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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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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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715

모로이 구니사부로의 왼팔이 봄부터 자꾸만 아픈 데 대해 여쭘

자아 자아, 묻는 사정 묻는 사정, 신상이 너무 길어서 납득이 되지 않겠지. 어떠한 사정일까. 그래서 묻는다. 묻기 때문에 지금 명확히 깨우쳐 둔다. 어떠한 사정도 분간해 듣지 않으면 모른다. 잘 분간해 들어라 분간해 들어라. 어떤 일을 분간하느냐 하면, 최초의 리를 다시 분간한다면 모르지 않겠지. 이 길에 대해 조금 듣고, 조금 실행하면서 어찌된 것인가 하고 묻던 때를 분간하면 알게 된다. 잘 분간해 들어라. 자아 자아, 확실한 책이 있어서 시작했던 게 아니야. 확실한 책이 있어서 생각했던 게 아니야. 몇 마디 말을 듣고 따라온 길. 이것 잘 분간해 들어라. 묻는 신상 납득이 되지 않겠지. 납득이 되지 않는 것 물으면 깨우쳐 주마. 잘 분간해 들어라 분간해 들어라. 이번에 마음에 새기는 것이 첫째야. 자아 신상 몇 년이 지나도 같은 것 같은 것. 그렇게 생각지 않겠지, 생각지 않겠지만 나날이 잊어버리는 일은 없겠지. 또 가족이나 신자는 각각 역할을 깨닫고 정말 그렇구나 하고 마음에 리가 다스려지면 선명해진다. 잘 분간해 들어라. 세상이라는 리 세상이라는 리 세상이라는 리, 이만큼 날랐다 저만큼 날랐다고 하지 않아도 없어지지 않는다, 없어지지 않는다. 모두 기억하고 있다. 남의 일이 아니야, 내 일이야. 각자 나른 리, 얼마나 큰 재산일지 모른다. 이 길은 크게 나르면 위험한 데도 지날 수 있다. 세상에서는 아무리 대단한 것을 생각했다 하더라도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는 일도 있다. 하지만 각자 진실을 다하여 뿌린 씨앗은 싹튼다 싹튼다. 각자 여기에도 명칭 저기에도 명칭 내려져 있다. 세상을 보면 뿌린 것은 모두 안다. 이것 선명한 것. 잘 분간해 들어라. 신상 길어지면 견딜 수 없겠지. 그래서는 만족 줄 수 없겠지. 견디기 어렵겠지. 아무리 대단한 것도 하룻밤 사이에 무너지는 것도 있다. 아무리 제 것이라도 당대에 나타나는 재난으로 깨달아보면 알게 된다. 각자 분간해 들어라. 신상 부자유, 부자유스러워도 그것을 이겨내면 앞날은 즐겁다. 한 때의 즐거움으로는 안 된다. 앞날의 즐거움은 없겠지. 나타나는 리에 마음 얽매이지 않도록, 얽매이지 않도록, 얽매여서는 풀 수 없어. 모두 잘 분간해 들어라. 이 길은 영원한 리로 다스리지 않으면 안 돼. 대체 신상 부자유란 어떠한 것일까. 나타난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까 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 아무것도 안 되는 가운데서 단노. 세상을 보면 걱정할 것 없다. 어떻든 마음 쓰러지지 않도록. 마음 쓰러져서는 안 돼. 이만큼 부자유하지만 다른 곳이 아프면 어찌 되었을까 하고 단노. 모두 얽매인 리. 마음 틀리지 않도록 마음 틀리지 않도록 틀리지 않도록. 틀려서는 안 돼. 한 사람 틀리면 모두 틀리게 된다. 용두라 한다. 용두가 틀리면 모두 틀리는 거야. 틀리지 않고 나날을 즐겁게 즐겁게 지낸다면 그 리가 돌아온다. 그러나 이래서야 이래서야 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그런 리가 돌아온다. 돌아온 다음에는 어쩔 수 없다. 돌이킬 수 없다. 잘 분간해 들어라.