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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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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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1753월 월차제 신전강화

 

 

말대까지 영원히 이어지는 신앙

 

배재기(광일교회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바쁘신 가운데 월차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신전강화 당번이기 때문에 요즘 제가 느끼는 바를 잠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4)

제가 오늘 좀 큰소리로 하려고 했는데 앞에 상급회장님께서 너무 큰소리로 하셔서 제가 좀 주눅이 들었습니다. 전석에서 회장님께서는 옳은 말은 많이 하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참으로 옳은 말을 많이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오늘 얘기를 많이 할 텐데 좀 틀리는 말이 있더라도 여러분들이 잘 새겨들어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여기 고성교회에 며칠 있으면서 말을 많이 했어요. 집에서 한 달 할 것을 여기서 한 사오일 만에 다 한 거 같애요. 오랜만에 말을 많이 하다 보니까, 말을 많이 해서 안 되는데, 안 좋은 말도 좀 많이 섞여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상당히 조심스럽더라고요. 그래서 말을 조심해야 되겠구나, 조금 전에 (상급)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옳은 말만 해야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글은 쓰다가 지워버리면 됩니다. 노래도 그런 말이 있지요. 사랑이라고 썼다가 사랑 안하면 지운다고요. 근데, 말은 사랑한다 해놓고 나중에 사랑 안하며는 그 사람 말이 틀립니다. 요즘 정치판에도 그런 말을 하죠. 왜 말이 바뀌느냐, 자기가 모시고 있는 대통령이 있을 때는 이렇게 이야기 해놓고 같은 정책을 다른 대통령이 추진하니까 그게 안 맞다, 틀리다, 하지마라 하면서 많은 논란들이 일고 있지요. 아무튼 말은 조심스럽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오늘 하는 얘기가 다소 핀트가 어긋나더라도 여러분들이 옳게 새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고성교회 초대회장님께서 신님의 목표를 모시고 포교를 시작하신 지가 60년에 해당이 되는 해입니다. 여러분들 다 아시죠? 그 날짜는 107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60주년에 맞춰 행사도 좋고 기념사업도 좋습니다만 초대회장님의 유지를 우리는 잘 받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초대회장님께서 걸어오신 발자취를 우리는 가슴에 깊이 새겨서 그것을 실천해야만 초대회장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그런 모습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래서 오늘 제가 잠시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초대회장님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얘기를 많이 들으셔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초대회장님은 리를 생명처럼 여기신 분이다라는 점입니다. 옛날 선생님들은 “‘는 교리적으로 하면 질서다, 그게 천리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선배선생님들에게 라고 하는 것은 바로 위를 이야기합니다. 제가 젊은 시절 교회 생활할 때도 선배선생님들이 그걸 바로 라고 표현하는 그런 분위기를 보았습니다. 초대회장님은 그것을 생명처럼 여겨 실천하셨고, 또 단노의 마음으로 이런 것도 받아주고 저런 것도 받아주면서 어버이마음으로 신자분들도 보살피고 이끌어서 그분들이 수호받도록 하는 본을 남기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금 전에 원남성회장님께서 말씀이 계셨습니다만 초대회장님께서는 정말로 상급 받드는 것을 생명처럼 생각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아래로는 어버이마음을 베푸셔서 오늘날 우리들이 있고 고성교회가 있는 것입니다. 교조님께서는이 집터에 찾아온 사람은 한사람도 즐겁게 하지 않고서는 그냥 돌려보낼 수 없다.”고 말씀을 하셨죠. 그런 교조님의 어버이마음에 의해서 각 교회가 있고 전 세계에 천리교 믿는 사람들이 있게 되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하게 하지 않고서는 그냥 돌려보낼 수 없다는 교조님의 그 말씀을 초대회장님께서는 실천을 하신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순서의 리를 철저하게 지키셨던 분이셨습니다. 요즘 순서의 리가 많이 흐트러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순서의 리를 잘 지키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요즘 를 받드는 마음들이 많이 소홀해 진 것 같습니다. ‘순서의 리라고 하는 것은 자기 소속교회에 열심히 정성을 나르는 것, 그것이 순서의 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보면 이런 게 질서가 어긋나 있습니다. ‘순서의 리를 바로 세우지 않으면 지금, 우선은 쉽습니다. 그렇죠? 편합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기 때문에. ‘순서의 리를 지킨다고 하는 것이 바로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의 근본입니다. 근본이 틀어지게 되면 지금은 잘 모르죠. 여러분들, 기초가 틀어져 놓으면 금방 집이 붕괴되는 수도 있고 세월이 2030년 지나 내려앉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입니다. 그래서 근본이 틀어지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근본이라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근본은 바로 씨앗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자기가 소속된 교회에 진실된 정성을 나를 때, 그 정성이 상급교회로 또 위에 상급으로 또 대교회로 터전으로 이렇게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좀 전에 상급회장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고성교회는 고성회장님을 중심으로 정성을 날라야 합니다. 그래야 위로 위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고성교회가 직속이 아닌 분들은 자기 소속교회가 다 있습니다. 소속교회, 포교소가 바로 신앙의 뿌리입니다. 뿌리가 잘못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옛날에 선배선생님들은 정말로 위에 말이다 하면 하늘같이 받들고 를 생명처럼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런 마음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천리교가 그런 면이 많이 있다 싶어요. 그래서 우리 용재들이 이것을 예사로 생각해서는 안 되겠구나. 지금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세월이 가다보면 천리교 신앙의 근간이 흔들리는 그런 모습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초대회장님을 생각하면, 포교 60주년 기념제를 한다 하면 우리가 이런 마음까지 포함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마음들이 초대회장님을 기쁘게 하는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사도 부지런하게 하고, 근행도 잘 봐야 되겠습니다만, 이러한 마음이 안 서고 실천을 못한다면 초대회장님께서 기뻐하실 일은 아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님 말씀에 보면 가 곧 신이다.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를 목숨처럼 받들고 를 세우는 마음이 되면 신님의 수호도 많이 나타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우리가 어려운 것은, 사람들이 잘 안하려고 하는 근성에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어려운 것을 해내야 합니다. 어려운 것을 해내고 견디기 힘든 것을 받아들이고 넘어가는 가운데 신님의 수호가 있는 것입니다.

