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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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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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32

분노()하는 마음을 버리자

 

김 위 태(칠암교회장)

1. 국어사전에 기록되어 있는 분노와 화

분노는 분하여 성을 내는 것이고, 화는 몹시 노염을 타거나 못마땅해서 또는 뜻대로 되지 않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이길의 용어에 기록되어 있는 분노()의 내용

느낀 바를 마음속에 오래 간직해 두지 못하고 그대로 밖으로 표현해 버리는 것입니다. 화를 낸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 못 됩니다.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뒤에는 자기 자신에게도 불쾌한 기분이 남기 때문입니다. 화내고 짜증내는 일은 자신의 덕을 떨어뜨리고 생명마저 줄이는 것이라고 훈계하셨습니다.

대개 화가 나는 것은 고집이 세기 때문이며 너무 편하려 하기 때문이고 마음이 맑지 못하기 때문이라고도 깨우친 바와 같이 남이 나쁜 짓을 했다 해서 화를 내고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다해서 화를 내는데 물론 화를 내고 있는 자신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러나 잘 따져보면 결국은 자기 생각이나 판단만을 내 세우고 자기 입장에서만 사물을 보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으로서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면 역시 그 상대도 입장이 있고 판단이 있기 마련인 것입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분노하고 화를 내면 그 티끌이 결국은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에게만 돌아오면 괜찮은데 그 티끌을 자식들에게 또 자식의 자식들에게 물려 줄 수 있으며 그 티끌을 털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말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어누 누구에게도 화를 내어서는 안 됩니다. 조직의 책임자로부터 망신을 당한다든가 고통을 받으면 조직의 책임자에게 분풀이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 조직에 화풀이를 한다든가 또 조직의 유지 발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3. 친필에 기록되어 있는 신의 노여움과 화에 대한 내용

1) 친필 2-32 호는 이 길을 모르는 자가 집터에 와서 행패를 부리면 신님께서 분노한다는 뜻입니다.

모르는 자가 미친 곳의 땅에 들어와서

멋대로 하는 것이 신의 노여움 (2-32)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아직 모르는 자가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이 전해진 곳(집터)에 들어와 뽐내며 제멋대로 하고 있는 것은 어버이신으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운(분노) 일이라는 내용입니다.

고본 천리교 교조전5구제근행(1868)’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86837일 교조님은 마메꼬시 마을의 야마나까 추우시찌 댁에 가서 나흘 동안 머무르셨다. 고깡도 뒤 따라 가서 9일부터 13일까지 체재했다. 당시 집터는 손짓 연습으로 활기에 차 있었다. 그러나 세상의 반대공격은 아직도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어서 이해 318일 밤에는 한창 손짓연습을 하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이 여럿이 몰려와 행패를 부렸다.

는 내용입니다.

교조님께서는 국가 관리도 아닌 마을 사람들이 집터에 몰려와 행패를 부린 것을 노여워하시고 안타까워하신 것입니다.

교조님께서는 18759월 나라 현청에서 옥고를 시작으로 18862월 최후의 옥고를 치르시면서 한 번도 노여워하거나 안타까워하신 기록은 없으며 오히려 고산포교의 시작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집터에 와서 행패를 부리는 마을 사람들의 행동에 대하여서는 노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친필 5-19, 20, 21, 22, 23호는 집터에 사람을 이끌어 들이는 것은 모두 어버이신님의 인도이며 귀여운 자녀에게 훈계나 노여움, 그리고 몸의 장애를 주는 것은 자녀구제를 위해서 내린다는 것입니다.

이 인원 어디 있다고는 말하지 않아

몸의 장애로 모두 오게 되리라 (5-19)

이 장애는 인도로도 훈계로도 노여움으로도

모두들 각자 생각해 보라 (5-20)

이 이야기 어떻게 생각하고 듣고 있는가

귀여운 나머지 타이르는 거야 (5-21)

어떤 훈계 노여움이라 할지라도

이것을 구제 않겠다고는 결코 말하지 않아 (5-22)

인간의 제 자식 훈계를 생각해 보라

화를 내는 것도 귀엽기 때문에 (5-23)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이 근행인원은 어디에 있는 누구라고는 말하지 않으나 모두 각각 몸의 장애로 터전에 이끌려 올 것이며 몸의 장애라 할지라도 거기에는 어버이신이 이길로 이끌어 들이기 위한 인도도 있고 마음을 잘못 쓴데 대한 훈계도 있고 또 노여움도 있으므로 모두 각자 잘 생각해 보아야 하며 모두가 자녀 귀여운 나머지 타이르는 것이다. 어떤 훈계를 받고 노여움을 사더라도 결코 낙심해서는 안 되며 어버이신은 어떤 난병이라도 구제하지 않겠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모두들을 구제해 주고 싶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며 어버이신의 가르침은 인간이 제 자식에 대해 훈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부모가 화를 내는 것은 자식이 귀여운 나머지 장래를 염려하기 때문이다. 결코 미워서 내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입니다.

