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권 351호 입교187년(2024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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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8 11:27
갈무리 12
마음 쓴 대로 되어 온다
김기범(남영 전회장님)
곡식이나 채소 씨앗을 뿌려보면 배추는 배추로, 무는 무로, 제각기 뿌린 대로 싹틈을 볼 수 있듯이 인간도 좋은 마음씨를 뿌렸느냐 나쁜 마음씨를 뿌렸느냐 따라서 자신이 추수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근본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사는 인간들은 잘 되면 자신의 능력과 지혜의 덕이고 잘못되면 남의 탓으로 돌리므로 항시 불운에 휩싸여 살아가고 있다.
어버이신님이 존재하셨기에 나 자신이 살고 있고 어버이신님이 나의 몸을 빌려 주셨기에 부자유없이 활동할 수 있음을 알 때 신님의 은혜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은혜를 갚기 위하여 조석으로 근행을 올리며 몸을 아끼지 않고 히노끼싱을 하며 물질적으로 성진실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한 씨앗을 심었을 때 어버이신님께서는 건강과 수명을 주시고 자녀들까지도 행운을 주어 좋은 운명으로 사는 가정이 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치를 아는 사람은 구제전도와 사회봉사, 불우이웃돕기 같은 좋은 씨를 심고 있는 것이다.
이길의 신앙자는 지상의 월일이시고 존명으로 활동하시는 교조님의 노고와 또 무지한 인간들이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본길을 걸어 주셨다. 또 글로써 가르침을 남기신 교조님에게 감사와 고마우신 은혜를 갚기 위해 남을 돕고, 즐겁게 만족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교조님께서 월일의 현신의 입장으로 우리들에게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수호해 주실 것이다.
이길을 걷고 있는 용재들은 상급이 있었기에 내가 있음을 알고 그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상급회장님의 걱정을 덜어 드리려는 정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기를 따르는 산하들도 순직하게 따르며 하는 말에 순응하면서 리를 세우는 신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조상을 섬기고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며 지극한 정성으로 효도하면 그 자식이 성장하여 그 부모에게 순직하게 받들고 조상을 섬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이 걸어온 그대로 자식에게 전달된다는 이치를 일반 사람들은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다. 또 자신이 어른을 공경하고 겸허한 자세로 순직하게 천리를 지켜 인간답게 정직하게 살아왔다면 그이 자식이 자라 어른과 스승을 공경하고 순직하고 착한 자식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은 학교 교육도 좋지만 가정에서 배우는 인성교육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부부간의 애정도 마찬가지다. 남편이 부인의 마음을 잘 맞춰 줌으로써 서로의 애정이 있고 화목이 있고 행복이 있는 것이다. 만약 남편의 성품이 외골수가 되어 부인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겨 부인의 자존심을 꺾거나 기를 죽이게 하거나 폭언, 주색, 도박등에 빠져 가정 살림에 무관심할 경우 가사는 탕진되어 가난의 늪에 빠지게 된다. 그러는 동안 세월은 흘러 어느덧 노년기에 접어들어 행운은 없고 궁핍에 빠지거나 병상에 눕게 되면 그때는 부인으로부터 푸대접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여태껏 좋지 못한 부부생활을 자녀들이 봐 왔으므로 그 부모에게 불효하며 자녀들 또한 불화의 부부생활로 이어진다. 이것이 자신의 마음씨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다.
형제간 친척간의 우애도 마찬가지다. 언제 만나도 서로 따뜻한 온정이 있는 삶을 영위하면 길흉사나 모임이 있을 때 가족끼리 웃음꽃이 피고 화목한 가정, 행복한 가족이 될 것이다.
중한 신상으로 고통받는 형제나 불의의 사고로 건강을 잃은 장애자, 무거운 사정에 휘말려 헤어나지 못하는 형제들을 내 일처럼 염려하고 걱정하고 도움을 주었을 때 어버이신님께서는 후일에 자신에게 건강과 행복을 수호하여 주신다는 이치를 이길에 들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무리 나쁜 운명을 가진 자라도 세상을 위하고 사람을 위하여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운명은 좋아지는 이치를 알고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구제 한줄기로 걷고 있는 용재는 자신의 일을 버리고, 신상 사정에 묶인 사람,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 기타 불운에 휘말려 비관하는 사람에게 신님의 말씀을 전하고 깨우쳐서 다시 용기와 희망을 얻어 즐겁게 사는 삶으로 바꾸게 하는 신님의 심부름꾼이므로 교리 그대로 “남을 도우면 제몸 도움받는다”라고 말씀하신 이치를 알고 구제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남을 존경하면 내가 존경받을 것이며 남을 살리면 내가 사는 길이다. 남에게 좋은 일을 하면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이며 남을 죽이면 내가 죽는 길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좋은 운명으로 살고 싶으면 본인 자신의 삶에는 신경쓰지 말고 생명의 주인이신 어버이신님께 덕을 쌓아 은혜갚는 데 노력하고 부모에게는 효도하고 남을 도우는 데 힘써야 한다. 그래야 자기 운명이 좋아지는 것이다. 자신이 뿌린 마음씨대로, 자신이 행동한 그대로 되어 오는 것이므로 언제나 좋은 씨앗을 뿌리는 데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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