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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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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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175년 부인회 정기총회

따뜻한 난로가 되어서

 

이옥희(부인회 고성지부장)

 

오늘, 춥고 궂은 날씨에, 홍보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부인회에서는 이년에 한번, 작년과 같이 하루 날을 정하여 14교대 근행을 올리고 총회를 하고, 한 번은 올해처럼 부인회를 마치고 총회를 간단히 하기로 정했습니다. 근행총회는 2년에 한번씩 하는 것이 되겠지요.

고성교회 부인회에서는 각 교회, 포교소, 본교 신자분들이 내어주시는 부인회비로 1년 동안 살림을 삽니다. 밖으로는 오랫동안 김장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하다가 요즘에는 결손가정에 교조탄생일을 맞아 사랑의 쌀 나누기를 합니다. 또 독거노인목욕봉사도 매달 하고 있습니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들을 보건소에서 모시고 오면 교회 목욕탕에서 목욕을 시켜 드립니다. 13년째 하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매달 6일 부인회 전도의 날로 정하고 고성장날을 맞이하여 고성읍내와 시장으로 전도 나갑니다. 처음에는 부인회원들만 했지만 차츰 참가하시는 분들이 늘어나 남자용재선생님들, 회장님들도 함께 해 주시고, 피리나 창인, 깃발을 들어주셔서 더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전도모임에서는 노방강연도 하고, 12장을 부르면서 사탕붙인 전도지를 나눠 줍니다.

또 대제달을 제외하고 매달 19일은 오후부터 여자악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자악기를 잘 익혀서 근행에 올라가실 수 있도록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4, 10월은 바자회를 열어 서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가져와서 기부를 하면 정리하고 손질해서 싸게 판매합니다. 그리고 멸치나 방울토마토도 팔고 있습니다. 또 부침개와 막걸리를 팔아서 흥도 돋구고, 부인회 사업비도 마련합니다.

한편, 부인회에서는 여러분들이 모두 참여하시는 월차제, 부인회 날 식당당번 히노끼싱이 있고, 수련회, 고적대 합숙 히노끼싱도 부인회에서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별로 부인회가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부인회가 없으면 교회가 안 돌아갈 정도로 모든 행사 뒤에서 뒷받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노끼싱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한정되어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만 항상 오시지요. 오늘 총회를 기점으로 더 많은 분들이 부인회 활동과 히노끼싱에 적극 참가해 주시고, 또 좋은 아이디어로 부인회가 발전하는 데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조석으로 근행올릴 때 저는 난로 주변에 앉아 근행을 올립니다. 1미터 정도 떨어진 자리에 앉았다가 추우니까 자꾸 난로 가까이에 가고 싶습니다. 악한 것 제거하고 하면서도 마음이 신님께 안가고 난로 가까이로 갑니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밖에 나가면 몸과 마음이 추운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우리 부인용재님들이 따뜻한 난로가 되어서 몸과 마음을 녹여 드리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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