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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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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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특별수련회 소감문

 

 

주는 대로, 하라는 대로

김의순(포도, 순경교회, 경인포교소)

 

첫날, 묵언 실천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는 쓸데없는 말로 인연 짓기 때문입니다.

부산 어느 회장님의 감화말씀에서는 무조건 하는 신앙이 중요하다, 나무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따뜻한 데서 자란다. 마음다듬기에 따라 물질보다 자식이 따라온다. 덕을 만들어주어라, 생각이 밝아진다. 하려고 하면 하게 된다. 작정이란 무에서 유를 작정에서 사람이 된다. 신님께 효도하라등등...

여러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음치인데 발성연습과 노래를 부르면서 힘차게 감사와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 다리가 아파서 다리를 뻗고 앉을 수밖에 없어 마음이 많이 불편하고 어려웠는데 편안하게 대해 주셨어요. 부담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저도 상대들이 잘못하고 부족한 분을 보면 편안하게 보아드려야지 생각했습니다. 진행자님, 조장님 조원님들께서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12장 근행 즐겁고 용솟음치면서 보았습니다. 지수님께서 수훈을 받으셔요! 하셔서 편안하고 고마운 수훈을 받게 되었어요.

 

둘째 날, 조원들과 자유롭게 서로 살아온 삶의 이야기도 듣고 자신의 인생이야기도 하면서 정을 나누고 이길 속에 나, 나와 이길, 지금까지 나, 지금부터의 나란 주제로 서로 대화하면서 배워가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서로 밥을 먹여 주면서 대물차물에 한번 더 감사를 느꼈습니다. 내손이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손이 없는 상대에게 어떻게 하면 불편을 주지 않고 밥을 먹여줄까를 생각하게 하였고, 또 상대를 통해서 나의 인연, 성격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출직 강의를 통해서 미래를 위해 오늘 용서해 주라, 용서를 못하면 괴롭다, 출직준비는 내가 갖고 있는 인연을 내려놓는 것부터다, 내생에 즐겁게 살기 위해 억지로 욕심내지 않는다, 신님을 믿지 못하는 마음에서 미래에 두려움을 갖는다, 환생을 통해서 조금씩 더 마음성인을 이루고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강의도 감사했고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밤에 출직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담담한 마음이었습니다. 조장님께서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셔요, 집착을 버리셔요 라고 하였습니다. 그래 무거운 짐을 내려놓자, 살아오면서 ;;고 온 집착을 버리자 하니까 홀가분한 마음이었어요. 출직은 홀로 외롭게 가는 길이이라고 했습니다.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있는 게 없구나 했지만 마음이 편안하였습니다. 환생의 수훈을 받는데 정말 이제까지 받아보지 못한 편안한 수훈이었습니다. 출직체험에 참가하게 된 것을 신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날 아침, 둘이 짝이 되어 눈을 가리고 이끌어주고 하는 시각장애체험을 하였습니다. 눈가린 짝을 이끄는데 내가 잘못해서 다치게 하면 어쩌나 조심스럽게 이끌어 안내하기도 하고 눈 앞에 펼쳐진 경치도 알려주었습니다. 내가 눈을 가리고 짝이 이끄는 데로 따라 가는데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마치 게임을 하듯이 즐겁게 마치고 둘러앉아 깨달은 것을 나누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보통은 이끄는 것보다 이끄는 대로 따라 가는 것이 수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이끄는 입장인 포교사나 윗사람도 되어보고, 따라가는 신자나 산하가 되어 보기도 하여 두 쪽 다 이해하면 신앙이 조금 더 성인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비가 오고, 또 다리가 불편하여 잘 걷지 못하는 참가자가 많아 남산공원에는 못 가고 차를 타고 이동하여 조그만 산에 올라갔습니다. 거기서 감사행을 하였습니다. 감사행은 어버이신님을 비롯한 주변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실제로 외치는 것입니다. 우선 어버이신님, 교조님께 감사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보고 회장님, 부모님, 떠오르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크게 외치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정말 뱃속에서부터 나오는 큰 소리로 외쳐 보았습니다. 정말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했습니다. 모두들 참회와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도 부모님, 회장님, 자식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단체 사진, 조별 사진을 찍고 교회로 돌아와서 마무리 정리를 하고 다과를 들며 마지막 소감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각자 감사를 찾고 깨달음을 다시 새기고, 새로운 마음작정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고성교회 처음 왔는데 정말 편안함을 느꼈어요. 이렇게 특별수련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된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묵언을 하면서 나의 말이 생각지도 못하게 상대를 괴롭힐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시간도 모르고 주는 대로, 하라는 대로, 따라 하였습니다. 3살 아이들이 그저 부모님 따라 가듯이 가니까 편안하고 고맙게 깨닫는 것이 많았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식당에 들러 상추쌈에 맛있는 점심먹고, 아쉬운 마음으로 23일 간 정들고 고마웠던 고성교회를 등지고 돌아왔습니다. 23일 특별수련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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