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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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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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30

거짓과 아첨 2

 

김 위 태(칠암교회장)

* 대단히 죄송합니다. 편집자의 실수에 의해 거짓과 아첨 2’가 실리지 못했습니다. 필자와 독자여러분께 사과말씀을 올립니다. ‘편견을 버리자 2’는 다음호에 싣습니다. 양해바랍니다.

4. 지도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거짓과 아첨

 

1)1887. 1. 4 지도말씀은 근행을 독촉하는 신님의 말씀이 거짓이라 생각한다면 신은 물러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아 신이 하는 말이 거짓이라면 49년 이전부터 이제까지 이길의 계속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까지 말한 것 나타나 있다. 이것으로 생각하라. 자아 이젠 이대로 물러나 버릴까, 마쳐버릴까

위 지도말씀의 뜻은 신이 하는 말이 거짓이라면 49년 전 즉 1838년부터 오늘 날까지 이길이 계속될 일이 없지 않는가. 이제까지 신이 일러준 것은 모두 사실로 나타나 있지 않은가. 이러한 현실을 보고 신의 말이 진실임을 깨닫고 신의 말을 현실을 보고 신의 말이 진실임을 깨닫고 신의 말을 마음에 새기지 않으면 안된다. 너희들이 만약 알아듣지 못한다면 교조로부터 신이 물러나든가 교조가 몸을 감추든가 하겠는데 그래도 좋은가라는 것입니다.

위 지도말씀을 내린 배경은 교조님께서는 오로지 어버이신님의 마음으로 근행을 독촉하시는 데 반하여 사람들은 교조님의 신상을 염려한 나머지 순직하게 신의 뜻을 따르지 못하고 어떻든 인간 생각으로 근행을 미루고 있으니까 엄한 지도말씀을 내리신 것입니다. 당시의 사회분위기는 근행을 올리기만 하면 연로하고 신상이 있는 교조님을 연행하는 때였으니까... 신의 뜻에 따라 근행을 올리지 못한 분위기를 알아야 되며 지금의 감각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위 지도말씀을 내린 직후 분위기를 교조전 250p 에는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동은 깜짝 놀라는 한편, 이건은 틀림없이 신님이 전부터 서두르시던 근행을, 비록 관헌의 압박 때문이라고 하나 지금까지 중지하고 있는데 대한 가르침이라 깨닫고 이튿날인 15(음력 12.12)부터 악기는 갖추지 못한 채 연일 사과 근행을 올렸다. 그러나 관헌을 두려워하여 여전히 밤중에만 문을 닫은 채 몰래 근행을 올리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교조님의 신상은 얼마간 좋아졌으나 여전히 아무것도 잡숫지 못하셨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 1889. 3. 10 지도말씀은 신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신에게 거짓말 하는 것은 제일 싫다는 것입니다.

신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 보이지 않는다고 여기지 말라. 50년 이전의 이길을 생각해 보자. 신은 거짓과 아첨은 싫다. ( 1889.3.10)

 

위 지도말씀의 뜻은 신의 모습도 형태도 없어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다시 말하면 손에 잡히지 않는 허망한 것이라 생각할지 모르나 그렇지 않다. 신의 활동은 나날이 현실 속에 나타나 있다. 이점은 50년 이래의 이길을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신은 엄연히 존재하여 나날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만약 모습이나 형태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신에게 없는 말을 하거나 일단 맹서한 것을 어기거나 하는 것은 큰 잘못이 아닐 수 없다. 신은 그러한 마음이 제일 싫다.’는 것입니다.

위 해설을 간단히 설명하면 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신을 함부로 대한다든가 신과 약속을 함부로 어기는 것을 신은 제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이길의 용재나 신자들은 신의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신님 말씀에 신은 말을 못하니 꿈으로도 알린다고 하였습니다. 정성을 다하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꿈을 통해서 알려주는 경우를 용재들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요 근래 가까운 친척의 부인이 출직했는데 그 부인을 꿈에서 보았는데 그 분의 모습이 좋지 않아 친척에게 영제를 모시라고 권했으나 사절하였습니다. 그 후에 가까운 친척은 교통사고를 당하여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 때 영제를 모셨으면 대난이 소난으로 소난이 무난으로 되었을 것입니다.

