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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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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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45

수기승강수호의리 1

 

 

김 위 태 (칠암교회장)

 

1. 수기승강수호의리는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십전의 수호중 하나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초 어버이신님께서는 동쪽에서 장어를 이끌어들어 납득을 시켜서 받아들인 뒤 먹어서 마음씨를 알아보신 후 먹고 마시고 내고 들이는 수호를 하여 주신 것이 수기승강수호의리라고 교조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세상에서는 수기의 오르내림을 수호하여 주시는 수호이며 신악근행(감로대근행)을 올릴 때 수기승강수호의리를 나타내시는 분은 다마에님이며, 다마에님께서는 가야금을 연주하셨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임신하였을 때 태아의 입이 생기는 임신 5개월째는 수기승강수호를 받는 것입니다.

팔계명 중에서 수기승강수호의리가 싫어하는 티끌의 마음은 편애하는 마음입니다. 사람 몸에서 수기승강수호를 받지 못하는 불순이 생기면 입에서부터 항문사이에서 생기는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콜레라는 수기승강수호의리를 받지 못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세상에서 수기승강수호의리가 불순이 생기면 홍수, 장마, 가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수기승강수호의리가 좋아하는 시간은 아침 6시입니다. 위장병으로 고생하시는 분은 아침 일찍 일어나 활동하면 수호를 받게 되는 이유입니다.

 

 

2. 수기승강수호의리를 상세히 설명

첫째는 장어에 대한 설명

장어는 민물장어와 바다장어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민물장어는 민물에서 서식하다가 산란을 목적으로 바다에 가서 알을 낳고 죽으며 치어는 하천으로 올라와 성장합니다. 장어는 몸이 미끌미끌해서 머리 쪽이나 꼬리 쪽이나 출입이 자유로우며 앞으로도 가고 뒤로도 가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힘이 좋으며 장어 피부에 있는 미끌미끌한 윤기는 인간의 타액()과 같은 근원이라고 선배님들께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장어의 힘과 앞으로도 가고 뒤로도 가는 특징을 인간들에게 먹고 마시고 내고 들이는 수호로 이용하셨으며, 인간이 음식과 물을 먹으면 입에서 시작 식도, , 소장, 대장, 항문, 생식기를 거쳐 대변과 소변이 나오도록 수호하여 주셨습니다.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음식이 입에서 생산되는 침과 혼합이 잘 되어 위장 속으로 잘 넘어가고 항문으로 잘 나올 수 있게 장어의 미끄러운 윤기를 사용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장어는 지방, 단백질, 비타민A가 풍부합니다. 특히 장어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에 피해가 없는 좋은 지방입니다. 장어의 특징은 자양강장에 좋은 스테미너식으로 해독작용과 세포 재생력에 좋으며 특히 노화방지, 생리활성, 모세혈관강화, 피부미용, 허약체질개선, 병후회복, 산후회복, 폐결핵, 요통, 신경통, 폐렴, 관절염, 성기능회복에 대단히 좋다고 합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이와 같이 좋은 특성을 인간에게 넣어주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다마에님에 대한 설명

다마에님은 슈우지님의 외동딸로서 1876. 2. 5(음력 12. 23)에 수기승강수호의리를 가지고 태어나셨습니다. 교조님께서는 다마에님이 태어나기 전에 이름을 지으시고 다음과 같이 친필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름은 다마에 어서 보고 싶거든

월일이 가르친 손춤을 단단히 (7-72)

이 이야기 진실로 생각한다면

마음을 작정하여 빨리 시작하라 (7-73)

위 친필말씀의 뜻은 어버이신님께서 이번에 태어나는 아이가 여자 아이임을 아시고 미리부터 다마에라는 이름까지 지어 두셨는데 이는 곧 어버이신님의 섭리가 자유자재임을 실증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자유자재한 섭리를 보고 싶으면 어버이신님이 가르치신 손춤을 단단히 익혀서 빨리 근행을 올리고 말씀하신 것이며 이같은 어버이신님의 이야기를 진실로 믿는다면 마음을 가다듬어 빨리 근행을 시작하라는 뜻입니다.

다음은 교조전 노고문을 열고서편에 기록 되어있는 다마에님의 행적에 대한 중요한 기록 내용입니다.

