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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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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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60주년 기념제 근행연습

 

포교 60주년 기념제 근행연습

 

 

620, 고성교회에서는 월차제 제전을 마치고 초대회장님 포교 60주년 기념제근행연습을 하였습니다.

먼저 근행연습에 앞서 고성교회장님께서는 근행연습을 하는 우리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 길은 리를 세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필에

이 세상은 리로써 되어 있는 세상이다

무엇이든 만가지를 노래의 리로써 깨우쳐 1-21

깨우친다 하여 손질로써 하는 것이 아니니

입으로도 아니고 붓끝으로 깨우쳐 1-22

무엇이든 잘한 것은 좋으나

잘못함이 있으면 노래로써 알린다 1-23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만사가 전부 다 어버이신님의 섭리에 의해서 일어나고 무너지고 하는 것이라 생각해 보면 리를 세워야만 모든 일도 거기서 시작된다는 가르침입니다. 리를 세우지 않는데 어떤 일이 생겨나고 거기서 바뀌고 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근행을 보는 일이나 근행연습에 정성을 다하는 일은 근행의 리를 세우는 것입니다.

근행을 볼 때는 리를 세우는 시간이라는 마음으로 올려주십시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고본 천리교 교조전3장 행적’ 35

쓰지 주사쿠의 누이동생이 정신병 신상의 도움을 받지 못해 교조님께 가서 여쭈었더니 근행이 짧다.”고 하셔서 그때까지는 선향을 반으로 잘라 근행을 보던 것을 교조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부터는 선향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여 조석근행을 올렸더니 동생이 신상수호를 받았다

는 내용을 인용해 주시며

바쁘고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근행연습에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하지만, 조급한 마음으로 빨리 해치우고 싶다든지, 귀찮은데 빨리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한다면 리가 반 정도 밖에 안 세워지겠지요? 또 멀리서 오신 분들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정말로 고생스럽겠지만, 그런 분들은 가까운데서 오는 사람보다 두 배 정도 리를 세우는 것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버이신님은 그런 것을 충분히 보고 다 살펴서 수호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에 인간 마음으로는 ! 나는 먼데서 왔는데 이렇게 하면 손해다.’라는 생각없이 즐겁게 근행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며 비록 근행 연습이지만 근행의 리를 정성스럽게 세울 수 있도록 실제로 하는 것과 다름없이 정성스럽게 해주기를 당부하셨습니다.

근행의 속도에 대해서는

창인이 근행의 속도를 정합니다. 창인의 노래에 박자목을 치시는 분이 속도를 맞추어야 하고, 다른 악기도 역시 속도를 창인의 노래에 맞추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리를 세운다는 것은 결국 상대에게 맞추는데서 리가 서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만족을 찾으려 하면 리는 절대로 서지 않습니다. 창인한테 맞추고 박자목에 맞추는, 서로 맞추려는 마음을 가지고 연습을 할 때 비로소 리가 서는 것입니다.

그런데, ‘창인이 너무 빨라서 안 되겠다. 나는 내 나름대로 천천히 쳐야 되겠다.’ 는 식으로 맞추려는 마음이 없이 천천히 치고, 창인이 너무 느리니까 나는 빨리 쳐야겠다.’고 박자목이 빨리 친다면 리를 세우는 마음이 아닙니다. 창인의 속도에 맞춰서 악기가 서로서로 맞춘다는 마음으로 한다면 정말 들리는 소리가 다르게 들려오는 것입니다.”

라는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삼전참배를 하고 좌근부터 12장까지 근행연습을 정성스럽게 마쳤습니다.

 

근행을 마친 후에는 창인이 소리를 너무 크게 하려고 하다보면 음정이 갈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고른 음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손춤은 북소리에 박자를 맞추어야 6명이 같이 맞아지고 손가락이 벌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것과 여자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은 참배를 할 때는 의자에서 내려와 바닥에 앉아서 하도록 당부 하셨습니다.

이 날은 평일이고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빠져서 빈자리가 조금 있었지만, 서로 도와가며 근행에 임했습니다. 제원에 들어있는 분들은 다음 연습(720)에도 꼭 참석해 주시기 당부하며 근행연습을 모두 마쳤습니다. (정리; )

 

* 관련사진들: http://tenrikyo.kr/1755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