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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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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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65

 

월덕수기의리 2

 

김위태(칠암교회장)

 

3)남성의리(용두의리) 입니다.

용두라는 말은 용의머리를 말하는 것이지만 이 길에서는 교회장을 말하고 있으며 사회에서는 조직의 우두머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길의 용두는 우선 남들이 보기에는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주변의 사람들은 용두의 고충을 잘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용두의 어려움은 일일이 말을 할 수 없고, 대부분 마음에 새기고 표현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용두가 되기 전에는 그 어려움을 알 수 없고 또 용두의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에 항상 무엇이 누르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으며 한번 판단을 잘못하면 피해가 많기 때문에 용두는 어떤 조직이든 항상 외로운 것입니다.

신님 말씀에 용두가 틀리면 모두가 틀려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모든 조직원은 용두의 모습대로 대부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조직의 최고 지도자가 잘못 걸으면 그 조직원은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그 조직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용두의 덕목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몇 가지만 설명해 보겠습니다.

첫째로 용두는 그 조직을 보호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 조직에 문제가 생기거나 조직원에게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일처럼 앞장서서 해결해야 되며 모든 조직원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유능한 조직원을 발굴하고 키워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인재 발굴을 소홀히 하거나 인재를 견제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솔선수범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용두가 술을 좋아하면 조직원도 자연히 술을 좋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용두는 술을 좋아하면서 조직원에게는 술을 먹지 말라고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길에서 용두가 수훈을 열심히 전해야 산하도 따라서 수훈을 열심히 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 산하 조직원들이 생활에 고통을 받고 있는데 용두는 진수성찬을 즐기고 호화생활을 하면 그 조직에 많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셋째는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조직이든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조직은 그 원인이 용두의 교만한 마음에 있습니다. 용두라는 것은 조직원에게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살리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이 용두의 책임인데, 자신이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안하무인으로 군림하면 조직원들은 용두의 눈앞에서는 굽신거릴 수 있지만 뒤돌아서면 너나 잘해 봐라.”하면서 마음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교만한 용두가 관리하는 조직은 언젠가는 어려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삼구아이엔씨 구자관 회장의 이야기입니다.

()삼구아이엔씨는 청소를 대행해주는 용역업체로 1968년 회장의 나이 22세 때 아내와 직원2명을 데리고 시작한 청소 대행업체가 지금은 사원이 12천명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기업이 된 ()삼구아이엔씨 구자관 회장의 이야기를 요약해 보면, 회사는 자신의 것이 아니고 직원들의 것이며, 회사대표는 수많은 직원들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이며,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할 줄 알아야 회사가 발전한다고 하였습니다. 청소원들은 남들이 보면 비천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면서 냉대를 하기 때문에 자신은 이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 것인가를 항상 고심했다는 것입니다. 2010년 총매출 1900억원 중 영업이익은 30억 정도이며 이 이익 중 5억 원을 직원들에게 특별 상여금으로 지급했다는 것입니다. 구자관 회장의 기업경영관은 교만이 전혀 없으며 세상 모든 조직의 용두들에게 해당되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넷째로 용두는 알아도 모른 척, 몰라도 아는 척 해야 합니다. 또 용두는 보아도 못 본 척, 안 보아도 본 척해야 합니다. 용두가 조직 내부에 정보원을 심어놓고 조직원의 동태를 파악하면 모든 조직원이 결국은 알게 됩니다. 알게 되면 용두와 조직원간의 신뢰는 무너져 버리게 됩니다. 간혹 밀고하는 조직원이 있으면 그 사람을 경계해야 합니다. 신뢰를 잃은 용두는 조직원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나쁜 정보로부터 선입견을 가지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용두는 모든 조직원들을 모조건 신뢰하고 좋아하고 관용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조직원의 실수는 모른 척 해야 되고, 조직원의 능력은 항상 칭찬해야 그 조직은 발전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용두의 중요한 덕목 몇 가지를 설명해 보았습니다.

 

4) 대룡의리 입니다.

월덕수기의리의 모습은 머리는 하나에 꼬리도 하나인 큰 용이 이 세상을 굽어보고 살피신다고 하였습니다. 이 큰 용의 특징은 머리가 하나이기 때문에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박력 있게 추진하는 능력은 있지만, 순간순간의 순발력은 적은 편입니다.

