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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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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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년02월]1월의 교회소식

2012.05.14 17:23

anonymous 조회 수:3564

교회소식과 편집후기

 

송년의 밤

 

입교174년의 마지막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운 마음으로 한 두 사람씩 교회 식당에 모여들어 학생회 대학부 조현일과 김덕민의 진행으로 송년의 밤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7시를 넘자마자 학생회에서 미리 준비한 노래와 춤으로 흥을 돋웠고, 고성회장님의 인사로 이어졌다.

회장님은 우리의 밑천은 마음이라고 전제하시고 마음에 따라 빌려받아 빌려쓰는 몸을 즐겁게 잘 쓰서 내년 한해 더 건강하고 더 즐거운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인사말씀 후 바로 그 자리에서 이소휘의 플롯과 교회장님의 피페 합주, 노래 한 곡조를 뽑으며 아름다운 밤의 향연으로 초대해 주었다. 이날 밤 행사에는 17명이 나서서 노래경연을 펼쳤고, 많은 경품으로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노래자랑에서는 1등에 전병호((김치냉장고), 2등에 김순남(쿠쿠압력밥솥), 3등에 최복련(2인용 전기매트)씨가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 외에도 인기상 아차상이 있었다.

경품으로는 1등 터전왕복항공권, 22인용 전기매트, 3등 원통형히터, 4등에 상품권이 있었다. 이 외에도 최고령상, 최연소상, 최원거리 참가상, 최다가족 참가상도 있었고, 기타 100점의 경품이 더 있었다. 경품 1등 터전왕복항공권은 구경자씨에게 돌아갔다.

이날 밤 행사에는 120여명이 모여와 웃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송년잔치에 협찬하신 분들은 다음과 같다.

은혜어린이집(박융자), 고성샤시(김민수), 명성관광(이호영), 한국종합렌탈(강순재), 한화손해보험(전병호), 쉐보레자동차(백재왕), 기아자동차(전팔도), 팔도식육점, 대우인쇄사(오영택), 태산자원(손태호), 국제가스, 한국주유소, 경남광고(배정구), 축협하나로마트, 농협파머스마켓, 새성호정비, DK유통, 광이네떡집.

 

원단제

입교17511일 오전 5, 우리 교회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원단제근행을 봉행하게 되었다. 근행봉사자와 참배자들은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지극하신 어버이신님께 감사를 드리고 한해 안녕을 빌었다.

근행을 마친 뒤 교회장님한테서 어버이신님께 올렸던 신주 한 잔을 받아 마시고 새해신언과 찹쌀떡을 받아 삼삼오오로 짝을 지어 덕담을 나누었다. 식당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국이 우리들을 맞아 훈훈한 정을 넘실거리게 해 주었다.

 

어린이 학생 수련회

 

우리교회에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겨울신앙수련회가 열렸다. 이번에는 다른 때와 달리 학생수련회와 어린이수련회를 같은 날, 같이 시작하여 마치는 날은 달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첫째날 11시 접수로 시작된 수련회는 접수후 학생들은 1층 용재실에서, 어린이들는 2층 신전에서 교회노래 배우기를 하였다.

점심식사 후에는 학생과 어린이가 신전에 함께 모여 여는식을 진행하였다. 여는근행에서 제문을 통해 학생과 어린이가 함께 수련회를 시작함을 어버이신님께 알리고, 수련회 기간동안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마치고,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과 어린이들이 어버이신님의 훌륭한 용재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원했다.

여는식을 마친 후 학생들은 용재회의실에 모여 이번수련회의 주제인 '어버이신님'에 대한 여는 강의가 있었다. 어버이신님의 명칭에 대한 변천을 이야기하면서 어버이신님은 인간들의 부모와 같은 신으로 인간들과 사이좋게 즐겁게 살길 바라신다는 내용의 강의가 있었다.

여는 강의 후에는 조편성 후 조별시간을 가졌었다. 이번에는 하프 중심으로 조별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하프(Harp)란 마음(Heart)을 여는(awaking) 재생(recreation) 프로그램(Program)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이 서로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본부 학생회에서 널리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하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원들이 서로를 알아가면서 보다 수련회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수련회의 큰 흐름이었으며, 첫째날 밤행사 역시 하프 중심의 조별시간을 가졌다.

한편 어린이수련회는 여는식을 마친 후 두학년씩 나눠진 조별로 담임과 조원들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함께 담임 교화시간과 밤행사 준비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손춤을 배웠고, 밤에는 촛불행사를 하였다. 예쁜 초에 어리는 자신의 마음을 살피며 잠시 아름답고 진솔한 시간을 가지고 촛불꺼기 게임과 몇 가지 게임으로 재미나게 보냈다.

둘째날은 어린이는 무주에서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은 오전은 첫째날에 이어 '어버이신님'에 대한 강의가 계속 되었는데, 첫 시간은 이영수 선생께서 어버이신님의 수호에 강의했다. 이어 정선일 선생께서 어버이신님께서 우리들 인간을 창조한 이유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에는 교내 곳곳에 미션장소를 설치하여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밤에는 학생과 어린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어린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셋째날은 학생과 어린이 함께 악기연습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악기연습 후 어린이들은 손춤연습과 일화편을 기준으로 교화시간이 이어졌으며, 점심을 먹고 닫는식으로 어린이수련회를 마쳤다.

학생들은 한 시간 더 악기연습을 한 후 조별시간이 계속되었다. 오후에는 교회 구 석구석에 감추어진 보물들을 찾는 '고성 명탐정'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저녁에는 조별장기자랑시간이 있었다.