또 꿈도 아니고 생시도 아닌데 사람이 나타나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도 한번 겪었습니다. 앞으로 조심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신님 말씀에 이길의 용재들에게 차츰차츰 손질하는 것도 있고 그대로 넘어뜨리는 나무도 있다고 했으며 몸에 장애가 나타나면 이것은 월일의 손질인 거야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신상과 사정을 통해서 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신님의 말씀에 정성을 다하면 바라는 대로 되어오는 모습이 신의 모습이라고 하였습니다. 의사와 약으로 치료되지 않은 신상자가 신님의 수호로 완치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신님이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천리교 역사상 나환자가 완치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한 용재는 6명이나 됩니다. 현재 생존해 있는 분도 2명이나 있습니다. 암 질병을 도움 받은 사람은 수없이 많을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이 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신의 모습을 보고 체험한 용재나 신자는 신을 함부로 대한다든가, 신을 무시하는 행동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신의 마음을 섭섭하게 하면 마음에 쌓여있는 티끌이 털리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을 믿지도 않고 신의 모습을 볼 수도 없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3) 1891. 1. 29. 지도말씀은 남의 잘못을 직접 면전에서 말하지 않는 것은 거짓과 아첨이 된다는 것입니다.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10대에 걸치는 죄라고도 할 수 있다. 없는데서 말할 바에야 그 사람 면전에서 직접 말해 주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길이다. 피차 사양할 필요없다. 사양은 아첨이 된다. 아첨은 거짓이 된다. 거짓과 아첨하는 것은 큰 티끌의 근원이다. (1891. 1. 29)

위 지도말씀의 뜻은 상대방이 없는 장소에서 상대방의 잘못을 험담하게 되면 10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티끌이 되기 때문에 잘못함이 있으면 면전에서 직접 말하여 주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일이 되는 것이나 상대의 잘못을 묵인하게 되면 상대방은 잘못을 계속하게 되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잘못을 감싸주는 거짓이 되기 때문에 잘못한 사람이나 사양한 사람 모두에게 큰 티끌이 되어 마음에 쌓이게 되며 또 마음에 쌓이게 되면 후대에 까지 티끌을 계속 이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느 상대방이 과한 음주나 도박, 색정 등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티끌을 쌓는데도 불구하고 못 본 척하고 말리지 않으면 티끌을 쌓는 사람이나 보고도 말리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티끌이 쌓이며 그 티끌은 후대에까지 계속 이어진다는 내용입니다.

보통 우리들 생각은 남이 티끌을 쌓는 행동은 내 일이 아니고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못 본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나에게도 돌아올 수 있고, 또 나와 관계가 되는 나의 일인 것입니다. 신님 말씀에 보는 것도 인연, 듣는 것도 모두 인연이라 했습니다.

 

4) 1898.4.20 지도말씀은 아첨을 좋아하면 신이 듭시지 않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첨은 흐려지는 토대이다 흐린 가운데는 신이 있을 수 없다. 아첨은 소란의 근본이다. 스스로 자멸을 초래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1898.4.20)

위 지도말씀의 뜻은 좋지 않은 마음을 쓰고, 좋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칭찬하고 또 그 칭찬을 좋아해서 계속 나쁜 마음과 나쁜 행동을 계속하면 모두가 마음이 하나 되지 못하고 분란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 분란이 계속되면 신님이 듭시지 않아 신님의 수호를 받지 못하면서 서서히 무너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종교사회든 일반사회든 지도자는 아첨을 잘하는 사람을 주위에 모우지 말고 직언해 주는 사람을 주위에 많이 모아두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아무리 능력이 탁월하고 영특한 사람이라도 세상의 모든 것을 정확히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으며 또 모두 정확하게 판단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세상은 너무나 변화무상하고 복잡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혼자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것입니다. 훌륭한 지도자 소리를 듣는 사람일수록 바르고 정확한 보고를 해주는 아랫사람이 많이 있고 지도자는 보고서만 보고 판단 결재하고 있습니다. 큰 조직의 책임자들은 아첨하는 사람이 없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책임자가 잘못하고 있는 것을 바로 잡아주지 못하고 칭찬만 계속 하면 위의 지도말씀과 같이 신님이 듭시지 않아 스스로 자멸할 수 있는 것입니다.

