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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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년07월]꽃비 - 이혜란

2012.07.14 17:27

편집실 조회 수:2259

시에 마음을 싣고

 

 

꽃비

 

이혜란(묵호교회)

 

치열했던 하루

노을로 지고

어둠의 그림자

숨 고르며

다가와

가지 끝에

매달리는

허기진 바람

밤새

꽃비로 내려

온 세상

고운 빛 물들이고

 

 

* 이혜란: 동해여성문학회 활동을 10여 년 전부터 계속 해오고 있다. ‘신사임당문예경연대회에서 시부분 차상(2002. 6. 20), ‘시사문단에서 신인상(2007. 4. 1)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