고본 천리교교조전6, ‘터전 결정’(1875)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874년에는 야마또지방 소노와라 마을 니시우라 야헤이, 오오사까의 이즈미따 도오끼찌, 가와찌 지방의 마스이 링 등이 입신했다. 해가 바뀌어 1875년 교조님은 어버이신님의 의도에 따라 제6호 중간쯤부터 제 11호까지의 친필을 기록하시고 마음의 역사와 아울러 근행의 완성을 서두르셨다.

어버이신님은 사람들의 몸에 가르침을 주어 집터에 이끌어 들이시고 그 사람들에게 지면을 깨끗이 청소시킨 후 그 깨끗한 지면을 거닐다가 발이 멈추어지면 그곳이 바로 감로대의 터전이라고 가르치셨다.

는 내용입니다.

교조전 일화편에도 이길의 용재들을 몸의 장애로 터전에 이끌어 들이신 이야기는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질병의 회초리로 자녀들을 이끌어 들이시고 또 가르침을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사회에서도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가 회초리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나는 아주 어릴 때 먹고 싶은 것이 많아 아버지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낸 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호주머니에 돈이 없어진 것은 내가 훔친 것임을 알고 불같은 화를 내시면서 회초리로 나를 많이 때렸습니다. 자식이 미워서 그런 것이 아니고 그 때 혼을 내 주지 않으면 자식이 도둑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질한 것입니다. 그 뒤로는 아버지 호주머니를 뒤질 생각은 전혀 안했습니다.

지금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회초리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만약 선생님이 학생을 회초리로 때리면 큰일 납니다. 학부모 항의로 선생님이 전근을 한다든가, 사표를 내야 할 정도로 극성입니다. 그러나 외국의 어느 선진국에서는 회초리가 부활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품행이 좋아졌다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4. 지도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화에 대한 내용

1) 1887. 3. 22 지도말씀은 태풍이 부는 큰 마디에서도 화를 내지 말고 감사히 받아들여야 마디가 극복되면서 마음도 맑아진다는 것입니다.

태풍 태풍, 태풍은 어디서 불어올지 모르는 것. 태풍에는 아무리 큰 것이라도 쓰러진다…… 남의 말에 화를 내는데, 화가 나는 것은 마음이 맑아졌다고는 할 수 없다. 마음이 맑아지면, 남이 무어라 해도 화가 나지 않는다. 그것이 마음이 맑아진 거야. 지금까지 가르친 것은 화가 나지 않도록, 아무것도 마음에 걸지 않도록, 마음을 맑히는 가르침이니라. (1887. 3. 22)

 

위 지도말씀의 뜻은 이길을 반대하고 모함하는 큰 마디는 어디서 올지 모르는 것이며 큰 마디에 유연하지 못하면 어떠한 것이라도 쓰러질 수 있는 것이다.……

남의 말이나 행동에 화가 나는 것은 마음이 맑아졌다고 할 수 없는 것이며 또 마음이 맑아지면 남이 어떤 말을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해도 화가 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마음이 맑아진 것이며 지금까지 교조님의 가르침 모두가 화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길을 반대하고 없애려고 하는 모든 말과 행동에 대하여도 화를 내지 말고 참으면서 맞 싸우지도 말아야 마음이 맑아진 것이며 마음이 맑아져 있어야 어려운 마디를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천리교약사3교조존명을 믿고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조님이 몸을 감추셨다는 이야기는 바람보다도 빨리 사람들에게 전해져, 이로써 천리교도 절로 없어져 버릴거라는 소문이 돌기도 하고, 불교 승려들 중에는 이 때다 싶어 천리교 공격의 대 연설회를 여는 사람도 있었다. 신자들에게는 괴롭고 불안한 나날이었음에 틀림이 없었을 것이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지도말씀에서 태풍이라고 하는 것은 불교승려들이 천리교 공격의 대 연설회를 개최하는 등 이길이 없어진다는 소문 등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며 아무리 큰 태풍이 불어도 당황하지 말고 화를 내지 말고 조용히 극복하라는 것입니다.

