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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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름 신앙수련회 소감문 (어린이)

 

 

되어져오는 것에 감사함을 알자

 

 

김선희(교육부 어린이담당, 충성교회)

 

입교 17583~523일간 학생·어린이 여름 수련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어린이 담당을 맡고 진행하는 수련회라 그런지 시행착오 속에서 하나하나 준비 되어지는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제가 누군가의 앞에 서서 책임을 맡고 진행을 한다는 것이 겁도 나고 자신도 없었습니다.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는 저에게 생각을 바꾸게 해 준 교육부실장님의 말 한마디 이것도 신님일이야그리고 무한정 지원해 주겠다는 충성회장님, 그리고 혼자가 아닌 어린이 담당자 평화사모님, 이 세 가지가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래! 신님은 무리한 걸 시키지 않겠지혼자서 위로하며 이왕할거라면 하는 마음으로 해보자. 이렇게 시작된 어린이 수련회. 처음부터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비우고 배운다는 의지로 수련회를 임했습니다. 아줌마로 살아온 지 8년째, 이 모든 게 낯설고, 컴맹에다 녹이 슨 머리는 그 흔한 단어도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이렇게 어느덧 시간은 지나 수련회가 채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몸도 마음도 바쁘게 재점검을 하고 준비물도 박스에 챙겨 넣었습니다. 여는 근행, 닫는 근행을 제외하고는 23일 일정은 모두 교외인지라 준비해야 할 것들이 정말이지 이삿짐 수준이었습니다.

드디어 여름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수련장은 거제시 유·청소년 축구캠프장인 노블하우스...^^

그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23일 동안 이 한 몸 부서져라 이 아이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첫날부터 뛰어든 옥외 수영장! 너무나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내 몸까지 시원해졌습니다. 물속에서 넌센스, 교리, OX게임을 하며 마지막까지 남은 어린이에게 상품을 주었습니다. 여덟 가지 티끌이라는 주제로 아침, 저녁 근행시간에 10~15분정도 교화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수련회에 잊지 못할 추억의 운동회였습니다. 고성회장님을 비롯하여 사모님까지 게임에 참여하여 추억의 사진 한 장을 남기셨습니다. 따가운 햇빛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이었지만 모두들 아이들만큼이나 신이나 뛰어다녔습니다. 이야말로 이열치열이 아니었던가 싶게 온 몸이 땀으로 적셔 그 더운 바람마저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후에는 물속으로 첨벙, 물에다 내 몸을 맡겨 물장난을 치며 수영을 하였습니다. 수련회 마지막 날 지친 온 몸을 달래주는 요가시간과 알록달록 손수건을 염색하여 수련회 선물로 간직하며 우리들은 고성교회로 돌아왔습니다.

길다면 길었던 이번 수련회, 교회가 아닌 교외여서인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질서 정연히 서로를 챙기며 보살펴준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내 일처럼 도와주고 화를 내기보다는 서로의 입장이 되어 내가 먼저가 되어 모든 것이 교회에서 하는 것처럼 불편함 없이 지낸 23일이었습니다.

수련회를 진행하기까지 힘든 것 없이 뒤에서 보이지 않게 도와주신 모든 용재선생님들께 이 글을 통해 감사드립니다. 특히 에어컨도 되지 않는 식당에서 땀을 흘리신 사모님, 부인회 용재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 넘어지지 않게 도와준 노명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되어져 오는 것도 되어 오지 않는 것도 신님의 수호라는 것을 수련회를 통해 다시금 느끼면서, 모든 것에 감사함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수련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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