초대회장님의 입장에는 상급도 계셨고 산하도 많이 있었죠. 그 속에서 산하된 도리도 다하시고 또 상급된 입장으로서도 훌륭하게 해내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엊그제 여기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만 초대회장님 얘기를 많이 합니다. 칠십 넘으신 분들이 천리교에 안 와봤던 양반들이 거의 없어요, 고성에. 그 분들이 고성초대회장님의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초대회장님은 따스한 어버이마음으로 이끄셨다는 것을 우리가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교조님 모본도 있지만 초대회장님께서 걸어오신 모본을 따라서 실천하는데 회장님을 기쁘게 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진주님께서는 교조연제나 입교의 의미는 단순히 사회에서 지내는 기념제나 추모제와는 성질이 다르다고 하셨습니다. ‘교조님께서 걸어오신 모본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실천을 하고자하는 작정이 중요하다고 진주님께서는 연제를 지낼 때 마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초대회장님께서 걸어오신 발자취를 깊이 마음에 새겨서 실천하는 데 목표를 둬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를 받들고 순서의 리를 지키신 초대회장님의 신앙 신념을 깊이 마음에 새겨서 실천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참고하셔서 그렇게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천리교 신앙은 아이들에게 믿어라 해도 아이들 안 믿더라하고 지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교조전일화편 90번에 보면 일대에서 이대로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1881년경 야마자와 다메조가 교조님 곁으로 오게 됐을 때 교조님께서는

신님께서는 말이야 부모에게 인연을 나타내어 자식이 그것을 보고 따라오기를 신은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단 말이야. 그래서 1대에서 2, 2대에서 3대로 리가 깊어지는 거야. 리가 깊어져서 영원한 리가 되는 거야. 각자의 마음에 따라 1대로 끝나는 사람도 있고, 23대에서 끝나는 사람도 있다. 또 영원히 이어지는 사람도 있다. 리가 이어짐으로써 악인연의 사람이라도 백인연으로 되는 거야.”라는 말씀을 들려주셨다.

