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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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련회 소감문

 

33대 학생회를 맡으며

 

천 화 영 (학생회 33대 여부회장)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33대 여부회장에 당선된 천화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수련회를 대학부 때 처음 경험했습니다. 2009년 여름, 삼촌께서 용돈을 주신다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수련회 합숙을 같이 했는데, 여러 사람들과 무언가를 만들고 준비하는 모습에 무척이나 재미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순전히 대학부 스텝으로서 재미였지 회장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솔직히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고생만 하는 회장단을 맡을 자신도 없었고, 경험도 부족했기 때문에 학생회장 오빠가 여부회장 이야기를 꺼냈을 때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장난처럼 웃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겨울 수련회 준비기간 중에 여부회장인 은영이 언니와 방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은영이 언니의 확신 어린 여부회장직 추천에 서서히 설득이 된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여부회장이 좋다라는 이야기보다는 여부회장이 되면 어떠한 것이 좋으며, 어떠한 것이 안 좋은지를 자신의 경험을 예로 설명을 해줬기에 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해주었습니다. 여부회장이 된 후 곰곰이 생각해보면 뭔가 낚였다라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되돌아보면 웃음이 끊이지 않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함께 준비했던 수련회에 참가하면서 이미 어느 정도는 제 마음이 열렸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제가 여부회장이 되었다는 것이 실감이 잘 안 납니다. 어린이 수련회 때도 전대 여부회장이 많이 도와주었고, MT에서도 몸이 안 좋아서 하루 종일 침대 안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대처럼 잘 할 자신이 없어서인 것 같기도 합니다.

32년 동안 이어져온 수련회를 이제는 내가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심어줄 수 있는 수련회를 만든다는 생각을 하면 설레기도 합니다. 비록 다른 친구들처럼 수련회를 어려서부터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좋은 추억들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수련회 준비기간이나 MT에서 어른들께서 32대는 무척이나 학생회를 잘 운영하였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32대의 좋은 점은 본받고, 아쉬웠던 점은 보완해서 ‘33대는 32대보다 나아졌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들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 영 빈 (33대 학생회 남부회장)

 

이번에 33대 남부회장을 맡게 된 조영빈 입니다. 우선 이번에 33대 남부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학생회와는 별로 인연이 없을 꺼라 생각했는데 작은 인연하나로 계속 참가하다 보니 저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신님께 감사히 생각합니다. 원래는 남부회장 자리에 관심이 없었지만 32대 학생회에서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발전시키고 교회에도 또한 도움이 되고 싶기에 남부회장 추천에 응하고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남부회장이 되고 저의 목표는 우선 학생들이 진짜 수련회에 감동과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고 신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항상 즐겁고 기분 좋은 33대 남부회장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 은 성 (33대 학생회 총무)

 

이번 겨울 수련회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천리교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수련회 기간 10일전부터 학생회 선배 분들과 합숙을 하게 되었는데 원래 성격상 친구들과 어울릴 때에도 게임방을 가거나 노래방만 다녀서 처음만난 사람들과는 대화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 학생회 형 누나들을 처음 봤을 때에도 말도 잘 못하고 쭈뼛쭈뼛 거렸었는데 학생회 선배 분들이 잘 챙겨 주시고 먼저 다가오셔서 말을 걸어주셨다. 그렇게 하루 이틀 형 누나들과 밥도 같이 먹고 참가생 이었지만 수련회 준비도 같이 하다 보니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그러던 중 학생회 선배 분들께서 너 총무 할 생각 없냐총무해도 잘 할 것 같은데 라는 말을 하셨는데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너무 갑작스러워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합숙을 같이 하면서 선배 분들이 생활 하는 것을 보니 집에서 컴퓨터나 하고 지내는 것보다는 보람차고 재미있어 보이기도 했고 한번쯤은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되면 사회에 나갔을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총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무라는 직책이 돈 관리 뿐만 아니라 필요한 물품들을 만들고 준비해야 하는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선배 분들 따뜻한 격려 한마디에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들은 전 선배들에게 인수인계도 받지 못하고도 막상 코앞에 닥치면 다 하게 된다. 그리구 너희 33대들은 인수인계도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그리고 이번 수련회와 합숙 덕분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예전보다 많이 즐길 줄 알게 되었다.

이렇게 33대 총무라는 자리를 맡게 되었는데 일단 하고 싶어서 한 자리이니 인생 공부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더 많이 사귈 수 있게 되면 좋겠다. 그리고 33대가 끝이 나고 2011년 이 되어 총무직을 마치며를 쓰게 될 때에는 , 괜히 이런 자리를 맡았다 너무 후회된다,’ 라는 생각보다는 , 정말 좋은 경험이다. 이런 자리를 맡게 되서 영광이다. 인생에 두 번 다시 없을 기회였다라고 생각 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해야겠다. 미래의 34대 총무도 나처럼 이러한 생각을 갖고 총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참고로 학생회장인 조현준 학생은 지금 제대 말년으로 군복무 중이라 소감문을 싣지 못했습니다. 조만간 학생회장으로 활발하게 열심히 활약할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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