 

1) 붉은 옷으로 만든 문장 배부

1881년의 마디는 1875년의 옥고 이래 6년 만에 생긴 일이다. 교조님은 이 때 벌써 84세였다. 이 해 어느 날 교조님은 당시 다섯 살 난 다마에에게 아이는 순진한 거야. 네가 이것을 나누어 주렴하고 입으셨던 붉은 옷으로 만든 문장을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신 다음 어버이 신으로부터 이것을 받아도 각자의 마음에 따라서 되돌려 주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도 있어라고 덧붙여 말씀 하셨다

위 기록 중에서 각자의 마음에 따라서 되돌려 주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도 있어라는 말씀의 뜻은 교조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 사람도 생기고 교조님으로부터 생명을 수호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는 사람도 생긴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2) 휴식소 이사할 때 모습입니다.

이윽고 교조님이 자아, 각한이 왔다. 옮기도록 하자. 다마에야, 오너라라고 손녀 다마에에게 말씀하신 것은 한 밤중이었다. 지나가시는 길 양쪽에는 신자들이 각각 신메이죠, 메이싱조 등 여러 강명이 적힌 등불을 켜들고 마당 가득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 가운데를 양쪽 등불 빛을 받으시면서 당년 86세의 교조님이 일곱 살 난 다마에의 손을 잡고 다마에의 다른 한손은 외손인 가지모도 히사가 잡고서 조용조용히 앞으로 나아가시자 줄지어 섰던 사람들 사이에서 배례의 박수소리가 일어나고 그 소리는 교조님의 걸음을 옮기심에 따라 차례차례로 옮아갔다. 훗날 다마에는 그 당시에는 영문을 모르면서 할머니 손에 이끌려 배행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짧은 거리지만 그 날 밤은 상당히 긴 것 같이 느껴졌다.”고 술회했다.

이윽고 휴식소에 도착한 교조님은 조용히 상단에 앉으셨다. 그리고는 신노스께와 다마에에게 이리와 여기 앉아봐하며 그들을 좌우에 앉히셨다. 그로부터 인사가 시작되었다

라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을 보면 신노스께님과 다마에님을 교조님 좌우에 앉히신 것은 앞으로 두 사람은 부부가 될 것임을 많은 사람들에게 확인시켜주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교조님 재세시 마지막 근행 때 다마에님의 모습입니다.

악기에 나까야마 다마에(가야금), 이브리 요시에(월금), 하시모또 기요시(장구) 등이었다. 그 외 집안 단속을 맡았던 우메따니 시로베에, 마스노 쇼오베에, 가지모또 마쯔지로오 등 모두 19명이였다. 당시 아직 나이 어린 다마에도 얘야, 오늘은 너도 근행에 나가자.” 신노스께의 말에 따라 근행에 나갔다

라고 기록 되어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다마에님은 교조님 재세시 마지막 근행에서 수기승강수호의리로서 신노스께님의 말씀에 따라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기록입니다.

 

4) 교조님께서 은신하셨을 때 다마에님의 모습입니다.

히사는 깜짝 놀라 누구 없어요. 빨리 신노스께 불러 주세요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그 말을 듣고 신노스께가 부리나케 달려왔다. 뒤이어 다마에, 오마사도 차례차례 달려왔다. 다마에가 왔을 때 신노스께는 얘야 어서와...”하고 큰소리로 불렀다. 다마에는 할머니가 주무시고 계시는데 저렇게 큰소리를 내어서 될까 하고 의아해하자 곁에 있던 히사가 아가야 할머님이 이렇게 되셨어하면서 다마에의 손을 잡고 교조님의 얼굴에 갖다 대며 차갑지. 할머님은 이젠 말씀도 못하셔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비로소 곡절을 알게 된 다마에는 와아하고 큰소리로 울었다. 신노스께는 울지마하고 달랜 다음 곧 밖으로 나가 일동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라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교조님께서 재세시의 모습을 감추시고 은신하시니까 어린 다마에님께서는 크게 서러워하신 모습과 신노스케님이 차분히 처리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마에님은 1890. 12. 7 신노스께님과 결혼하셨으며 슬하에 2대 진주님이신 나까야마 쇼오젱님을 낳으셨습니다.