5) 1899.2.2. 지도말씀은 이길의 사람들이 서로 도우면 수호 받을 수 있다는 신님의 말씀은 거짓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각자 물건을 나누어 주면 낙오하는 예는 없다. 아무것도 없는데서 오늘의 길이라 한다. 거짓은 없겠지 농부가 농사짓는 것과 같은 것. 얼마만큼 낙이 될지 모른다. 세상에서 이 모습을 보면 얼마나 많은 즐거움이 있을지 모른다.(1899.2.2)

위 지도말씀의 뜻은 모두가 서로 힘을 빌려주고 물건 하나라도 서로 나누게 되면 아무리 곤란해도 이길에서 낙오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데서 오늘의 길이 된 이 현실의 모습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신의 말에는 전혀 거짓이란 없다. 농부가 농사지을 때 힘써 가꾸어야만 큰 수확을 보게 되는 것과 같이 너희들도 서로 돕고 진실을 다해야만 고마운 수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악가 4장 일곱에는 무엇이든 온갖으로 서로 도웁기, 가슴 속 깊이깊이 생각하여라는 노래말이 있는데 그 뜻은 이 세상은 어떠한 것이든 서로 돕도록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누구에게도 독립되어 있는 것은 터전의 리 뿐인 것입니다.

인간사회는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든 서로 의지하여 살아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길의 용재들까지도 서로 도와 가면서 서로 격려하면서 이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이길을 걷는 용재들이 끼니를 걱정할 수도 있으며 여비도 걱정할 수 있습니다. 또 자녀 학자금 때문에 고통을 받을 수도 잇습니다. 더욱이 나이가 많아지면 보호를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용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도움을 받아도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을 보면 많이 실망하겠지만 그래도 계속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신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걸인에게 돈을 주면 의탁하는 습성만 생기고 얻어만 먹으면 마음과 혼이 맑아지지 않아 다음 세상에서도 불행하게 태어나는 운명이 된다고 하지만 당장 배고픈 것은 먼저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전도하는 날 걸인에게 천원짜리 한 장주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전도지를 잘 받는 경우를 체험했습니다.

12천 석의 대 지주였던 여수 봉소당의 11대 후손인 김성한씨는 여수 반란 사건 때 반란군에 끌려갔으나 반란군의 책임자로 있던 사람이 조부 때부터 봉소당에 신세지고 산사람의 후손이었으므로 무사히 풀려나 살 수 있었다는 신문보도를 보았습니다. 만약 조상들이 소작인들을 혹독하게 다루었다면 그 때 김성한씨는 출직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사람을 도와가면서 살면 극적으로 생명을 수호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신문보도에 의하면 2003년도 선진국 자원봉사자 현황을 보면 전체 인구 중에서 미국 55%, 영국 48%, 일본 25%, 싱가포르 9.3%인데 반하여 한국은 0.52%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들은 남을 도우는 일에 너무 인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 1904.12.14 지도말씀은 노력한 만큼 수호해 주신다는 신님 말씀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큰 것은 없다. 1년은 1, 2년은 2, 3년은 3년의 리 보이지 않으면 거짓이다. 그래서 모두 마음을 갖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저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각자의 마음에 가져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때를 분간하여 서로 의논, 서로 의논하는 마음, 물도 새지 않도록 충분히 다하면 신의 수호라 한다. 신의 수호는 진기한 것. (1904.12.14)

