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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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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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33

분노()하는 마음을 버리자 2

 

김 위 태(칠암교회장)

 

6. 성인을 향한 나날에 기록되어 있는 화의 내용

성인을 향한 나날p46 입교 134년 학생회 봄의 모임에서 전 진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학교나 가정에서 화가 날 경우 여러분은 과연 어떻게 합니까.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상대에게 상처를 주어도 좋을까요. 일상의 사소한 일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교조님의 가르침에 따라 판단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우리들이 말하는 신한줄기의 정신입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말씀의 뜻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상대방이 따라 오도록 강요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괴롭게 하는 것은 교조님의 가르침이 아니고 어떤 경우에도 교조님의 가르침에 따라 판단하고 실천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즐겁게 하여 주는 것이 교조님께서 가르쳐 주신 신한줄기 정신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혼의 덕으로 산다인생항로에는 화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체를 치료해 주는 의사는 있다. 그러나 나쁜 버릇, 나쁜 성격을 고쳐주는 의사는 없다. 약도 없다. 사소한 일에도 화를 벌컥 내는 버릇, 미리 걱정하는 버릇, 그러한 나쁜 버릇과 성격이 자신과 자신의 몸을 갉아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잘 고칠 수 없다. 이것을 고쳐주는 의사가 있다면 돈은 얼마든지 내어도 좋다. 날아가서라도 치료를 받고 싶겠지만 어디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이것을 제거하여 우리들의 마음을 구제해 주는 것이 이길의 신앙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길의 신앙은 화를 내지 않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야 어버이신님, 교조님으로부터 수호를 받을 수 있는 바탕이 생기는 것입니다. 화를 잘 내는 용재에게는 어버이신님, 교조님께서 듭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7. 화가 나는 원인

* 상대방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입장만 생각하면 화와 짜증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 직장이나 가정 밖에서 하는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망신을 당하면 집에 와서 부인에게 화풀이하면 부인은 자식에게 화풀이하고 자식은 강아지에게 화풀이합니다.’

* 자신이 하는 일이나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 일에 보람을 못 느끼면 가정에 와서 화를 냅니다. 시댁의 가족들이 힘들게 하면 남편이나 자식에게 화풀이를 합니다.

* 신경통 알레르기 등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신경질과 짜증을 자주 내면서 가족을 괴롭힙니다.

* 가족 중에서 도박, 컴퓨터 게임, 낚시 등 오락을 지나치게 좋아하면 나머지 가족들은 화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 돈이 떨어지거나 술과 담배가 떨어지면 화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 화를 적당히 내어야 자신이 훌륭해 지고 품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TV등에 출연하여 품위유지를 위해서는 적당한 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지도층 인사도 있습니다. 너무나 경솔한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남으로부터 방해를 받아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화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 자기의 자존심이나 명예에 상처를 받게 되면 화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잘 지내던 친구가 과거 자신의 잘못을 친구들에게 소문을 내어 모욕을 주는 경우입니다.

* 가족의 안전, 재산의 안전에 위협을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은 격렬한 것입니다.

* 장사를 하면서 이웃과 과다한 경쟁을 하거나 승진 탈락, 좌천, 그리고 자식의 학교성적이 부진할 때는 화가 날 수 있습니다.

* 영화나 TV의 폭력장면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 남이 내 생각대로 따라 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그렇게 되지 않으면 화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선거 때가 되면 가족 모두가 각각 생각이 틀리는 경우가 생기면 그대로 받아주어야 합니다.

* 상대방이 실수로 나에게 피해를 주면 분별없이 화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남이 내 발들을 밟으면 무조건 상대방에게 화를 냅니다. 영국 신사들은 발등을 밟힌 자가 내가 잘못했다고 먼저 사과한다고 합니다.

*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를 사람이 먹으면 소의 화가 인간에게 옮겨지며 닭을 좁은 공간에 가둬놓고 밤에 불을 켜 놓고 잠을 못 자게 하면 닭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닭고기나 계란을 먹으면 인간에게 그 스트레스가 옮겨온다고 합니다.

* 정신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또 사회적 열등감으로 좌절한 사람이 알지도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하거나 차를 돌진시켜 많은 사람을 출직시키는 경우도 있고, 지하철을 방화하고, 지하철 정류장에서 독가스 사용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 부모로부터 형제간에 차별대우를 받았을 때 분노가 생깁니다. 또 이웃집 아이들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가난한 집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화풀이를 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모든 재산을 투자했는데 성공한 자식이 부모를 홀대하면 홀대받은 부모가 경제적인 능력이 없으면 분노할 수 있습니다.

* 노인이나 환자에게 화를 내는 것은 너무나 잔인한 행동입니다. 노인이나 환자는 화를 삭일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 국가 공권력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나 폭력을 당하고 강제 철거등 억울한 일을 당하면 분노가 폭발할 수 있습니다. 전직대통령의 자살사건, 남대문 방화사건, 건설회사 사장의 한강 투신자살 등 많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8. 어린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 아이의 잘못을 꾸짖을 때는 아이가 잘못을 이해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을 먼저 한 후 야단을 쳐야 되지 설명을 안 하면 평생토록 아이 마음에 상처로 남아있게 됩니다.