전 진주님께서 기록하신 <즐거운 삶>의 내용 중에는 다마에님께서 2대 진주님을 기르면서 최선을 다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어머님에게 있어서 나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존재였습니다. 또한 어머니는 옛 기풍의 사람이었으므로 나의 교육에는 한결같이 힘을 쏟았던 것입니다. 아버지없는 아들로서 비뚤어지는 일이 없도록 오로지 그 점을 근심하셨으며 여자 혼자의 힘으로 키우면서 다 클 때까지 아버지의 결여를 마음속에 지우셨던 어머니의 감희를 나는 언제나 잊을 수 없습니다.

둘째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에 나를 진학시켰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나는 언제나 하까마를 입고 등교 했었습니다. 그것은 오늘날까지 나의 습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까마를 입지 않고서는 남들 앞에 나설 수 없는 상식마저 길러 주셨으며 학교 등하교 할 때는 아버지의 사진을 향해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는 법도 가르쳐 주신 것도 어머니의 배려였습니다.

셋째로 천리 중학교에는 유도부와 검도부가 있었는데 학교에서는 나를 유도부와 검도부 모두에 들어줄 것을 희망했으나 어머님께서는 나의 희망에 따라 유도부에만 들어가게 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다닐 때는 기숙사에 못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기숙사에서 다른 학생들로부터 나쁜 버릇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못 들어가게 하여 주신 것입니다.

넷째로 대학 3학년 때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항상 좋아하는 처녀가 있느냐고 물으시면서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나의 의견을 존중하여 주셨습니다.

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대 진주님의 회고담을 읽어보면 다마에님의 생애는 2대 진주님을 성인시키는 데 모든 정성을 다하신 생애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임신 5개월의 리

임신 5개월째는 수기승강수호의 리에 의해서 태아에게는 먹고 마시는 출입의 도구, 입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어버이가 먹고 마시는 일에 분쟁을 일으킨다든가 남과 싸우고 내 자신만 생각하는 편애의 마음을 쓰면 위장이 약한 자식을 생산할 수가 있습니다. 임신 중에 가장 안정된 시기이며 복대나 콜셋을 착용하는 것도 이때입니다. 모체의 체중이 늘고 아랫배가 눈에 띄게 불러지면 태동을 느끼게 되는 시기입니다. 유방이 커지며 사람에 따라서는 유즙이 약간 분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아가 자라고 태반, 양수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입맛이 당기기 때문에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당뇨나 임신 중독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음식을 조심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비만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철분을 적당히 섭취하여 빈혈도 예방해야 합니다. 복대를 사용하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 뿐만 아니라 겨울철 태아의 보온에도 좋으면 임신한 직정 여성들에게는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넷째는 수기승강수호의리가 싫어하는 티끌은 편애와 착취

이것이 심하면 수기승강수호의 리를 충분히 수호받을 수 없는 결과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편애는 모두 사랑하지 않고 또는 모두를 돌보지 않고 일부나 몇 사람만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일부만 좋아하고 나머지는 모른 척 한다든지 왕따를 시키는 것으로 왕따를 당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게 되어 있으며 심하면 그 조직에서 떠날 수 있는 것입니다.

착취는 국어사전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착취는 몹시 누르거나 비틀어 즙이나 젖, 또는 기름 따위를 짜내는 것이라 했습니다. 기업인이 노동자들에게 정한 시간외에 일을 시키면서 보상을 하지 않으면 노동력 착취라고 합니다. 또는 돈을 빌려 준 자본가가 과도한 이자를 요구하면 이자 착취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자 착취는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가 관리가 자본가의 돈을 착취하면 국가가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옛날 제정 러시아 관리들은 돈이 있는 기색이 보이는 집은 그 집 돈을 강탈하다시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부자들이 현금이 생기기만 하면 돈을 땅 밑에 묻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사회에 유통되어야 할 돈이 돌지 않아 일반 서민들은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큰 고통을 받은 서민들은 이판사판으로 혁명을 일으켜 성공한 것이 러시아의 공산혁명이었으며 세계의 공산화 시발과 성공은 제정 러시아의 탐관오리들이 큰 기여를 한 것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