일덕화기의리의 모습은 머리가 12개이기 때문에, 순간순간의 대은능력은 남자 보다 월등합니다. 남자의 추진력과 여자의 순간순간의 대응능력이 잘 조화를 이루는 단체나 가정은 두말 할 것 없이 계속 발전하는 것입니다.

 

5) 임신 1개월의리 입니다.

임신 1개월째는 태아의 눈이 생기는 달입니다. 산모의 마음가짐과 행동이 좋지 않으면 태아에게 선천적인 눈의 질병이 생길 수 있는 기간입니다. 눈의 역할에 대하여 국어사전에는 빛의 강약과 파장을 느껴 물체를 보는 감각기관이며 척추동물 두족류(낙지, 오징어, 앵무조개류 등) 및 곤충류에 특히 발달되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눈은 1단계로 밝고 어두운 것을 파악하고 2단계로 물체의 거리를 확인하고 3단계로 물체의 형상을 알아보는 기관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눈의 질병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이 길에서는 각종 눈의 질병은 전생과 금생에서 남을 속인 티끌이 마음과 혼에 쌓인 결과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눈의 질병은 간, 심장, 위장 등의 질병이 원인이 되어 생길 수 있으며 머리에 상처나 종기가 있어도 눈병이 생기며 특히 두뇌속의 시신경의 혈관이 파손되면 맹인이 될 수 있으며 이때는 치료가 힘들게 됩니다.

특히 당뇨질병의 말기에는 눈 안의 혈관 파손으로 시력이 약해집니다. 치료와 관리를 잘못하면 맹인이 되어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1개월째의 임산부들은 x선 촬영이나 약물복용을 항상 조심해야 하며 술과 담배, 커피, 라면 등을 삼가야 하며 성생활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은 눈으로 세상을 보고, 또 판단하면서 살기 때문에 눈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반대로 맹인들은 눈 때문에 소모되는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맹인의 에너지는 팔과 다리 등 다른 기관에 비축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맹인들의 팔과 다리의 힘은 매우 강합니다.

 

6) 물의 리 입니다.

물은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에게 주는 어머니의 젖과 같은 것으로 인간들에게는 아주 귀중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물이 많은 나라가 부자가 되며 물 관리를 잘못하는 나라는 발전을 못하게 되어 있으며 물에 대한 지식을 많이 알아야 살 수 있는 시대에 우리들이 살고 있는 것입니다.

물에 대한 신님 말씀, 물의 근원, 물의 특징, 물의 고갈 순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물에 대한 신님 말씀입니다.

신악가 53호는 청수와 신님과는 같은 이치라고 하였습니다.

청수와 신님과는 같은 이치야

마음속의 더러움을 씻어 주리라 (5-3)

 

위 신악가의 뜻은 신악가에 얽힌 이야기〉 〈신악가 서설〉 〈신악가에 담긴 마음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조님의 마음은 월일의 마음이다. 즉 물과 같은 마음. 태양과 같은 따뜻한 어버이 마음. 이것이 교조님의 마음이다. 어떠한 것에라도 맞추는 교조님의 마음. 어떤 나쁜 사람이라도 그것을 살려서 도와주고 싶어 하는 어버이마음인 까닭에 한번만 교조님을 만나게 되면 어떠한 사람이라도 착하게 바꾸어지는 것이다.

신악가에 얽힌 이야기

마음의 더러움을 씻는다. 어버이신님의 마음은 대해와 같이 무한히 크고 맑은 마음이므로 인간의 작고 더럽혀진 마음을 깨끗이 씻어 맑혀 주시는 것이다. 신악가 서설

여기에서는 신님을 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더러움을 물의 힘으로 깨끗하게 씻을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버이신님의 의도나 교리를 들려줌으로써 마음의 더러움과 티끌을 턴다. 그리고 위 신악가에서 마음속의 더러움도 씻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 어떻게 생각하고 듣고 있는가

하늘에는 불비 바다는 해일이야 (6-116)

뇌성벽력도 지진 태풍 홍수도

이것은 月日의 섭섭함과 노여움 (8-58)

 