나는 중풍이라는 신상이 생긴 후 한 가지 수호받은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큰 소리도 내지 않을뿐더러 화를 내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어떤 경우든 죄송하게 되었다고 사과를 먼저하고 사과할 일이 없으면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에 대하여 인간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참지 못해 화를 내면 그 후 몸이 극도로 피로해지기 때문에 화를 낼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손해 보는 경우에도 화를 내지 않으니까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되었으며 분쟁이 일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2) 1888. 7. 16 지도말씀은 화로써 해결되는 일은 없으며 화낸 상태에서 한 말은 그대로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화를 내지 않도록. 자아자아 아무리 어떠한 일 말해도 어떤 무리한 말해도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자아자아 말하면 말한 만큼 말한 사람은 말한 그대로 된다. 화를 내지 않도록. (1888. 7. 16)

 

위 지도말씀의 뜻은 화를 크게 내면서 무리한 말을 해도 화를 나게 만든 원인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화를 낸 상태에서 한 막말은 그대로 되는 수호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화를 절대로 내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입니다.

교조님께서는 막말과 밷아버리는 말은 꿈에라도 하는 것이 아니야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입살이 보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으로 나쁜 말을 하면 그대로 되어진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자식이 하는 행동과 말이 마음에 안 든다고 망할 놈이라고 계속 욕을 하면 자식이 결국 망한다는 뜻입니다. 말한 그대로 되어지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일본 학자인 에모토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실험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2개에 물을 각각 따라 놓고 어느 나라 말이든 상관없이 한 컵에는 감사합니다라고 계속 말하면 물속에 깨끗한 육각형이 나타나고 한컵의 물에는 망할 놈의 물이라고 계속 말하면 찌그러진 육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물컵에 그림을 보여주거나 음악을 들려주어도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고성능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밥그릇에 대한 실험결과를 보면 한 밥그릇에는 감사합니다라고 계속 말하면 발효한 상태의 누룩처럼 푸근한 향기를 풍겼답니다. 한 밥그릇에는 망할 놈의 밥이라고 계속 말하면 부패하여 새카맣게 변했습니다. 또 다른 밥그릇에는 무관심하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망할 놈의 밥이라고 말한 밥그릇보다 더 빨리 밥이 썩는다고 합니다. 무관심이 망할 놈의 자식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무섭다는 내용입니다.

기공 전문가들이 선인장에 대한 실험결과입니다. 한 선인장에 잘 자라라는 글을 넣어둔다든가, 매일 말로 잘 자라라는 말을 하여 주면 잘 자라고 한 선인장에는 빨리 썩어라라는 말을 하면 그 선인장은 빨리 썩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어버이신님, 교조님의 수호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무엇이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면 우리 몸 안에 있는 물이 찬란한 육각으로 변하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회나 포교소도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내는 마음, 우울한 마음, 짜증내고 부정적인 마음을 항상 갖고 있으면 몸 안의 물이 찌그러진 육각이 되면서 건강에도 많은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교회나 포교소 발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용재가 이길이 어렵다든가, 수호가 나지 않는다는 말은 절대로 삼가야 합니다. 내 경험으로는 신님께서 제일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이며 그런 말을 듣는 초신자들은 이길 신앙에 많은 갈등을 느끼게 됩니다. 나뿐만이 아니고 다른 용재들도 같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우리가 노력하는 데 비해서는 큰 수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계속 유지 발전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을 보고 얼굴이 안 좋아 보인다, 병색이다.’고 하면 기분이 매우 나빠질 것이고 회복에도 많은 지장을 줄 것입니다. 환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피로해 보인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 사람의 기를 죽이는 것입니다. 나는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한쪽 다리가 옛날보다 힘이 없어 보인다는 말을 직접 듣기도 하고, 간접으로 듣기도 합니다. 기분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곧 출직해 가는 신상자에게도 어제보다는 얼굴이 좋아졌다는 등 좋은 말을 해 주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3) 1893.10.17 지도말씀은 신상자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수훈의 리를 내려주었다. 그러나 신상자에게 의사나 약이 필요없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별일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몸이 나빠졌을 때 이에 대처하는 리를 깨우쳐 두었다. 모두 깨우쳐 두었다. 남을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 (1893.10.17)

 

위 지도말씀의 뜻은 몸에 아무런 장애가 없으면 상관이 없겠지만 일단 신상이 악화되기라도 하면 거기엔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그럴 때 어떤 수호도 받을 수 있는 수훈의리를 내려주었고 또 그 리도 충분히 깨우쳐 준 만큼, 곧 그대로 환자에게 전해야 한다. 무책임하게 그저 의사나 약도 필요 없다하며 세상을 자극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입니다.