위 지도말씀의 뜻은 무엇이든 처음주터 큰 것은 없다. 모두 작은 데서 시작하여 크게 되는 것이다. 1년은 1, 2년은 2, 3년은 3년 식으로 그 연수에 상응하는 수호가 나타나는 것이며 만약 그것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신이 하는 말이 거짓이 되는 데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 그러므로 이것을 믿고 다함께 신의 리에 따르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지금이 어느 때라는 것을 충분히 깨달아 서로 마음을 모아 의논해서 물 샐 틈 없는 확고한 체제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신의 수호는 신기한 도움” “진기한 도움이라 가르침 바와 같이 너희들이 정성껏 몸도 마음도 다한다면 반드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설선집>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으로 일본의 어느 분교회장님께서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교회가 아무리 노력해도 힘든 일만 생기고 잘 되어 가지 않으니까 선친을 뵈올 면목이 없어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자살을 하려면 이왕이면 신전에서 해야겠다고 마음작정하고 목을 멜 준비를 하는 데 이상한 일이 있어 중단했는데 그 후 그 분교회는 잘 되어 나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죽음을 각오하는 것 이상 더 큰 것은 없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이길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죽음을 각오하고 또 생명을 걸고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수호는 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체념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마음 자세가 꼭 필요한 시대입니다. <만인의 모본> 진실한 씨앗을 뿌려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길을 1, 2, 3, 5, 10년간 열심히 걷고 난 후 자신의 생각대로 잘 안된다고 해서 거기서 체념해 버려서는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여 년 간 비방과 조롱을 받으면서 꾸준히 걸으신 교조님의 모본을 저는 어떻게 깨달았는가 하면 이것이야 말로 수호를 받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깨달았습니다. 수호를 받기 위해서는 밑거름을 해야 합니다.

‘3년 천일을 되풀이 걸어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년천일은 한번만 경험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삼년천일의 결단을 되풀이 함으로써 이전에 못했던 일을 다시 할 수 있고 또 그때까지 알지 못했던 일을 알 수 있으며 또 벗어난 길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보다 성인할 수 있는 기회를 되풀이하여 부여받게 되는 것이므로 이토록 고마운 일은 없습니다.

이상 두 말씀을 종합해 보면 내가 이만큼 노력했는데 왜 수호가 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 이야기하면 무아의 경지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구제의 길에 오래오래 매진해야 노력한 만큼의 수호가 난다는 것을 3대 진주님께서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7)1907. 3.13 지도말씀은 신에게 거짓말을 하면 만사가 처리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따위로서 만사가 처리될 수 있겠는가. 35년 이래 해 마다 적자라고 했는데 말하지 않았다면 않았다고 말해보라. 석 한사람만이 아 니다. 그 외에도 두 세 사람이 들었다. 증인이 있다. 이 유감, 어떻게 풀 것인 가. 풀 것인가. 자아, 진주를 불러오너라. (1907.3.13)

위 지도말씀의 뜻은 너희들 중심되는 자가 거짓말을 하는 따위로서 만사가 처리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확실히 너희들은 요수년간 해마다 재정이 적자가 나 그 때문에 역사를 할 수 없다고 했었다. 만약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는 확신이 서면 말하지 않았습니다하고 명백히 대답하도록 하라. 너희들의 푸념을 들은 것은 결코 본석 한사람이 아니다. 그 밖에 두 세 사람이 있다. 증인이 있다. 그런 말을 들은 신의 섭섭한 마음을 너희들은 어떻게 풀어 줄 것인가. 자아, 진주를 불러오너라.’는 내용입니다.

위 지도말씀을 내린 배경은 우에다 나라이또의 주택역사에 관한 회계 사정을 마스노 쇼오베로부터 들으시다가 갑자기 내리신 말씀입니다.

