도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기에 우리는 힘들어 한다.

극락과 지옥은 소리만 들어 보아도 안다고 한다.

지옥에서는 무엇을 할 걸...’ 하며 지난 생을 후회하는 소리밖에 안 들리고, 극락에서는 제가 언제....’ 하며 자신도 모르게 쌓아놓은 공덕을 보고 감사하는 소리만 난다고 한다.

어찌보면 이 땅에서도 후회만하는 사람은 이미 지옥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요.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극락에 살고 있는 것이리라...

어느 글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