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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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66

월덕수기의리 3

 

김위태(칠암교회장)

 

물의 근원

은하계 300억 개의 별들 중에는 지구에만 물이 있고 다른 별들에도 물이 있는지 없는지 학자들이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자들이 물을 찾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물이 있는 별은 반드시 생물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상에는 언제 어떻게 물이 생겼을까 하는 연구를 학자들은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학자들의 여러 가지 학설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첫째로 화산 기원설입니다.

화산폭발을 통해 지구 암반 속의 물이 나와 바다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1894년에 발표하였는데 100여 년 동안 인정을 받았습니다.

둘째로 외계 기원설입니다.

이것은 우주에서 유성을 통해 지구로 물이 들어왔다는 설입니다. 1986년 미국 루이스 프랭크 박사가 발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이 비웃었으나 최근에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 대기권을 보면 매일 집채만한 유성이 몇 만 개씩 대기원에서 폭발되는데 상당량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셋째로 원시 지구 바다설입니다.

지구가 생기면서 대기권에 엄청난 두께의 수증기층을 형성하고 있다가 지구가 식으면서 비가 되어 지상에 내려와 바다와 강이 생겼다는 학설입니다. 종교계에서도 같은 말을 합니다.

이 길에서는 이 세상이 신의 몸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이 생기면서 물도 함께 생겼다는 이야기입니다.

물의 특징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물을 먹어야 생존을 합니다. 친필 13-101수는 농작물도 물이 없으면 자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서두름도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가

농작물을 가꾸려면 물이 필요하겠지 (13 - 101)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어버이신님께서 서두르고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농사꾼이 농작물을 가꾸려면 물이 필요 하듯이 인간에게 물의 수호를 충분히 베풀어서 인간이 지구상에서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서두르는 것이 신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문명이 발달할수록 물의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물소비량이 20년 마다 배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인당 하루의 물소비량은 333L 정도 됩니다. 영국, 독일보다 2배 이상 많고, 선진국 중에서도 물소비량이 많은 프랑스 보다 100L 정도가 많다고 합니다. 금세기 후반에는 물을 많이 가진 나라가 부자가 되며 우리나라는 몇 십 년 후에는 물 부족 국가가 된다고 합니다.

물을 낭비하거나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큰 화근이 됩니다. 중앙아시아의 아랄 해(Aral Tengizi)-카스피해의 동쪽에 위치한, 중앙아시아의 염호이다. 카자흐스탄 남부와 우즈베키스탄 북부 사이에 있다-는 남한의 3분의 2 정도 되는 면적의 호수였으나 주변국에서 물을 무분별하게 끌어와 목화를 재배하여 몇 년간 부를 누렸으나, 지금 현재는 아랄 해가 경상북도 면적 정도로 줄어들었으며 물이 마른자리는 사막으로 변해 불모의 땅이 되어 버렸습니다. 인간이 물을 무분별하게 쓴 업보라 할 수 있습니다.

농부가 물을 너무 욕심을 내면 후손들 중에 알코올 중독자가 생길 수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곤따니 히사노리 선생님의 <나의 교전강의>에서는 여름철 벼농사를 짓기 위하여 물을 독차지해 버리고 다른 사람 논에는 물을 주지 않아 논바닥이 말라 하얗게 변해 버리면 물을 독차지한 농부의 후손들 중에 알코올 중독자가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땅의 갈증이 후손들에게 옮겨와서 후손들의 목이 갈증이 생기니까 술로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몸에는 물이 70% 정도 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물의 비율이 변해진다고 합니다. 몸 안의 물의 상태에 따라 건강이나 성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전자현미경으로 몸 안의 물을 관찰하면 질병이 있는 주변의 물은 5각형으로 보이고 질병이 없는 부분의 물은 6각형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6각형의 물의 양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62% 정도 된다고 합니다. 먹는 물의 성질에 따라 성격과 체질이 변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각종 녹차를 70잔 이상 10여 년간 마시면 물의 성질을 구별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에 4~5명 정도 있다고 합니다.

물은 인체에 적당히 있어야 합니다.

인체에 3% 정도 물이 부족하면 입안이 마르면서 갈증을 느끼게 되고 인체에 5%정도 모자라면 피부가 수축되면서 환각증상이 일어납니다. 반대로 인체에 물이 너무 많으면 몸이 쇠약해지면서 구토증상이 일어납니다.

대량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정신착란이 일어나고 방향 감각이 없어지고 공포심도 생기고 경련을 일으켜 출직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 이상의 물이 몸에 있으면 심장에 부담을 주어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건진 후에 제일 먼저 물부터 토해내게 해야 합니다.

물은 사람과 동물들의 체온을 유지시켜 줍니다.

만약에 사람의 몸에 적당한 물이 없다면 기온의 변화에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항상 사람의 체온을 36.5도로 유지시켜 주고 있는 것은 몸속에 있는 물 때문입니다.

