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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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년08월]시련 - 최진만

2012.08.03 12:06

편집실 조회 수:2655

시에 마음을 싣고

 

시련

 

최진만(부평포교소장)

 

비 올수록

따뜻한 방안은

호젓한 둥지

 

비오는 밤은

배고픈 미물이

서럽게 우는 밤

 

어둠은

고양이 울음을 훔쳤다.

 

침묵 속

쫑긋 귀를 세우는

미물

 

제삿날

귀신 발자국

소리를 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