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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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년02월]교회소식과 편집후기

2012.07.19 12:25

편집실 조회 수:3133

교회소식과 편집후기

 

교회소식과 편집후기

 

송년잔치가 식당에서 열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한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지난 입교1711231일 밤 송년잔치가 우리 교회 식당에서 열렸다. 이번 송년잔치는 푸짐한 경품과 흥겨운 노래마당으로 꾸며졌는데 학생회장 박정후 군이 재치있는 사회를 맡아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대학부 학생들이 무대 배경연출과 진행에 필요한 잡다한 여러 일들을 맡아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었고, 필요에 따라서는 백댄스를 추며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 주었다.

노래자랑대회에 참가한 팀은 다른 해에 비해 적었으나 짬짬이 보인 특별출연이 흥미를 더욱 돋구었다. 회장님의 셋째 딸 소정 양이 발리 춤을 멋지게 추며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고적대 아이 5명이 연주한 합주와 회장님의 피페 독주도 더욱 흥겹게 해 주었다. 군 생활을 하는 박유중 군이 각설이 타령을 할 때는 절정에 다다랐다. 각설이 타령하는 아들을 응원하고자 바지가락 한쪽을 걷어 올린 이혜경선생이 관중 속으로 모자를 들고 춤추며 돌자 여기저기서 지갑을 열며 한 푼씩 보태어 주는 달덩이 같은 웃음이 줄을 이었다. 큰아들은 사회보고, 작은 아들은 각설이 타령하고, 엄마는 모자들고 춤추며 돌고, 아버지(박종원)는 노래자랑 심사위원하고···. 대단한 유심패밀리의 위력(?)를 멋지게 보여 주었다.

노래자랑 1(압력밭솥)바람같은 사랑을 노래한 이명순(동천포교소장), 2(청소기)누이를 불렀던 최우길씨, 3등은 흑산도 아가씨를 불렀던 홍수영씨에게 돌아가고, 장려상으로는 전상구씨와 저산 아이들에게 돌아갔다.

이날 최고 경품은 터전왕복 항공권으로써 3대 회장님에게 안겼다. 3대 회장님에게 터전왕복 항공권이 돌아가자 아쉬움을 토하는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가 하면 돌아갈 자리에 당연히 돌아갔다는 맞장구도 터져 나왔다. 새해에는 23대 회장님이 나란히 터전에 가시려나 하는 기대와 환상이 잠시 어우러지기도 했다.

지는 해를 아쉬워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다리면서 흥겹고 재미나는 한 때를 가졌다.

찬조금과 찬조물품을 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다. 교회장, 2대 교회장, 은혜어린이집, 명성관광(이호영), 팔도식육점, 이부열, 대우자동차(백재왕, 전상명), 우정떡집, 팔도샤시(전병천), 가야부식, 국제가스, 가야주유소, 신성횟집(김경자), 우리식육점(이남재), 제일화재(전병호), 대우인쇄사(오영택), 금성당금은방(진헌근), 경남광고(배정구), 평화슈퍼(손현석), 동아주택(이정호), 부포고물상(손태호), 고성샤시(김민수).

 

원단제근행 봉상

입교1711일 새해 원단을 맞아 우리 교회에서는 새벽 5시에 많은 용재와 신자들이 참배한 가운데 원단제 근행을 봉상하였다. 특히 안동교회에서는 0시 자정에 근행을 봉상한 후 교회장 내외와 신자 여러 명을 동행하여 바로 상급 교회까지 참배하는 정성을 보여 타에 귀감을 보이기도 하였다.

 

단계교회장 박맹남선생 영결식

지난 14일 단계교회장 박맹남선생께서는 향년 73세 일기로 출직하셨다. 선생께서는 1937년 경남 통영시 도산면 도선리 신평부락에서 녀 중 차녀로 태어나 1955년에는 부군 김정규선생과 결혼하여 가사에 종사하다가 시누이의 중한 신상(연주나래병, 관절염, 눈봉사, 앉은뱅이)으로 갖은 고생을 하게 되자 이웃으로부터 전도되어 1959322일 이 길에 입신하게 되었다. 그 이후 고성교회에서 순회강습 29기로 수료를 하고, 1964826일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에 단독포교를 시작으로 40년 넘게 어버이신님과 교조님의 도구로서 전도구제 사업에 헌신을 다하셨다. 그리하여 산하 교회와 포교소를 15개소 개설하며 터전으로부터 리를 받는 단계교회로 키워 내셨다. 슬하에는 41녀를 두어 사회 곳곳에 제몫을 다하는 훌륭한 일꾼으로 길러 내셨다.