 

우리가 백인연을 만들려 하면 1234대 집안에 리가 이어져서 대가 흘러내려가면서 백인연으로 바뀐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길게 신앙을 안 하면 12대에서 끝난다든지 악인연에서 백인연으로 약간 바뀌려는 찰나에 그만두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 되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일화편에 보며는 117번에 나오는 부모를 따라서하는 일화편이 있습니다. 우메타니 시로베 선생이 다섯 살인가 여섯 살인가 하는 아이를 데리고 교조님께 참배를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에 갈 때 아이를 안 데리고 가니까 교조님께서는 아무개는 왜 안 데리고 왔느냐? 그러면 대가 끊기는 거야, 신앙의 대가 끊기는 거야이렇게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 때 우메타니 시로베 선생이 아이를 안 데리고 온 것은 교조님 앞에 오면 이 아이가 달마님, 달마님하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담배갑에 그려놓은 여자 달마상을 붉은 옷을 입으신 교조님과 비슷하게 생각을 하고 부른 것을 부끄럽고 죄송스럽게 생각을 해서 그렇게 했는데, 교조님 말씀을 들은 이후에는 반드시 아이를 대동해서 참배를 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신앙을 전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제 아이들이 어떻게 따라 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서른다섯 살에 처음 신앙을 하실 때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허락을 안 해 줬다고 합니다. 산후풍이 나서 죽게 됐을 때 천리교에 가면 좋아진다고 해서 한번 참배를 하고 왔는데 못 가게 해서 한 이십 일간을 못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를 좀 보내주십시오. 아이들이 전부 칠남매인데 내가 여기서 죽게 되면 남편은 - 우리 아버지가 인물이 좋습니다. 저는 좀 못 낫지만 - 새장가를 갈 테고 계모가 들어올 것 아니냐, 계모가 들어오면 이 아이들을 잘 거둬 주것나? 나중에 깽패가 되든지 뭐가 되든지 - 우리 어머니는 그 깽패얘기를 꼭 합니다 모른다.’ 이겁니다. 그 얘기를 들어보면 맞는 이야깁니다. 항상 그 이야기가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을 한다는 것이 하기 싫다고 안 하는 것이 아니고,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반드시 해야 됩니다. ? 어머니께서 그때 천리교를 안 믿어가지고 만약에 돌아가셨더라면 계모 밑에서 깽패가 되든지 뭐가 됐다는 얘기입니다. 제대로 못 컸다는 얘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우리 형제간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형님도 여기 앉아 계십니다만, 어머님 그 말씀을 소중하게 듣고 따라 할라고 애를 씁니다. 사회생활하면 잘 안되는 게 있죠. 그럴 뿐이지 할라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한테도 반드시 이 이야기를 합니다.‘ 천리교 안 믿는다는 것은, 근행 안 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할머니가 그때 돌아가시고 신님 수호를 못 받았더라면 오늘날 내가 없고, 니 엄마도 있을랑가 모른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신님 지붕 밑에서 먹고 살고 공부도 하고 하니까 은혜 보답해야 할 것 아니냐.’ 신앙을 하게 된 내력을 아이들에게 반드시 이야기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금 전에 교조전일화편에 나오는 말씀도 역시 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신앙교육을 확실히 시켜야 한다는 교조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천리교가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요즘 어느 교회나 가면 젊은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할머니,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자식들이 신앙 안하니까 교회장이 가서 좀 빌어주고 팔수를 불러주고 싶어도 허락 안하면 못 부릅니다. 어머니가 천리교 다니다가 돌아가셨는데 어머니 좋아서 다녔지 우리하고는 관계없다 이러며는 가서 참말로 빌어주고 의식을 해 주고 싶지마는 상주가 하지마라면 못하죠. 그런 집이 천지로 있습니다. 그리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한 삼십 년 전에 제가 예비군 훈련을 갔는데 고등학교 동창을 뜻밖에 만났어요.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그 친구가 신학대학을 다니다가 그만 뒀대요. 아버지가 목사라 아버지 따라 해야 하는데, 도저히 신앙이 안 맞아 못하겠다고 신학대학을 그만 뒀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버지에게 쫓겨나 지금 고성 와서 있다 그럽디다. 철성고등학굔가 서무실에 근무한대요 그 당시에. 그때 제가 정말로 느낀 것이 기독교 목사들 정말 대단하다. 말 안 들으니까 가차 없이 쫓아냈어요. 다 커놨으니까 밥을 굶지는 안겠지마는 그런 신앙입니다. 다른 기독교 다니는 사람들 어떻게 하고 있는가는 모르겠는데, 하나 그 친구를 만나고 정말 이런 거는 우리가 배워야 되겠구나했어요. 지금은 어떻게 됐는가 모르겠습니다만, 부자의 정을 끊을 정도로 그런 마음가짐으로 이 길의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시켜가야지만 신자가 없어지는 것도 방지를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내용을 깊이 마음에 새겨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 제가 용재들이 가져야 할 심덕이랄까 이런 것을 말씀을 드리면 우리 용재들은 전도, 포교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하지도 못하면서 이런 얘기를 하니까 부끄럽습니다만 아무튼 용재들이 전도, 포교를 안하며는 안되게 되어있습니다. 교전에도 보면 용재들에게는 근행과 수훈, 전도, 포교 그것 밖에는 없습니다. 천리교는 그거 안 해갖고는 저에게 물어보면 천리교 안 됩니다. 교조님께서 근행과 수훈 이거 안 하면 안 되게 되어있다고 했습니다.