마지막날에는 하프와 롤링페이퍼로 수련회를 마무리하며 훈훈하게 마쳤다.

이번 수련회는 어린이 38, 학생 49, 청년부 20명으로 총 107명이 참가하였다.

 

 

 

 

근행 연습

 

1 19일 오후 3시 근행연습이 있었다. 교회장님 내외분을 비롯하여 약 50여명의 용재가 참석한 가운데 춘계대제 근행을 더욱 정성스럽게 올리기 위한 연습이었다. 교회장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근행과 수훈으로 우리들이 구제받는 데 근행의 모습에서 구제 받을 수 있는 마음이 나타납니다. 순교를 다녀보면 그 교회나 포교소의 심으로서 교회장이나 소장의 마음이 근행에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로는 할 수 없지만 순직함이라든가, 진실, 정성이 월차제 근행을 통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악기라도 갖추도록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설령 지금 신자가 없고, 형편이 어렵더라도 먼저 도구인 악기라도 갖추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악기를 하지 못하더라도 앞에 앉아서 마음으로 쳐라고도 하셨습니다. 친필에서는 크다 작다 말하지 마라고 했습니다. 겉모습은 속의 내면을 나타내는데 심인 교회장이나 포교소장이 품고 있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 마음의 정성이 알게 모르게 배여나와 신자, 용재들에게 전달되게 됩니다. 교회 규모가 크다 작다가 문제가 아니라 각자 마음을 맑혀서 영혼을 구제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일 춘계대제 근행에 마음과 정성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근행연습은 좌근과 전반의 1,2,3, 그리고 후반 10,11, 12장을 하였습니다.

 

43회 기초교리강좌

 

지난 119일 저녁근행 후 용재회의실에서 제43회 기초교리 강좌가 열렸습니다. ‘남자추형종자의리, 여자추형묘상의리 2’이라는 주제로 이영수(저산포교소장)선생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천리교의 부부행복학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부부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태도에 대한 교리를 들었습니다. 이번 참가자는 28명이었습니다.

 

소년회 합숙과 소년회 근행총회

 

126일부터 29일까지 소년회 합숙을 하였습니다. 이번 합숙은 고적대 악기를 배우고, 29일 전도청에서 열린 소년회 근행 총회 참가를 위한 근행연습을 하였습니다. 참가한 학생은 24명이었고 스텝은 10명이었습니다.

29일은 소년회원들과 스텝 모두 함께 전도청에서 열린 4회 천리교 소년회 한국단 총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총회는 3부로 나눠져 있었는데 1부에서는 12장 근행을 올렸습니다. 우리 교회는 팔수와 7장을 맡았습니다. 점심 후에 교육문화회관 강당에서 3부 행사로, 각 교회별 장기자랑 순서가 있었습니다. 고성교회에서는 고적대 연주를 들려주었고 하모니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고를 모집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얻게 된 신앙 체험이나 깨달음, 수호받은 이야기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신앙체험담이 있으면 원고를 작성하여 보내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다양하고 폭넓은 참여로 교회보가 더욱 알차고 유익하게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도와주십시오. 참여마당에 실린 원고에 대해서는 작은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빠진 교회보 과월호 모두 구비- 감사합니다.

 

교회보 과월호 중 빠진 것을 지난 10월호부터 기증을 받았습니다. 독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제 모두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았던 20057월호인 통권132호는 고성 은혜포교소 김전갑선생께서 기증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교회보 받을 주소를 새로 바뀐 번지로!

 

올해부터 실시 예정인 새 주소로 교회보를 발송하기 위해서 독자 여러분께서는 바뀐 주소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우편이나 문자(010-8879-7277)로 바뀐 번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행여 주소를 바꾸지 않아서 교회보를 받아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립니다.

 

통권 200호 기념으로

 

고성교회보가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 속에 통권200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기념으로 아래를 참고하시어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내게 고성교회보는 ㅁㅁㅁ.’ 자신에게 교회보는 어떤 의미인지, 한 문장으로 표현하여 보내주십시오. 채택하여 200호에 특집으로 내고 싶습니다.

) 1. 내게 고성교회보는 선생님이다.(왜냐면 교회보를 통해 배우니까)

2. 내게 고성교회보는 고향 소식 실은 편지다.

(그리운 고성교회 소식을 알 수 있으니까.)

참여방법은 교회보이메일(tanno@paran.com)로 보내시거나, 엽서 혹은 문자(010-8879-7277)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독자 의견

[천리교 고성교회회보 고성 1월호를 읽고 짧은 글월을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발간을 맡아서 꾸준히 수고하시는 편집실 가족 여러분께 먼저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이번 호에서는 밝고 맑은 마음으로라는 교회장님의 신년사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쉽고 논리적인 글이었습니다.

관념적인 글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장님의 글은 매우 논리적이었습니다. 모처럼 마음을 크게 때리는 말씀이었습니다. 스님들이나 목사님들의 말이 관념적이기 때문에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아울러서 이번호에는 두 편의 번역글이 실렸는데 두 편 모두 고성산하 성천교회에서 필진이 선정되었다는 것은 그 교회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매우 치밀한 문장으로 -독자들에게는 설득력있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져 나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금년에도 편집실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2012.1.3. 부산에서 아동문학가 강길환 올림]

 

편집후기

일찍부터 서둘러 작업을 시작했지만 늦어졌습니다. 마음대로 쉽게 되는 게 없지요. 그래도 마음 졸이지 않고 되어지는 대로 하자고 마음먹으니 짜증내지 않고 작업을 끝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