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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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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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69(음력 429) 오전 9

어제 분지교회장들이 역사에 대해 회의를 열고, 본석의 신상도 역사 때문에 괴로울 것이므로, 산하 교회장 일동 짚신 끈도 풀지 않고 분골쇄신할 것이며, 매월 조금씩이라도 모이는 대로 본부에 올리도록 결정했습니다고 대답을 드리자,

잠깐 한마디 한마디. 무슨 말인가 하면, 이 길이 시작되면서부터 지금까지 차츰 연수를 쌓아 왔다. 모두들 이 길을 생각해 보라. 조금도 틀림이 없다. 충분한 길을 열어주었다. 이제 한고비만 더 넘기면 그럭저럭. 각자가 앞서 결정한 그런 마음이면 리가 다스려진다. 20년 동안의 일을 생각해 보라. 이번 가옥역사에는 그만큼 충분히 혜택을 주었다. 이런 일은 쉬운 일이야. 아무것도 걱정할 것 없다. 마음에 신의 뜻이 새겨진다면 걱정할 것은 없다. 반드시 된다는 것, 이것만 모두들에게 일러두마. 그래 그래야지, 그래야 하고말고. 20년 동안 단지 듣기만 했을 뿐, 눈으로 보지 못한 채 지내 왔다. 20년 동안 말한 것이 나타났다. 이 길의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겠지. 이 점을 잠깐 알려 둔다, 알려 둔다. 모두 서둘러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두들 힘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리를 모두에게 단단히 전해 둔다.

 

교장이 고맙습니다고 여쭙자 (잠깐 있다가)

이젠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석은 만족하고 있다, 만족하고 있다. 어려운 사정 가운데서도, 또 지금 석의 신상이 절박한 데 대해 신의 뜻이 이런 것일까 저런 것일까 하고 고민하면서, 모두 한마음이 되어 어떻게든 10년만 더 살아 주었으면 하는 정신은 참으로 기특하다. 그 정신은 신의 자유자재를 받을 만한 것이다. 신상은 좋아지건 안 좋아지건 아무것도 걱정할 것 없다.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혀라. 모두들 마음 용솟음쳐 다오, 용솟음쳐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