전도를 나가 보면 의외로 천리교와 연관있는 사람이 많이 있어요. 옛날에 천리교를 믿었다든지, 우리 아버지가 어머니가 했다든지, 할머니가 옛날에 다녔다든지 이런 사람이 많아요. 내가 옛날에 다녔는데 요즘 안 다닌다든지. , 일본에서 천리교를 하다가 나왔다는 사람도 있어요. 특히, 고성 같은 경우는 천리교를 안 믿었던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초대회장님의 어버이 마음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제가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쉴 새 없이 전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도를 해야만 사람도 만나고 수훈도 전하게 됩니다. 어버이신님께서 교조님께서 가르쳐 주신 구제의 본질은 어디 있느냐 하면 남을 도움으로써 내 몸 구제 받는다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이 힘이 드니까 내가 힘을 좀 덜어주자.’ 그런 것도 도움이 됩니다. ‘히노끼싱해서 청소도 좀 해주자.’ 이런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교조님께서 가르쳐주신 구제라는 것은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토대로 해서 도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교조전일화편에 보면 그런 말이 많이 나오죠. “남을 돕는 거야 남을 돕는 거야 남을 도우는 데도 어떻게 돕느냐. 내가 좋아진 것을 남에게 이야기하는 거야.”

그렇게 교리가 많이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좋아진 이야기를 남에게 하면 되는 겁니다. 그게 어버이신님께서 교조님의 모본을 토대로 해서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신 구제입니다. 의사가 손 뗀 것을 구제하는 것, 그건 정성이 안 들어가면 되는 것이 아니죠. 정성이 들어가야만 참다운 구제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려야 된다, 구제해야 된다 이런 뜻이 담겨 있겠죠. 이런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기서 교전 제9장 용재에 나오는 내용을 읽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차츰차츰 용재들에게는 이 세상을

창조한 어버이가 모두 들어갈 테니 15-60

이 세상을 창조한 어버이가 들어가면

무슨 일을 할지 모르는 거야 15-61

무릇 용재의 사명은 구제한줄기에 있다. 그것은 스스로 천리를 마음에 새기기에 힘쓰고 몸소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한마디의 말씀이라도 전하는 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더욱 나아가서는 어쨌든 상대가 구제받도록 해야겠다는 일념에서, 정성껏 수훈을 전함으로써 진기한 구제의 결실이 나타난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형식의 좋고 나쁨에 기인하지 않는다. 오직 구제받도록 해야겠다는 간절한 소원으로 진실을 다해 수훈을 전하기 때문에, 어버이신님께서는 그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여 진기한 수호를 보여 주시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어버이신님께서 용재에 듭시어 활동해 주시는 까닭이다.

이리하여 용재가 수훈을 전함으로써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구제받게 되는데, 이때 용재는 자신이 구제의 주체가 아닌, 어디까지나 어버이신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용재된 사람은 나날이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는 데 매진하여 맑은 천리를 비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가 항상 교조님의 모본을 본받아 속세에 있으면서 속세에 빠지지 않고, 나아가 그 고장의 모범이 되어야만 참으로 그 사명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신상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수훈을 전하고,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번민하는 사람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 용재의 나아갈 길이다. 그것은 다만 고통이나 근심을 없애 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 그러한 괴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구제받도록 하는 데 있다.