위 지도말씀을 내린 배경은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거친 다음, 이길의 가르침을 전하는 사정에 대한 여쭘의 결과 내린 지도말씀입니다.

이길의 용재가 환자를 만났을 때, 수훈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으니 의사와 약은 필요 없다는 말을 해 가지고 불상사가 생겨 많은 사람을 화나게 만들면 이길에 많은 피해를 주게 됩니다. 환자의 정확한 질병의 내용을 알기 위하여 의사의 진단을 받게 하고 그에 따라 치료받을 수 있게 한 다음, 이길의 리를 설명하고 수훈을 전하는 것이 순서인 것입니다. 그리고 의사와 약으로 치료될 수 없는 질병으로 판명된 후 수훈으로 구제받았을 때는 어누 누구도 이길에 대하여 비방과 조롱을 할 수 없을뿐더러 어버이신님, 교조님의 진기한 수호에 감탄할 것입니다.

신님 말씀에

원래부터 의사는 필요 없다, 약도 먹을 필요 없다는 말은 이길의 가르침에는 없는 거야. 원래 의사한테도 가보고, 약도 먹고 하여 끝내 의사가 손 뗀 사람을 도우려는 것으로 누구에게도 의사에게 갈 필요 없다. 약도 먹을 필요 없다는 말을 한 바가 없는 데 어디서 나온 말이냐 손 뗀 사람을 돕는 것은 누구도 무어라 하지 않겠지. (1890. 7. 7)

하는 말씀과 같이 의사와 약이 필요 없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5.교조전 일화편에 기록되어 있는 부부간의 화목에 대한 내용

교조전 일화편137 ‘말 한마디가 중요해의 내용입니다.

교조님은 마스이 이사브로오에게 집에서는 좋으나 밖에서는 나쁜 사람도 있고, 집에서는 나쁘나 밖에서는 좋은 사람도 있지만 화를 낸다든가 짜증을 내는 따위는 나빠. 말 한마디가 중요해. 내는 숨, 들이는 숨의 조화로 집안이 화목해진다.”고 일러주시고 나서 이사브로오씨, 자네는 밖에서는 아주 상냥하고 남들과도 사귐성이 좋은 사람이지만 집에 돌아가서는 부인을 보고 잔소리만 하고 화를 내며 나무라는 데 이것은 제일 나쁜 짓이야. 그것만은 앞으로 결코 하지 말도록.”하고 말씀하셨다.

마스이는중략앞으로는 일체 화를 내지 않겠다고 단단히 마음을 작정한 결과 그때부터 신기하게도 부인이 무슨 소리를 해도 조금도 화가 나지 않게 되었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악가에 얽힌 이야기p126에는 이사브로 선생님의 아들 우메따니 선생님의 말씀이아버지 마음가운데는 부부 두 사람의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이 얼마나 가정에 있어서 중요한 것인가를 뼈저리게 느꼈던 모양이다. 그래서 남편이 부인을 무시하고 있어서는 아무리 신님에게 두손 모아 기원을 하더라도 신님은 들어주시지 않는 거야.”라고 하시며 부부가 그 리를 서로 세우며 지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항상 말씀하셨다

는 것입니다.

교조님께서는 모여오는 사람들에게내내 화목하라고평소 타이르셨다고 합니다. 특히 부부간의 화목이 가장 중요합니다.

돈이 많은 가정이나 고위직에 있는 가정을 밖에서 보면 평화롭게 사는 것 같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어려운 문제로 고민하고 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요 근래 재벌가의 아들 부부가 이혼을 했다고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한해 결혼하는 부부 숫자의 30-50% 정도가 이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는 뜻이며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서로 참고 이해하고 분수에 알맞게 살면서 서로 격려하고 살면 문제가 되지 않는 데 알량한 자존심과 이기심 때문에 치유될 수 없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