* 손님이 있거나 대중 앞에서 아이를 야단치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자신감을 잃게 만듭니다.

*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서 야단치면 안 됩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 아이에게 열등감이 생기게 되고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실망과 불신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시에 야단을 치면 안됩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아버지 어머니로부터 동시에 꾸지람을 받으면 가정에 소속되지 않는 느낌을 줄 수 있으니까 한 사람이 야단치면 한 사람은 부드럽게 안아 주어야 합니다.

* 아이를 심하게 때리면 안 됩니다. 아이들에 대한 과도한 체벌은 아이들에게 상처만 주고 반항심만 키우게 됩니다. 회초리는 심하게 때리는 도구가 아니라 적당히 사용하는 상징적인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 아이에게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꾸지람은 삼가야 합니다.

나는 네가 그럴 줄 알았다.”는 꾸지람을 받으면 역시 나는 안 되는구나.’라는 자포자기의 생각을 심어줄 수 있으며

넌 누구를 닮아 그러니.”등의 말은 부모가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 생후 3년 이하 된 아이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심하게 울다가 기절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위험한 물건을 쥐고 있어서 강제로 빼앗든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못하게 했을 때 기절해 버립니다. 증상은 마루나 방바닥에 누워 두발로 닥치는 대로 차고 고래고래 소리치며 울다가 숨을 못 쉬고 2-3분 정신을 잃었다가 회복되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호흡이 정지되고 청색증이 오는 경우도 있고, 어떤 아이는 새하얗게 질리는 창백형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작을 일으킬 때는 달래지 말고 끝날 때까지 아이가 안 보이는 옆방에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옛날 시골에서는 아이들이 경기를 할 때 상비약으로 우황을 준비해 있다가 아주 소량을 먹여 경기를 치료했습니다. 이길의 사람들은 음덕함에 헌금을 넣은 후 수훈을 전하면 바로 좋아질 것입니다.

 

9. 화를 잘 내는 사람

* 어버이신님의 수호로 인간이 창조되고 인간이 살아감을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

* 고집이 세고 남이야 고생하던 말든 자기만 편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 잘못된 것은 자신의 탓이 아니고 모두가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 나는 항상 일등을 해야 하고 남보다는 잘 되어야 하고 또 잘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유달리 자존심이 강한 사람

* 다른 사람은 자신에게 항상 친절해야 하고 나에게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 세상은 공평해야하고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되며 모든 것이 자기 생각대로 되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10. 부부간에 사이좋게 사는 방법입니다.

1) 부부싸움의 원인입니다.

* 서로 신뢰할 수 없을 때 부부간에 싸움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서로 믿을 수 없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부부간에는 서로 모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서로 싫어하는 말이나 싫어하는 행동을 할 경우 부부 싸움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나는 컴퓨터 바둑을 좋아하는데 집사람이 아주 싫어해 삼가고 있습니다. 또 술과 담배 때문에 부부간에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여 자존심을 건드려 놓으면 부부싸움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누구누구 부인은 잘 생겼는데 당신은 왜 그리 못났느냐고 다그치면 싸우지 않을 부부는 없을 것입니다. 서로간의 과거의 잘못을 들춘다든가 단점을 말하면서 창피를 주면 어느 누구도 참기 어려울 것입니다.

* 상대방 집안의 잘못된 점을 들춰내면서 망신을 주면 어느 누구도 참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식이 잘못하면 서로 당신 닮아서 그렇다고 하면 부부 싸움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 상대방을 자기 생각대로 살도록 일일이 간섭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각자 개성을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남편이 실직하거나 사업에 실패하면 가정 분란이 일어납니다. 그 때는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2) 부부간의 지켜야 할 점입니다.

* 부부 싸움은 자식들 앞에서 하면 안 됩니다. 부모들이 싸우는 모습을 본 자녀는 자연히 부부싸움을 배우게 되며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부부 싸움의 한계를 지켜야 합니다. 아무리 피터지게 싸워도 막말을 해서는 안 되고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폭력은 이유 불문하고 이혼의 사유가 되는 것입니다.

* 부부는 반드시 한 쪽이 져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 이기려 할 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 부부 어느 한 쪽이 화나 신경질을 내려는 기색이 있으면 어느 한 쪽이 좋아하는 행동을 해 주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깨끗한 것을 좋아하면 청소기를 들고 설치고, 약주나 요리를 좋아하면 술상을 차려 내 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 부부간에 과거 좋았던 시절이나 좋았던 일을 회상하면서 이야기하면 화가 풀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혼 초나 연애 시절 이야기, 첫 아기를 출산했을 때 이야기, 처음 집을 구입했을 때 이야기를 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 부부 간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싸움이 조용히 끝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 남편이 검정색을 보고 하얗다고 하면 정말 눈처럼 희네라고 한다든가 남편이 당나귀를 끌고 가서 썩은 사과와 바꿔오면 사과가 필요한데 당신은 너무 멋져라는 비슷한 말을 한 달만 계속하면 남편은 순한 양같이 변해질 것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