만약에 몸속에 적당한 물이 없다면 우리 몸은 외부 온도 변화에 적응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몸속에 70% 정도의 물이 있어 체온을 유지시켜주고 있기 때문에 외부온도가 변해도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영하 30도의 추운 지역에서 호흡을 해도 추운 공기가 콧구멍을 통과하는 즉시 사람의 체온과 같은 온도로 변해 버립니다. 만약에 영하 30도의 공기가 바로 폐로 들어간다면 폐는 즉시 얼어버리고 사람은 바로 출직할 것입니다.

물은 공평합니다.

친필 3125수 는 모든 사람은 차별이 없다고 했습니다.

높은 산에서 자라난 나무나 골짜기에서

자라난 나무나 모두 다 같은 것 (3-125)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상류사회 사람들이나 하류사회 사람들이나 생활수준은 다르지만 모두가 어버이신님의 자녀라는 점에서는 하등 차별이 없다는 뜻입니다.

물도 같은 이치인 것입니다. 물은 어디에서나 높이가 일정하게 같습니다. 그래서 수평을 확인하기 위해서 물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달빛도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비추어 주고 있습니다. 교조님께서는 은신하실 때 평탄한 땅으로 밟아 고르려 문을 열고 나간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모든 사람들에게 빈부와 귀천의 차별이 없이 모두 공평하게 수호하시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자식이나 신자들을 차별한다든가 내 자식 남의 자식을 차별 한다든가 신분에 따라 차별한다는 것은 신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차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결국 자신에게 차별의 티끌이 되돌아와 고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물은 형태도 없고 색깔도 없습니다.

물은 고정된 모양이 없습니다. 담겨져 있는 그릇의 모양대로 변하는 것입니다. 또 물은 고정된 색깔도 없습니다. 바다나 강 그리고 호수에 있는 물은 하늘의 푸른색이 비쳐서 파랗게 보이는 것입니다. 또 그릇에 담겨지면 그릇의 색깔에 따라 변해지는 것입니다.

물이 형태도 색깔도 없다는 것은 물의 마음은 고집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환경에 따라 마음이 변하고 변한대로 실천해야 잘 살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주변의 환경에 따라 변하지 않는 고집불통인 사람은 자신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도 따라서 고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은 아무리 써도 그 양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지구상의 물은 현재 1356백만로 일억 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같습니다. 물은 땅과 하늘로 계속 돌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물을 먹으면 몸 안에서 없어지지 않고 대소변으로 65%, 땀으로 20%, 호흡으로 15%가 다시 배출됩니다. 농작물에 물을 공급해도 수증기로 지하수로 다시 되돌아옵니다. 물은 바다에 97.2%, 빙하로 2.15%, 하천 저수지에 0.65%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직장에서 근무를 할 때 한강 상류 쪽에 사는 직원들이 한강 하류 쪽에 사는 직원들에게 내가 소변으로 내놓은 오줌 물을 너희들은 노량진 수원지에서 정수한 물을 통해 다시 먹는다고 놀려댔습니다. 위 내용으로 본다면 그 말이 전혀 틀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은 인간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는 인간들이 말대까지 쓸 수 있는 소금이 있으며 석유 등 지하자원이 많이 매장 되어 있는 자원의 보고입니다. 바닷물을 적은 경비로 담수화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사하라 사막 등 많은 사막들이 옥토로 변하면서 인간의 식량이 완전 해결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 속에서도 인간의 식량이 될 수 있는 식량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물속에 있는 수소를 적은 비용으로 분리하고 보관하는 수소탱크가 개발되어 전기를 무한대로 생산하게 되면 자동차 연료, 냉방, 온방 등 모두가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수 십 년 내 물자동차가 다닐 수 있으며 바다의 파도와 썰물과 밀물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현재도 수력 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는 25% 정도 됩니다. 지금 현재는 전체 물의 1.2% 정도밖에 사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은 종교행사에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길에서 근행을 올리기 전에 여러 가지 식품을 헌찬하고 있는데 마지막에는 옥염과 옥수를 반드시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들 조상님들의 토속신앙에서도 물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군입대나 징용 등으로 멀리 떠난 남편과 자식을 위하여 장독대나 밥상에 정안수를 올려놓고 천지신명에게 기원을 하여 자식이나 남편을 살려낸 사람들은 수없이 많이 있고 정초에는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상에 올려놓고 용왕님께 일 년 한 해 무병무탈을 기원했습니다.

천주교, 감리교, 티벳불교에서도 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힌두교에서는 인도 갠지스강야무나강그리고 전설 속 지혜의 강 사라스와티강3개의 강이 합쳐지는 상감(sangam:‘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뜻)이 가장 신성해진다고 믿습니다. 상감은 8억 명의 힌두교도들에게는 최고의 성지이며, 힌두교 축제인 쿰브멜라 기간 중 이 물에 목욕하면 모든 죄가 용서되고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며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축제기간에는 하루에 2,500만 명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갠지스강 주변의 사람들은 출직하면 강변에서 화장을 한 후 그 재를 갠지스강에 뿌리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