만년에 5년가량 지병을 앓아 오시다가 지난 14일 새벽에 어버이신님 품에 몸을 맡기며 출직하셨다. 영결식은 16일 어두움이 채 가시지 않는 새벽6시에 진주시 의료원 장례식장에서 가졌다. 영결식에 임하는 많은 교우와 지인들은 살아생전 선생의 모습을 떠올리며 추억과 추도 속에 아쉬운 이별의 정을 나누고 여기저기 호곡과 함께 눈물을 찍어내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또 빌었다.

고인이시여, 모든 시름 놓으시고 이제 편안히 가시옵소서. 가시다가 좋은 시절 만나 더 맑고 깨끗한 육신과 영혼으로 이 세상에 다시 오시어 이생에서 못다 이루신 소원 모두 이루시기를 간절히 빌고 또 비옵나이다.

학생수련회

지난 18일부터 13일까지 우리 교회에서는 겨울 신앙수련회가 개최되었다.

8일부터 11일까지 34일 일정으로 개최된 학생수련회에서는 '한마음한뜻'이라는 주제로 근행의 악기를 통해 마음을 맞추는 연습을 하였으며, 마지막날에는 한사람이 하나의 악기에 담당하여 팔수 합주를 하고, 한마음한뜻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첫째날인 8, 여는 근행과 여는 식에 이어 여는 강의로 한마음한뜻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별시간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소개하고, 수련회 일정 소개를 하였다. 저녁에는 실내골프라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신문지로 골프공과 골프채를 만들어 미리 준비된 코스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날에는 흥겨운 체조로 하루를 시작하여 오전에는 교회장님의 근행과 악기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기본 악기 연습시간이 있었다. 오후에는 요가, 태권도, 인형 제작, 타악기 중에서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어둠 속에서 주어진 과제를 완수하며 밝음과 어둠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날인 10일 오전에는 기본악기와 남녀악기를 각자 전문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체육대회로 저녁에는 각 조별로 준비한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넷째날인 11일은 둘째날과 셋째날 배운 악기를 어버이신님께 보여드리는 악기 총연습 시간이 있었는데, 각자 한사람이 한 악기를 담당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주를 하였으며, 마친 후에는 다시 한번 근행과 한마음한뜻에 대한 강의로 이번 수련회 주제를 마무리 하였다.

이번 수련회에 참가한 인원은 학생 40, 대학부 22, 지도부 16명으로 모두 78명이었다.

이번 수련회를 하면서 한 가지 아쉬었던 점은 학생수련회와 어린이수련회 모두 여는 식과 닫는 식 때 용재 선생님들이 거의 오시지 않아 내빈석이 비어 있었으며, 수련회 기간동안에도 다녀가신 용재선생님들이 다른 해에 비해 현저히 적어 아쉬웠었다. (전인수)

 

어린이수련회

안녕하세요. 입교172년 겨울 어린이 신앙수련회는 교조님의 따뜻한 어버이마음이라는 주제로 12일 동안 행해졌습니다. 11213일 양일은 월, 화요일로 평일이라는 어려운 핸디캡과 그 주에 금, , 일 고적대 합숙이라는 겹친 일정 때문인지 많은 인원이 참가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눈썰매장이 취소되는 바람에 많은 아이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였으나, 교조님의 자녀로서 어버이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수호해 주시는 교조님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프로그램 중 교조님의 생애를 주제로 연극도 하고, ‘교조님 이야기라는 비디오도 감상하면서 교조일화편을 아이들의 수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 외 근행 악기와 손춤연습을 통하여 한사람도 빠짐없이 근행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으며, 3시간이라는 시간이 오히려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사했으며, 교조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모습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 레크레이션, 만들기, 교회노래배우기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장작불에 고구마를 구워서 먹는 등 추운 날씨 속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놀이를 찾아 다녔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목표는 하나, 히노끼싱을 실천할 수 있다. 그 중 신발정리를 잘 한다. , 어버이신님과 교조님께 두 손 모아 기도할 수 있다. 그 중 식사 전에 다함께 감사 기도를 드린다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동할 때마다 현관에 흩어져 있는 신발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식당에서는 감사의 기도와 함께 먹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이번 수련회에서 무엇보다도 큰 성과였으며, 모든 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우리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에 흐믓해 하였습니다. 비록 이번 수련회에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어린이들, 그리고 많은 용재선생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어버이신님의 말씀 중에 근행과 수훈이 첫째가는 용재의 사명이라고 하였는데, 각 가정의 자녀들을 교회에 참배시키고 근행과 수훈을 가르침으로써 종적전도의 씨앗을 뿌리는 히노끼싱을 하신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디 여름수련회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정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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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보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입교1711221일 이후 입교172120일까지 김양규(함안교회장), 유상준(성진교회장), 김을선 님께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좋은 교회보를 만들어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속에서 자신이 느낀 체험이나 깨달음, 수호받은 이야기처럼 따듯하고 행복한 신앙체험담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또 주변에도 권유하여 좋은 교회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더욱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