위 지도말씀 참고해설을 간단히 설명하면

마스노씨가 밤중에 술을 마시고 본석의 집에 와서 적자라는 거짓말을 한 것은 신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니까 파랗게 질린 마스노 선생이 황송합니다 그런 말씀을 드린 기억이 없습니다만하고 말씀드리자 본석님께서는 술을 마시고 본석의 집에 와서 거짓말을 하는가, 석에게 거짓말을 하는 자는 내쳐 버려라라고 하셨으며 이 말씀으로 인해 아래 위로 큰 소동이 벌어졌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혼의 덕으로 산다> ‘마음작정편에는

마음작정을 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된다. 인간들끼리 거짓말을 해서도 안되지만 신을 속이는 것 만큼 두려운 것은 없다. 작정한 것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부도 수표를 내는 것과 같다. 부도수표를 내면 도산하고 만다. 사업이 도산되는 정도라면 그런대로 괜찮겠지만 몸까지 쓰러져 출직하는 정도가 되어서는 아무것도 안된다.

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린 후 기간 내 돈을 갚지 못하면 우선 신용불량자 명단에 오르게 되며 신용불량자가 되면 다른 은행에서도 돈을 빌려 쓸 수 없는 신세가 됩니다. 신상과 사정을 수호받기 위해 마음작정을 하고 실천하는 도중에 신상과 사정을 수호받은 후 만약에 마음이 해이해져 마음 작정한 것을 중단하거나 소홀히 하게 되면 신님에게 인간이 거짓말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한번은 신님으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나 일정한 세월이 흐른 후 다시 신상과 사정이 생기면 아무리 마음작정하고 실천을 해도 신으로부터 다시 도움받기는 힘들 것입니다. 신님이 갖고 계시는 신용불량자 명단에 올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설선집> ‘신님에게 신용을 얻으면에는

이길을 걷고 있어도 때로는 신님을 속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신님께서 데려가 주기는 하지만 신용을 얻을 수 없다. 그러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결정한 마음을 바꾸지 않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저 인간은 틀림없다하고 신님께서 특별히 신용해 주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장학금을 타고 또 교회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분들이 신님과 등을 지게 되면 신님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되고 신님을 속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밥은 먹고 살수는 있을지 몰라도 크게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나는 직장생활을 할 때 신님께 기원하는 내용 중에는 만약 가옥을 수호해 주시면 신님을 모시고 근행을 올리겠다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가옥을 수호받고 난 연후에 어머니께서는 진주에서 포교를 하였으며 어머니께서 출직하신 후에는 신님께 약속한 대로 제가 신님을 모시고 조석근행을 올렸습니다.

 

5. 결론

 

교조전 일화편 111아침에 남이 깨워서 일어나는 것과에는 듣고도 행하지 않은 것은 그 자신이 거짓이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길을 걷는 사람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건강에 좋다는 말씀, ‘근행에 참석하면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어진다는 말씀, ‘남을 도우면 내 몸 도와진다는 말씀, ‘내 마음을 항상 상대방의 발밑에 두면 사람이 모여든다는 말씀 등, 많은 가르침을 듣고 배워서 알고 있지만 실천을 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보다 못하다는 말씀입니다. 더 큰 티끌이 마음에 쌓일 수 있는 것입니다.

3대 진주님의 글 <즐거운 삶>에는

거짓없는 진심으로 타인을 대할 때 비로소 참다운 인간관계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예의라든가 교양들은 시대에 따라 바꿔집니다. 그리고 그것은 피부색이 다른 것처럼 인종에 따라 서로 다릅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사람과 사람간에는 만남이 있고 마음과 마음의 교류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타인의 존재를 존중하면서 자신의 즐거움과 보람을 살려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최고 최선의 교양이 아닐까요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위 글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교류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짓없는 진정한 마음을 상대방이 인정해 줄 때 참다운 인간관계가 생겨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고 그리고 교양의 바탕은 거짓없는 진정한 마음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으로 신님에게나 인간들에게 신뢰를 잃으면 살아가기가 힘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거짓말은 십리도 못간다’ ‘거짓말은 사흘 안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거짓말은 모두 언젠가는 탄로가 난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에게 거짓말로 신뢰를 잃은 사람이 신님에게 신뢰를 얻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거짓과 아첨을 극복해야 이길과 이길을 걷는 사람 모두가 크게 성공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