친필 6-116호와 8-58호 에서도 어버이신님의 구제한줄기 의도를 저지하면 신님의 섭섭한 마음이 해일과 홍수로 알려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해일과 홍수로서 어버이신님의 의도를 저지하는 나쁜 마음을 청소하여 주신다는 뜻입니다. 즉 깨끗이 씻을 수가 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심한 더러움이라도 몇 번이고 거듭해서 씻음으로써 본래의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별석은 아홉 번 회를 거듭해서 이야기를 들이며 마음을 씻고 마음을 맑히는 것입니다. 신악가에 담긴 마음

 

위 신악가해설의 공통점은 어버이신님, 교조님의 마음은 물과 같은 마음이므로 인간의 더러운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주는데 있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주신다는 뜻입니다. 참으로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물이 없으면 깨끗이 청소를 할 수 없습니다. 물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자신을 먼저 희생시키면 서 청소를 하여 주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이세상의 모든 오염물질을 하천으로 바다로 몰아가고 공기 중의 먼지도 깨끗이 씻어 주어 사람이 살기 좋게 하여 줍니다. 바다는 어떤 물질이나 병원균이나 세균 모두를 분해시켜 주는 박테리아가 있습니다.

중국은 발해 만에 매년 산업쓰레기 56억 톤을 버리고 있으며, 한국은 서해안에 매년 3,000만 톤 정도의 산업쓰레기를 버리고 있습니다.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들여 깨끗하게 처리하여 주고 있습니다.

 

친필 2-25, 26, 27수는 어떤 곳의 물이라도 깨끗이 맑아지도록 청소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높은 산의 못은 맑은 물이지만

첫머리는 탁하고 찌꺼기 섞여 있다. (2-25)

차츰차츰 마음을 가다듬어 생각하면

맑은 물로 바꿔질 거야 (2-26)

산중에 있는 물속에 들어가서

어떤 물이라도 맑히리라 (2-27)

위 친필 말씀의 뜻은 깊은 산속에 있는 물은 의례 맑고 깨끗한 법이지만, 흘러 나오는 첫머리는 티끌이 섞여 탁하기 마련이지만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듣고 깊이 반성하여 마음의 티끌을 제거하도록 노력하면 차츰 물이 맑아지듯 마음이 청청하게 바궈진다. 그리고, 어버이신님은 산중에 있는 물속에 들어가서 그 물이 아무리 탁할지라도 깨끗이 맑히겠다는 뜻입니다. 위 친필의 주석에서는 인간이 처음 태어날때는 누구나 청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자신만 생각하는 욕심 때문에 티끌이 쌓여 차츰차츰 마음이 흐려져 있지만 교조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면 마음에 쌓여 있는 티끌을 깨끗이 청소하여 주시며 아무리 세상이 혼탁해 있어도 교조님의 가르침으로 이 세상에 쌓여있는 모든 티끌을 깨끗이 청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친필 12-164, 165, 166호는 물의 진실에 대하여 말하고 싶으나 세상의 보통 일로 생각하고 있으면 물의 진실을 말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 물의 근본되는 리를

아직까지는 말한 바 없다 (12-164)

이번에는 물의 본진실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모르는 거야 (12-165)

이 근본을 확실히 일러줄 텐데

세상 보통 일로 듣는다면 말 못해 (12-166)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아직까지는 이 세상에 흔히 있는 물의 근본 되는 리를 아직까지는 설명한바 없지만 이번에는 물의 근본 되는 리에 대해서 어떤 진기한 이야기를 할지 모르는데 물의 근본 되는 리를 확실히 일러주고자 해도 그것을 세상 보통 이야기로 생각하고 듣는다면 일러 줄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사는데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새삼 이야기할 필요가 없지만 물이 주변에 너무 흔하게 있으니까 사람들이 물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면 아무리 물의 중요성을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위 친필 12호를 기록하신 1876년 경에는 <교조전> “터전 결정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해 8,17(음력 628) 에는 야마또 지방 고사까 마을의 마쯔다 리헤이의 요청에 따라 쯔지 추우사꾸, 나까다 기사브로오, 마스이 이사브로오 등이 기우근행을 올리러 갔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친필과 위 교조전 기록과는 많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삼성그룹의 사장단이 명지대학교 남궁은 교수를 초빙해 물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라는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다고 신문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물은 미래 산업의 중요한 전략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살아날 수 없기 때문에 삼성그룹의 사장단이 물교육을 받은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