사람은 원래 자기 힘으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자기 힘으로 살고 있다고 착각하기 쉬운 것이 인간의 마음이며, 따라서 거기에는 한없는 어두움만이 있을 뿐이다. 구제라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어버이신님의 의도를 전하고, 그 수호에 따라 암흑에서 광명의 세계로 이끄는 것이다.

참으로 이 길은 마음을 구제하는 길이다. 마음만 구제되면 신상이나 사정은 저절로 좋아지고 해결되는 것이다. 그것은 어버이신님의 의도대로 따르는 까닭이다.

마음의 진실만 月日이 받아들인다면

어떤 구제도 모두 맡아 주리라 8-45

용재는 교조님의 모본의 길을 그리며 한결같은 구제한줄기의 마음으로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오직 따사로운 마음으로 구제의 길로 나아갈 것 같으면, 설령 연수의 길고 짧은 차이는 있을지라도 누구나 다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선명하게 받을 수 있다.

진실로 구제한줄기 마음일 것 같으면

아무 말 아니해도 확실히 받아들인다 3-38

잘 깨닫도록 가슴속 깊이 생각하라

남을 구제하면 제 몸 구제받는다 3-47

한결같이 세상 사람들을 위해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기원하면서 제 몸을 돌아보지 않고 실천하는 가운데, 어버이신님의 보살핌을 입게 되고 그 품에 안겨서 자신도 어느덧 마음이 성인되는 등, 밝고 즐겁게 구제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 용재로서 정성 들인 보람이 나타나, 이 길을 따르는 자가 차츰차츰 모여들면, 이에 교회명칭의 리가 허락된다. 그것은, 어떻든 이 길을 걷겠다는 정성에 허락되는 것으로서, 용재의 사명은 여기서 한층 더 빛을 더하게 된다.

교회는 신한줄기의 리를 전하는 곳이며, 구제를 베푸는 장소이다. 그 명칭의 리를 참으로 잘 발양하려면, 이곳에 모이는 사람들이 터전의 리를 따르고, 교회장을 중심으로 마음을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하여 교회생활은 방방곡곡에서 사람들의 화목을 촉진하고 서로 도우면서 마음의 성인을 이룩하는 즐거운 사람의 모범이 된다.

, 이렇게 교전에서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친필말씀에

차츰차츰 용재들에게는 이 세상을

창조한 어버이가 모두 들어갈 테니 15-60

이 세상을 창조한 어버이가 들어가면

무슨 일을 할지 모르는 거야 15-61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항상 라는 것이 중심적인 내가 잘 한다’, ‘라는 것이 가슴에 들어가 있으면 어버이신님이 여기 들어오시지 않아요. 들어가려고 전부 보살피고 계시다가 가슴을 보며는 자기로 가득 차 있으면 신님이 들어올 자리가 없어요. 이거를 비워내 줘야 합니다. 이런 것을 어떨 때 느끼느냐 하면 그런 것을 몇 번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 전도를 나가서 신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몇 시간 만에 그렇게 될랑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그렇게 하다가 보며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막 어버이신님 말씀이 나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내가 말이 잘 나온다. 이상하다.’ 이렇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때 있지요. 그럴 때 어버이신님께서 여기 가슴속에 들어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내가 부자다 싶고 걱정도 없어져 버립니다. , 아이들이 잘 되야 될낀데 하는 걱정이나 제가 요새 머리 아픈 일이 많이 있습니다마는 그런 것도 없어져 버립니다. 그때 어버이신님께서 활동해 주시는 것입니다. ‘로 가득 차 있고 걱정이 가득 차 있으면 신님이 활동해 주시지 않아요. 여러분들, 전도도 안하고 마음이 어두워져 있는데, 내가 최고 부자다 이런 생각이 듭니까? 안 듭니다.

제가 전도 나가서 마음이 떨어져보니 엿장수가 진짜 부럽습디다. 제가 천리교 안 하면 뭘 해서 먹고 살겠는가 생각하던 적이 있는데, 고물장수입니다. 그거는 고물 주우러 가면 있으니까. 그럼 먹고 살기야 안하겠느냐 이런 생각도 해본 적이 있습니다만 그 고물장수가 진짜 부럽습니다. 마음이 떨어지면... 그러나 어버이신님이 들어와서 활동할 때는 고물장수가 아니라 빌딩 몇 채 씩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안 부럽습니다. 부자도 안 부럽지요. 내가 최고다. 왜냐하면 어버이신님이 이끌어주시고 밀어주시는데 뭐가 걱정이고, 이런 베짱이 생기죠.

그래서 이 친필 말씀에 어버이신님이 용재에 들어오게 되며는 어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큰일을 낼 수가 있다. 큰일을 낸다고 하는 것이 뭐냐? 사람을 구제하게 하고 세상을 바꾸게 하는 큰 힘입니다. 그래서 우리 용재 선생님들은,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만 마음에 용기를 가지고 라는 게 없고 신님 일만 열심히 보며는 어버이신님께서 내 일을 봐주시고 또, 우리 가슴속에 들어오셔서 활동을 해주신다 하는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죠. 지금 고성교회의 얘기를 잠시 하며는 107일로 날이 정해져 있지요. 그래서 이때는 제가 쭉 초대회장님 말씀을 했습니다만 우리가 말만 갖고 입만 갖고 안 되고 107, 60주년 기념제를 지낼 때는 여러분들이 각자 초대회장님께 은혜보답한다는 마음을 지금부터 마음작정을 하셔야 됩니다. 벌써 작정이 되 있으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만 안 되신 분들은 오늘부터 작정하셔가지고 107일 날 그날까지 초대회장님께 내가 어떤 것을 가지고 은혜보답해야 될까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가다듬어야 합니다. 그날 근행도 잘 올려야 되지마는 정성도 여러분들이 마음작정을 해서 초대회장님을 기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날 참배를 해서 정말로 이 신전이 가득차서 정말로 너희들이 나한테 잘 배워가지고 그런 표시를 오늘 나타내는구나 하고 초대회장님께서 보시고 기뻐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아까도 공지사항에서 나왔습니다만 제가 특별당직을 15일간 했습니다. 누가 당직 선다고 수고 많지요?” 이러면 저는 선다는데 마음이 죄송스러워서 아무것도 하는 일 없으니까 아무것도 안 합니다. ‘선다고 하지 마이소하고 지나갔는데 특별당직을 하다 보며는 자기 마음을 새롭게 충전하는 계기가 됩니다. 상급이라고 하면 에너지를 받아가는 곳입니다. 에너지는 자기 혼자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천리교 다니는 사람들은 상급교회에 가서 에너지를 받아가야 합니다. 다른데도 받아 올 데가 있는가 모르겠습니다만 그 에너지는 나중에 가다가 보면 별로 좋지 않은 에너지입니다. 상급, 자기 소속교회에서 에너지를 받아서 또 자기 터전에 가서 노력을 하고 정성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직은 자기에게 마음을 가다듬는 계기가 되고, 또 상급교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5일 당직하는 데 인원도 많이 모자랍니다. 지원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야 되겠습니다. 교회장만 할 것이 아니고, 포교소장님이라도 보름간 특별당직 마음작정을 해서 노력을 해야 되겠다 생각되시는 분들은 신청해 주시고, 1일 당직도 보니까 몇 사람 안 옵니다. 이 큰 교회에 근행도 올리고 제물도 한번 올려보고 소제도 해 보는 기회로 삼아 주시기 바랍니다. 상급교회에서 당직을 하다보면 여러분들 경험해봤는가 모르겠습니다만 꿈도 좀 다릅니다. 꿈도 막 잡꿈을 꾸다가 상급교회에 딱 하룻밤 자며는 꿈이 좀 달라져요. 그런 것은 제 생각에는 혼이 좀 맑아질라고 하고 있다.’ 이런 것을 느낍니다.

아무튼 오늘 제가 드린 말씀을, 항상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참고로 하셔서 초대회장님께서 이 길을 시작한지 60년이 되는 해에 초대회장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도록 은혜보답하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60주년에 임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오늘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죄송합니다. (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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